항상 마주하던 동료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승객을 잃었습니다. 어떤게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현 상황이 쉬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만큼 힘들고 가슴 아픕니다. 슬픔이란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아서.. 그 슬픔이 어떤건지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승객을 맞이합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주저앉아 울 것 같지만 이를 악 물고 이 상황에도 저희를 믿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합니다. 정비사님들은 내 소중한 동료들이 탑승하기에 여느때처럼 최선을 다합니다. 저희는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기사가 쏟아지고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ㅎ현장직으로 근무하며 현장직을 대하는 소홀함에 회사가 많이 원망스러웠던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이 있었다한들 내 승객을 대함에 있어 소홀함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대놓고 울수도 없습니다. 비행이 끝나야 손님이 하기해야 그제야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 혹여 스케줄로 인해 내 떠난 동료를 배웅하지 못할까봐 또 애가 탑니다. 정비사님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늘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우리는 정비사님들을 믿고 탑승합니다. 기장님들이 그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다시 조종실로 들어갑니다. 기장님들의 선택을 믿고 존중합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했고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홀함이 없을겁니다.. 떠나신 기장님의 최선을 저희는 믿습니다. 마지막까지 승객을 안심시키며 탈출준비를 했을 내 동료들을 존경합니다. 내 동료들의 마지막이 존중되길 바랍니다. 기자님들.. 정제된 기사를 써주십시요.. 그 어느 권력을 바라보지 마시고 진짜 기사를 써주십시요.. 내일도 저는 비행을 갑니다. 만나게 될 우리 승객들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눈물나
너무 마음아파.. 눈물난다정말..
슬프다
ㅜㅜㅜㅜㅜㅜㅜㅜ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