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자세는 등과 다리뒤쪽, 다리안쪽이 같이 풀려야
가능한 동작이므로 힘든 동작입니다. 다리의 벌어지는
각도를 넘 벌리려고 하지마시고 우선은 좁은대로
다리를 벌리고 호흡과 함께 전후로 움직이는 동작을
천천히 하세요.
(전후 동작이 숙달되어 다리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아래 글에 나오는 좌우흔들기를 하면 됩니다.)
들어마시면서 상체를 세우고 내쉬면서 기지개펴듯이
앞으로 손을 쭉 뻗어주는 것입니다. 이때 배를 바닥에
붙인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등이 많이 굽게되어 문제가
생깁니다. 등을 구부리되 항상 배를 먼저 바닥에
댄다는 생각을 꼭 하세요.
사장이 될려고 해야지 사장이 되듯이 배가 바닥에
안닿아도 배를 바닥에 댄다는 마음을 먹고 밀어 부쳐야
올바른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밑에 글은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참고 하십시요.
그럼......
남성호르몬 자체가 근육을 강화시키는 반면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출산을 대비하여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지요.
요즘들에게 여성들의 호르몸 대사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져 몸이 심하게 굳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남성의 경우도 여성호르몬이 없는 것이 아니며
여성호르몬 이외에도 성장호르몬이 부족할
경우도 몸의 유연성이 나빠지게 되는데
성장호르몬은 뇌속에 있는 뇌하수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 물구나무서기 같은 뇌를 자극하는
동작들이 성장호르몬을 생성을 촉진시켜
몸을 부드럽게 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목의 뼈는 7마디, 등의 뼈는 12마디
허리 뼈는 5마디인데 그중 등의 뼈 7번째부터
12번째 마디가 근육의 유연성과 관련이
많다고 대체의학계통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요가자세중 등뼈 7번째부터 12번째에 해당하는
부위를 자극하는 자세가 유연성을 좋게
할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정리해 보면 물구나무서기와 등뼈를
뒤틀어주는 자세를 열심히 하면서
님이 생각하는 박쥐자세를 연습하신다면
좀더 나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끝으로 박쥐자세를 잘 하는 방법은
정경스님의 참선요가를 보면 다리를
벌리고 앉아 뒷짐을 지거나 무릎을
잡거나 한 상태에서 좌우로 흔드는 동작을
적게는 20번 정도에서 많게는 50번을
수시로 하는 겁니다.
정경스님은 헬스를 하시던 분으로 처음에 다리를
벌리는 동작을 어깨넓이정도 밖에 못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위에서 말한 동작으로
극복을 하셔서 참선요가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알겠지만 일자로 벌어지십니다.
저 역시 다리는 일자로 벌어지나 고등학교때
부터 다리 벌리는 것을 관리해 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는데 다리 벌리는 것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다리근육이 약해져서 하지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다리근육을 강화하면서 유연성을 키워
탄력있는 다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근력없이
잘 벌어지는 새다리는(?)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키고 내장하수 즉 기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카페 게시글
요가체험기
Re:다리 찢기가 젤 힘들어요(요가테라피센터)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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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3
03.10.09 11: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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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그네님 반가워요. 역시 알기싶게 설명해주시는건 여전하군요. 한번 요가원에 꼭갈께요.
닉네임은 어디선가 본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반갑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주세요.
굶어도 효과가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