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회 396차 산행기
산행지 : 부경대 경성대역 -금련산
참가가 : 혜종, 연암, 춘성, 중산, 난곡, 국은, 석당 - 총 7명
오늘 강수량은 60여mm라고 예보 하에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천불구, 한서불문의 산삼회정신과 전통으로
많은 회원이 참가하리란 확신으로 집을 나섰다.

예정된 장소에 7분의 용사가 나왔다.
동료들과의 신뢰를 배신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뭉친 의리의 용사들이다.
모두 우산을 받쳐 들고 춘성의 안내를 따라
경성대의 서편 길을 걸어 오른다.
“비탈길을 15분 정도만 걸으면
나머지는 아주 평탄한 길이다.“
는 춘성의 말에 크게 감사하며 겁 없이 출발한다.
대략 20분정도 걸은 곳에 있는 정자에서
1차 휴식과 중산의 생탁으로 에너지 보충을 한다.

제법 굵은 빗방울이 부지런히 내리는 가운데
끝났다던 비탈길은 꾸준히 이어진다.
속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걷는다.
유명한 대연동 편백숲과 낯익은 장소들이 지나간다.
지나고 보니 금련산역에서부터 가던 길을
역방향으로 온 것이었다.

큰 임도 가에 있는 큼직한 바위를 술상 삼아
석당의 이과두주로 2차 에너지 보충을 한다.
비는 흑백 자지를 좋아하는 건지 그 잔 속의 술을 좋아하는 건지
굵은 방울이 수없이 내려온다.

비탈길을 아래로 아래로 걸어 큰 도로까지 나와
춘성이 안내하는 돼지해장국집에 들어갔다.
둘은 선짓국을, 5명은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하고
석당의 이과두주와 주문한 술로 멋진 뒤풀이를 한다.
생일이 빠른 혜종과 국은은
이 자리를 춘성의 새해 7순 맞이 축하 잔치로 만들며
경비 일체를 자신들이 계산한다.
웃음과 축하와 박수가 쉼 없이 오가는
작지만 즐거운 잔치였고
산삼회에만 있는 멋진 우중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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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둘이서 ♬
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 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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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정 山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왔군요. 회장님과 총무님의 신념이 뚜렷하니 雨天不拘, 寒暑不問 의 산삼회 정신과 전통은 연연히 이어질 것은 확실하군요. 적당한 곳에서 알맞게 에너지도 보충해 가며, 체력을 상승시켜 멋진 산행을 한, 비내리는 산속의 7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는 바요, 빗속에 촬영까지 하며 산행기를 올려 준 난곡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오. 정말수고 했소.
나도 어제 제법 굵은 빗사이로 세시간 정말 아무도 못만난 산행을 했드랬는데 부산팀들도 우중 산행 대단하구려! 우중 산행에 자주 듣는말 비오는데도 산에 가는가? 나의 대답 비온다고 밥 안 먹나? 부산팀은 술도 먹는데 .. 먹고 마시며 하는 산행 영원할지어다.
늦게 열어 죄송합니다...
집안에,, 갑짜기 일이 있어 옥천에 좀 갔다가,,지금 옵니다..
일곱친구들 ... 멋져요... 함께 못하여 송구스럽습니다.
蘭谷,,멋지게 엮었습니다...다음 금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