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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정/17/남자)
그렇게 아주 난장판으로 그들의 길거리 데이트(?) 가 시작 하였다.
◆여자를 싫어하는 이유◆
04
정말로 못 볼꼴을 보고만 것이다.
“ 아~ ”
“ 아~ ”
역시 먹을것은 유하와병현도 춤추게 한다 란 속담을 만들 정도로 그둘은 먹을것 앞에서는 아주 천한 것들이 되어버리는것이다.
뭐가그리 좋다고, 서로 입을벌려 떡볶이를 먹여주는 모습이참으로가관이 아닐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눈치없는 문정은
“ 흥,질수없지 구현아 아~ ”
“ 이런 씨발 미친새끼 저리치워라 ”
얼마나 징그러웠으면 말이 끝나자마자 치를 떨며, 저렇게 속사포 랩처럼 말을 함부로 내뱉을수가 있을까,
구현의 심상치 않은 반응에 문정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다시한번 정열에게로 포크를 조심스래 가져간다.
“ 정열씌 아~ ”
“ 그 빨간 소스를 니 똥꾸멍에 쏟아버리기 전에 그 손 을 당장 저주받은 입으로 가져다대 ”
속사포랩이라 정열 역시 지지않는 실력이다.
그런데 이런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역시모르는가보다 유하가 맛있는 튀김위에 빨간 소스를 묻혀 정열에게 가져다준다.
“ 정열아 너도 먹어 왜 안먹고 있어 ! ”
역시 덩치큰 사내보다는 것보기에 야리야리 이쁘장하게 생긴 사내가 그래도 더 낳은가보다.
유하의 손에 들린 튀김을 한입에 쏘옥 넣는 정열이다. 그에 배신감이 드는 문정은 패배자의 미소를 보이며 병현이 먹으려던 떡을
집었다.
그러자 병현의 입에서나오는 말
“ 내꺼에 손대지마 똥꾸멍 같이 생긴 자식아 ”
먹을것에 유독 집착이 심해 보이는듯한 그의 이름 신병현
이름이 무슨 죄더냐 쓸쓸하게 버려지고만 문정 그리하여 결국 조그마한접시 하나를 들고 조금씩 먹을것을 옮긴후
다른테이블로가 홀로 쓸쓸히 먹었다는 전설이...
“ 오 배부르다~”
그렇다그들의 뱃속에는 그지들이 살고있는것이다.
먹기시작한지10분채 되지도않았는데 온갖음식들이나온접시는마치혓자닥으로 핧기까지한것인지 반짝거리며 빛이나기까지했다.
그렇게 만족스럽게(?) 계산을하고(물론그들은가난한고딩이라더치패이가기본이다.) 가뿐한 발걸음을 옮겼다.
“ 우와 역시 내 아들이야 어쩜그리 복스럽게 잘도 먹을까 ”
신병현은입주위에 소스가 덕지덕지 묻었는데 그런것도 모르고 싱글벙글해 있다
그러나 그 주위에 있는 아이들은 왜인지모르지만 그 사실을 말하지는않았다.
“ 배도 찼다.그래 그럼 이제 어딜가보실깐 ”
“ 음~음~음~드링킹이나하러가실까 ? ”
“ 병신아 이 꼬마를 데리고 어딜가려고 ”
“ 아,그런가 ? 그럼 어디가지 ? 음~음~ ”
꼬마란 말에 즉각 반응하여 그들을 올려다보는 손유하군, 병현은 어딜가실까 열심히 머리를 짜고있고,
구현은 누구랑 그리연락을하는지 휴대폰만 탁탁탁두드리고, 문정도 어디를 갈까 생각을 골똘히 하고있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자신을 보는 반정열에게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하가묻는다.
“ 드링킹 ? 드링킹 ? 드링킹사이다 ? 드링킹소다 ? ”
“ 응 ? 뭐라는거야 ? ”
“ 드링킹이뭐야 ? 왜 내가 꼬마야 ? 왜 나는 안돼 ? ”
“ 당연히안되지 머리에 피도 안마른 자식이 어딜가려고 ”
“ 치, 지들은머리에 피가말랐나 그럼 콱 죽겠네 이 귀신들 ! ”
삐졌나,삐진건가,그런건가 그래 삐진것이다 입을 삐죽내밀고 어딜갈지도 모르는데 혼자 앞장을 아주 당당히 서신다.
결국 유하는 앞장을스고 뒤에선 애들이 줄줄히 따라오는 그런 대형이 완성되었다.
그러나유하가 가면 어디까지 가겠는가 길눈도어두워서 언니가맨날 차를 태워다줘야만하는 마당에,
“ 음,어디가 ? ”
결국은 삐지는걸 포기하기로 하고 뒤를 확도는유하다.
“ 에이,이봐 형씨! 그냥 드링킹하러 가시자니깐, 이 어린애는 우리가 보호자니 상관없고 말대로 드링킹사이다 해주면 되잖어 ”
“ 그래그러자 ! 이봐 형씨 내가 드링킹사이다좀 꽤 하거든 ? ”
어느새 완변학 부자지간이 되어버린 유하와 병현이다.
“ 안돼안돼, 너 어디갈껀지 알기나 하고 그래 ? ”
“ 당연히 알지 어험, 그리고 너 모르나 본데 말한데로 드링킹소다도 좀할수있거든 ? ”
“ 맞아 할수있거든 ! ”
후아, 이를어쩌면 좋을터냐, 이 깜찍하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허연얼굴로자신을보며 눈을 똑바로 마추고알수없지만 귀여운말만
내뱉어대는유하와(정열의생각) 저 시끄럽게 쪼잘대는 빨간수염난 자식을 (빨간수염은떡볶이소스일듯)
“ 뭐어때 그냥 가자 솔직히 우리가놀면 벌써 놀았겠지만 하루종일 할짓없이 퍼마시기만했는데 할일이떠오르기나하겠냐 ? ”
열심히 문자하시던 구현이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병현은 옳소!옳소! 외치기에 바쁘고 어느새 문정까지 병현과 같이 외쳐댄다.
유하는 여전히 뭔지는 모르지만 드링킹사이다와 드링킹소다가 정말 하고 싶은지 정열만 쳐다본다.
그리고 결국은 패배하고 만 정열
“ 그래 그 드링킹사이단지 소단지 하러가자 ”
“ 오예~ ! ”
동시에 외쳐대는 아이들, 그리고 병현은 꼴에 아비라고 유하의 손을 꽉 잡고 '아빠손놓으면나쁜사람이 잡아가요'하고는,
유하와 같이 룰루랄라 하며 얼마 멀지않은 아직 아침이라 조용한 유흥업소 같은 곳을 들어가고,
정열과 문정 구현은 역시 그들의 뒤를 쫒아간다.
“ 우와 아직 오전인데 반짝반짝 거려 ~ ”
뭔지 알수없는 가계다 것에는되게 조용하고 음산하게 생겼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술냄새는 기본이요, 골초냄새에 열정이 가득한
땀냄새까지 아주 짬뽕으로 셖여있다.
그러나 유하는 그런것은 신경안쓰는지 그저 반짝이며 스케이지 위를 밝히는 미러볼만 쳐다보며 신기해할 뿐이다.
“ 자 우리아들 이리온 아빠랑 저기가서 앉자 ”
구석지지도 않고 눈에띄지도 않은 참, 자기같은 위치에 있는 테이블에 털썩 앉아 유하를 옆에 앉히고, 자연스레 주문을한다.
“ 형 ! 여기사이다랑 소다 왕창 많이 ! ”
역시 이들은 건전했다.
“ 이자식들 그렇게느려서 장가나가겠어 ! 남자가빠릿빠릿 해야지 !나처럼 푸하하하하하하 ”
그래, 평소처럼 병현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
유하의 옆방향으로 정열 문정 구현이 차례대로 앉았다. 그리고 폭신폭신한 의자가 편한지 기분좋은 표정으로 의자에 몸을 더욱
기대는 정열이 보인다.
“ 병현아 병현아 저것봐 정열이 꼭 고양이 같아. ”
얼핏 보니 눈을 감고 눈만 웃는 모습이 고양이를 쏙 빼닮은게 정말 그렇게 보인다.
병현은 유하의 말에 재밌다는듯 킥킥 웃는다. 문정은 병현이 제대로 주문을 했나 싶어 '형!' 을 외치며 어디론가 사라지고
우리의 구현씨는 여전히 문자중이시다.
“ 음, 구현아 구현이는 뭘 그렇게 열심히해 ? ”
“ 문자 ”
아주 방실웃으며 대답해주는 구현이다 그의 모습에 병현과 유하는속닥거리며 '여자야 여자 '하며 결론을 지었다.
그리고 갑자기 심하게 할짓이 없어진 아이들 주문한것들은 나오질않고 구현은 문자하고, 병현은 탈이났다. 급작스럽게
화장실로 몸으 옮겼다. 정열은 여전히 기분이 좋은 표정으로 의자에 몸을 더욱 깊숙히묻는다.
결국 할짓이 아주 없어진 유하는 두리번 거리며 주위만 구경할 뿐이다. 솔직히 이런곳은 듣기만한 유하로썬 이렇게 보니
무지하게도 신기한 모양이다.
“ 역시, 알긴 뭘 안다고 따라오긴따라와 ”
“응 ? 뭐가 ? ”
“ 너 이런곳처음이지 ? ”
눈은 감고있는데 모든걸다 아는듯한 정열이다.
“ 헤헤, 응 난 건전한 새나라의 청소년이니깐 ”
“에이, 개소리 ”
“ 그런데 정열아 그렇게 의자에 몸을 파묻으면 기분이 좋아 ? ”
“ 응 ? 응 무지 편해 ”
의자가 폭신하고 보들거려서 확실히 기분이 좋기는 하다만 저런짓까지는 해본적이 없는 유하는 궁금증으로 인해
자신도 의자에 몸을 파묻어본다.
신기하게도 의외로 되게 편하고 누군가의 품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정열의 표정이 왜 고양이가 되는지 이해가되는 유하다.
“ 여~ 아이들~ ”
기분이 더 업되려고 할때 크게 들려오는 문정의 목소리 물론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파묻혔지만 귀가밝은 10대라서 들을수있다.
고개를들어 문정이 오는 모습을 포착한 순간 그의 손에 들린 초록색병이 보이는 순간 길거리데이트가 아닌 ,
유하가 생각하는 어른들의 세계가 막 문을 열었다.
“ 이제 즐겨보실까나 ? ”
정말 너무 피곤한 하루인것 같군요 ㅠㅠㅠㅠㅠㅠ
악 학교를 가야하다니 내가 왜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괜찮아 난 괜찮아
그럼이제부터 진짜 괜찮아지러 쉬러갈께요 ㅜㅜㅜㅜㅜ 그럼
다음화에서 봐요!
'재밌어요'한마디에
작가들은힘이난답니다♥
업쪽=정열적인빨간팬티
첫댓글 ㅎㅎ 쪽지 보고 찾고 있었는데 요기있었네요 ㅎㅎㅎㅎ 재미있어요 ㅎㅎㅎㅎㅎㅎ
♥㉦ㅓ㉣i님♥
아 쪽지 날린보람이 생겼군요!
우아아 폭풍감사드릴께요 파바바박-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재밌게 본 경험들을살려
다음화도 재밌고 유쾌하고
신선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정열적인빨간팬티 너무재밌어용♥
♥은구★님♥
정열적인 빨간팬티처럼
정열적인기분으로 업쪽을
그대에게 날리겠사와요
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그러면 다음화도 재밌게 신나게
인크레더블하고 익싸이팅하게
즐겨주시길 바래요~
그럼 다음화에 만나요 !
정열적인빨간팬티/안녕하세요?저 지금 첫화부터 보고왔어요^^넘 재밌어요^^유하 넘 순진한거 같아요^^어쨋든 빨리 담화도 써주세요^^기다릴게요^^진짜루 넘 재밌어요!~~~아 글구 추천 눌르고 가요^^담에 또 봐요~
♥찬성오라빙님♥
빨간팬티!!!!우와 ㅠ 정말감격스럽군요
첫화부터봐주시는 센스까지!!
당신은 정말 크흑 오라빙님을위해서라도
더열심히써서 올려야겠네요!!
지금비록컴퓨터가고장났지만 걱정말아요
빨리고치겠어요!!그럼 다음편에서
다시만나요~~아듀!
넘 잼있어영ㅋㅋ 담편두기대기대ㅋㅋ
♥최강꼬맹★님♥
재밌으셨나요?당신께재미를주다니
난정말 행운아에요!!!
정말 빨리 다음편을쓰도롤 노력하고
노력할께요!!!그러니 그때까지 꼭
기달려주셔야되요~!?
그럼 다시만날 다음편까지
아듀~~!
하핫.. 업쪽이 쫌..ㅋㅋ 어쨌든 잼있어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