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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우리 동네 한 바퀴
최윤환 추천 1 조회 241 21.12.29 18:3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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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2.29 18:56

    첫댓글 13년 6개월 전, 최 선생님 고향쪽을 한바퀴 돈 이야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인데
    지금은 떠나시고 안 계시지요.

    이렇게 추운 겨울날이면
    장독대와 우물, 부엌을 오가며
    불 때서 식구들 밥상 준비하시던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어머니가 해 주던 음식은
    무엇이든지 맛이 있었지요.

    동짓날에는 팥죽도 쑤워 주시고.....

  • 작성자 21.12.29 19:28

    댓글 고맙습니다.
    예... 그당시에는 하나뿐인 어머니가 계셨지요.
    지금은 서해안 무창포해수욕장 남쪽이 보이는 서낭댕이 산 말랭이에 무덤-집을 지어서 아버지와 둘이서 누워서 계시지요.
    장독대, 우물, 재래식부엌 등은 제 시골집에 아직껏 남아 있지요.
    큰 장독대 등 농기구는 많이도 훔쳐 갔대요. 대문 빗장을 열어제켜서 트럭으로 실고 갔대요.
    하기사. 나무로 둘러싸인 외진 집이라서..

  • 21.12.29 18:57

    재탕하시면 오천원입니다..

    보령은 많이 가봤는데 보령팔경은 다 못가본거 같아요.

    대천 무창포 오천항은 가봄..ㅎ

  • 작성자 21.12.29 19:35

    재탕에 5천원....
    저... 퇴직한 뒤 오래되어서 지금은 백수건달이지요.
    5천원이면 저한테는 무척이나 큰 돈인데... 손이 덜덜 떨리네요.

    대신에 충남 보령지방으로 놀러오시라고 권유할께유.
    내년에 따뜻하고, 더울 때에..
    예전에 대천해수욕장, 무창포, 오천항 등을 돌아보셨다니.. 해산물도 맛을 보셨겠지요.
    보령8경 또 구경하러 오셔유.

    2021. 12. 1.자로 충남 태안군과 보령 대천해수욕장 지역을 자동차로 달릴 수 있는 <대천해저터널>이 개통되었지요.
    바닷속 터널을 한번 달려 보셔유,

  • 21.12.29 18:59

    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행,,

  • 작성자 21.12.29 19:33

    댓글 고맙습니다.
    그냥 생활일기이지요.
    조금만 더 정성을 들였을 뿐.. 본질은 일기이지요.

  • 21.12.29 19:44

    @최윤환 삶의 이야기가 일기이고 일기가 삶의 이야기입니다.

  • 작성자 21.12.29 22:36

    @미국보리 예...
    그렇지요.

  • 21.12.29 19:52

    내고향 탐방기 장
    잘읽었답니다
    보령 수몰지구에 가본적이 있지요 아직 수몰되기전쯤 입니다
    골재때문에

  • 작성자 21.12.29 20:03

    아.. 골재라..
    지금도 보령지방에는 석재가 많이 나오지요.
    예전에는 탄광지대였기에 오석류의 빗돌, 청석이 나왔고, 바닷속에서는 애석/쑥돌이 나왔지요.
    지금은 해외에서도 돌이 많이 들어오대요.
    하여튼 보령 남포는 예전부터 석공예가 발달했지요.
    건축자재인 골재라.. 보령호 만들기 이전인 시대라.. 수몰된 난민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고.. 보령호 남단에는 애향의 집이 있어서 수몰지구 사람들의 사진 등을 전시했지요.
    고향이 사라진다는 것은 때로는 가슴 아픈 일이지요.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나들목이 있는 화망마을도 고속도로, 농공단지, 산업단지 등으로 집과 땅을 잃어버린 동네사람도 있지요.
    제 집은 도로를 비켜서 북쪽 산 밑에 있기에 다행히도 지금껏 남아 있지요.

    지존 님은 발이 엄청나게 넓군요.
    보령지방 돌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사업 때 축대건축용으로 많이도 배로 실어날랐지요.
    돌이 단단하기에...

  • 21.12.29 21:13

    산 말랭이라 하시니 어릴때 쓰던 언어가 떠오릅니다

    늘 글을 사랑하시고 가까이 하시니 언제라도 글로 만날수있어
    기쁩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12.29 22:35

    예.
    운선작가님.

    사실은 저도 운선작가님처럼 글을 좋아하지요.
    초등학교 시절에 어머니와 헤어져서 객지로 전학을 갔기에.. 어린아이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그저 구석에 쑤셔박혀서 눈치껏 책이나 보면서 지냈지요.
    그런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나 봅니다.

    글은 일상의 삶에서 건져야 하고, 때로는 멀리 나들이를 가서 글감을 얻으면 좋겠지요.
    운선작가님도 늘 건강하세요.
    댓글 고맙습니다.

  • 21.12.30 12:58

    동네한바퀴?
    우린 최소 1박2일 여행코스네요
    잔잔한 가족얘기도 ,웅천읍 얘기도
    삶의 이야기지요

  • 작성자 21.12.30 20:38

    예.
    댓글 고맙습니다.
    충남 보령지방은 해안을 감싸안았고, 또 내륙에는 산이 제법 많지요.
    보령에 있는 성주산은 충남에서 3번째 높은 산이지요.

    이제는 '보령해저터널'이 뚫려서 여행 다니기가 더욱 편리해졌시유.
    내년 날이 따뜻하거든 혜자 님도 갯바람 쐬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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