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원'을 보고나서

[산들.]

여성회관 밀양여성영화제를 다녀와서.

밀양여성회관에서

2019년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밀양여성영화제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교 1학년 등교길의

나영이를 성폭행하고 아이를 얼반 죽여놓은 사건

일명 '나영이사건'을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소원>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화 <소원>을 보셨는지요.

엄지원과 설경구 그리고 나영양의 역할을 맡은 이레양까지

 엄청난 몰입도와 슬픔으로 많은분들도 보셨을것 같습니다.
분하지만 그 슬픈 내용이 조두순사건의 실화입니다.
조두순 사건은 1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화 <소원>의 주인공들

범인의 몽타쥬

밀양시 성가족 상담소 소장님의 취지와 설명

밀양시 행정실장 격려사

박일호시장님 부인 격려사

성가족상담소 직원의 사회

 학교가면 "친구들한테 뭐라고 할지 나는 그게 제일 걱정이다. 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판사가 술먹고 심신미약상태에서 라고 하자 "술 먹었다고 봐 주는게 어디 있어요. 그럼 술 먹고 운전하는 것도 봐줘야지"

비맞는 아저씨 우산 씌워주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는데. 모두가 내탓이라고 아무도 칭찬해주지도 않고

남이 하면 성법죄 내가하면 실수?????

밀양도서관 은행잎이 자욱한 마당에 서있는 기도하는소녀

참석한 모든이에게 떡 1조각과 마스크 선물

영화를 보는동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술취해서 아무것도 생각 않난다고 뻣대는 피고인

검사명패를 들고 피고인에게 달려들려는 아빠의 다리를 부여잡고 울며

애타게 부르는 소원이.

술취하면 심신미약이라고 한 어린 여자아이의 일생을 짓밟은

전과 17범에게 징역12년을 선고하는 법의 테두리가 고작 그것이었습니다.

피고인은 내년 2020년 12월 출소 예정이랍니다.

※ 이 사건 이후 나영이는 의대에 가서

아픈사람을 돕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

남자라는 동물의 반항을 여자로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때에는 정신이 아리랑 고개를 넘는지 모를일 입니다,
나영이의 파이팅을 외칩니다,
감사합니다.

[현송]

의미있는 활동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