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질문에 대한 비슷한 답을 예전에 한것이 있어
글을 올려 봅니다. 복부가 굳는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몸이 차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옛날에 비하여 현대인들은
운동량 부족으로 하체가 약해졌고 앉아서 하는 일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가게 되었습니다. 앉는 자세가
서있을 때보다 허리에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오랜 시간
앉아 있다보면 등이 구부러지고 허리가 뒤로 밀리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몸통 내부에서 상하를 구분하는 횡격막
이라고 하는 막이 굳어 심장으로 부터 피가 하체로 내려가기
어렵게 되면서 오히려 머리쪽으로 올라가는 혈액량이 늘게
됩니다. 하체로 내려가는 피의 양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하체의
근육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라 내려갔던 피도 올라오기 힘든
상태가 되지요.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필요한 영양소나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며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 또한 배출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순환과정의 장애는 다리를 차게 만들고 또한 다리와
몸통 연결부위 안쪽의 경직으로 인해 다리가 붓게 됩니다.
팔의 경우도 잘못된 자세로 계속 일을 하다보면 어깨가
안쪽으로 굽어지면서 심장에서 어깨로 내려가는 동맥이나 신경을
압박해 손이 차지게 되지요.
위와 같은 내용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요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가는 심장에 큰 부담없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므로
나이가 든 분들도 가능하며 약간의 유산소운동의 장점을
살리게 되면 효율적인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첫댓글 답이 모자란것 같아 보충합니다. 풀무호흡을 천천히 해보세요. 풀무호흡을 빠르게 하면 초보자들은 따라하기 힘들어 하시더군요. 풀무호흡을 처음 연습할때 호흡과 상관없이 복부를 먼저 움직이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