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증표

[김장영]

손가락 증표

화 암

쉬는 날에
한가한 날에

내 몸에게 감사를
생각하네요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 몸 얼마나 고달팠을
까~~~

손가락 마디가
관절염으로 울퉁불퉁
하도록 일 했지요

이토록 수고한 내 몸
감사해하지도 미안해
하지도 못했네요

참 뻔뻔한 놈이지요
내가 내 몸에게 고개
를 숙일 뿐이지요

23-04-29 밤

[문복희]

손가락 마디 마디의 울퉁불퉁한 관절염,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증표입니다.
감동입니다.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김장영]

정직하게 열심히 일한
증표를 알아주신 교수님
감사합니다
건행 기원합니다

[임화숙]

김장영님 시간에 훈장 참으로 열심히 사셔네요 항상 김장영님 시들을 보면 열정이 많으시다는 생각 들어서요 부족하지만 김장영님 건강하시길 기도 합니다 🙏

[김장영]

임 화숙 선생님
감사합니다
약한 저에게 염치없지만
늘 사랑으로 기도해
주세요
댓글 시 삶에 큰 힘이
됨니다
부디 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