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즘 바람이 무지무지 붑니다.지난달부터 독감이 유행이에요.
날씨도 건조하니까 목감기 주의하시고요. 목도리 꼭 가져오세요.
(전 감기땜씨 방학한지 일주일이 넘는데도 여행떠나지 못하고 집에 콕 박혀있답니다 ㅜ.ㅜ)
감기약, 해열제,지사제.. 등등 구급약도 가져오심 좋겠죠~
환전: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접 인민페로 바꿀 수도 있지만요.
달러 가져와서 우다코(옛 한인촌)어언문화대정문옆이나 우다코호텔안에 있는 한국피씨방에 가면 암달러 환전이 가능해요.
북경유학생들은 다 그렇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왜냐? 그게 더 이익이니까요.^^
아님 신용카드 사용: 국제신용카드 있죠... visa card같은거.
중국은행. 조상은행의ATM기계로 인출할 수 있음.최고한도 인민폐 3000원
근데 인출기가 가끔 아니 꽤 자주 망가져서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남감하게 하기도 해요. 그땐 직접 은행안에 들어가서 인출받으시고요.
여행지: 북경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요. 빌딩과 가로수에 조명을 많이 해놔서 더 활기차고 묘한 느낌을 받을꺼에요. ^^
해질 무렵~ 밤에 가면 좋은 곳~~~~~~~
왕푸징(북경의 명동)도 저녁에 가보심이... 낮엔 사실 별거 없구요. 저녁이 되면 빌딩들이 중국 특유의 멋을 드러내거든요. 글구 야시장도 있으니까 들러보면 중국의 여러 야식도 만나볼 수 있어여.
전갈꼬치, 메뚜기꼬치, 양꼬치.. 과일꼬치. 만두..그리고 이름모를 특이한거 많아요. 꼭! 들러보세요.
(전갈 꼬치가 여자분들께 엄청 좋답니다. 저도 친구랑 가서 눈 딱 감고....ㅡ.ㅡ'')
고궁에 한 세시쯤 갔다가 해 질쯤 천안문 광장으로 나와서 어둑어둑 해지면 그 앞 큰 도로 장안가를 따라 쭉 걸어보세요.
저녁 6시쯤 장안가(창안지에)의 가로수에 홍등이 쫙~~~~~ 켜지면서 얼마나 예쁜데요. ^^*
낮에 가면 좋은 곳~~~~~~~~~~~~~
이화원: 전 그 곳에 한 다섯번은 간거 같아요. 친구 친척들 방문할 때 마다.. ㅡ.ㅡ
이화원은 사계절내내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에요.
그 곳의 내력을 알고 가면 더 좋겠죠?
요즘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수가에 앉아 커피 한잔과 여유로움을 느껴보세요. 아주 좋아요~
홍교 시장 및 수수시장: 오후 5~6시면 문을 닫으니까 낮에 가서 물건들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이미테이션 가방, 지갑은 한국보다 질도 더 좋고 싸요. 물론 반이상 깍아야죠. 안깍아주면 안산다고 하고 가는 척 하면 다시 들어와서 사가라고 해요. 꼭 그렇게 하시길... 챙피하다고 생각말구여. 다 그렇게 하는데요 뭐~~~
케시미어, 실크 스카프등 종류도 다양하고 이쁜거 많아요.
한국 돌아가기 전 어머니께 선물하면 좋겠죠~
홍교시장은 진주도 많이 팔고 수수시장보다 가격도 싸게 불려요.
홍교시장근처에 천단공원이 있으니 함께 가보심도...
천단공원은 옛날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곳이랍니당~
에~~또 뭐 있지...
다른 건 낼 또 올릴께요.
북경여행에 많은 도움 되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