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작:최지은 연출:박문수 기획,그래픽:김루비 무대:김한신 조명:김민재 음악:이장욱 의상:정연우 분장:김소연, 손현애 사진:김명집 홍보:김영신, 이동훈(위풍당당 성뚱) 이미지:KIMIHIKO OKADA 움직임:조하영 출연:리다해, 이성순, 김정국, 김지우, 전민재 제작:극적공동체 창작심, 대학로 스타시티 극장:후암스테이지 별점:★★★☆☆) 어린 아들은 불치병으로 사경을 헤맵니다. 엄마의 꿈속에서 아들은 가장 소중한 사람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여자의 친정엄마가 죽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자란 후,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눕게 되자 이번에는 아버지가 희생됩니다. 살아난 아들은 장성하여 가정을 꾸립니다. 불치병은 유전인지 이번에는 여자의 손자가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이들에게 나타난 친정엄마와 남편의 얼굴을 한 악마들. 이들은 다시 한번, 며느리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작년에 "상념" 을 보았던 극적공동체 창작심 작품이다. 아이가 나오는 공연과 종교적인 내용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두가지가 나온다. 마지막 장면은 뭘 말하는 걸까...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미스 줄리" 의 리다해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이 좋았다. 극적공동체 창작심 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