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트라보코트연고(디프로코토론바레레이트와 질산이소코나졸)에 대해서 올렸는데 상당히 강한 스테로이드제 성분이라고 해서 다니던 피부과 게시판에 올렸꺼든요, 거기에 대한 피부과원장의 답변이니 참고하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강도에 따라 7가지로 나뉘고 트라보코트는 중간보다 약간 강한 스테로이드 입니다. 모든 약은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라면 환자들이 무조건 겁을 내는 것 같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강한약을 얇은 피부에 오래 발랐을 때 생기는 데 피부부위마다 흡수도가 많이 다릅니다. 더구나 두피는 피부중 발바닥 다음으로 두꺼운 부위기 때문에 강한 제제를 사용하여도 부작용이 적습니다. 두피의 홍반은 그 연고를 한두 번 바른 다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두부지루피부염 때문인것 같습니다. 보통 얼굴에 연고를 바를 때도 한달이상 바른 경우에 실핏줄이나 홍반이 나타납니다. 트라보코트는 지루피부염의 원인이 되는 두피모낭의 진균을 없애주어
치료에 2중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스테로이드사용에 대해 매우 신중하고 환자에게 득이 되는 경우만 처방합니다. 이전에 스테로이드를 마음대로 사서 쓸 때 부작용이 많이 났었습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정보는 저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고 의문 사항이 있으면 병원에 들려 주세요 . 성의껏 상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