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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불량회원 스위티밀쿠 입니다
데헷~♡
다들 새해복 많이많이 받으세요//ㅂ//
(아직 구정 안지났심!)
훗
오랫만에와서 무슨 새해인사인고...
하시는 분들...
네네...
다름이 아니고
지난 2011년 마지막 밤을 보낸 곳을 오늘 소개하려 합니다.
레레양이랑 오붓하게
'해피뉴이어!'를 속삭(?;)인 곳이죠 ㅋㅋ
애인 밥말아먹은 우리는
당연하게도(읭?-ㅅ-;;)
12월 31일에 만나서 평범한 여자사람친구들처럼
영화한편 보시구
저녁을 먹어줬어요.
사실 여기저기 분위기있고 좋은곳을 찾아가고 싶었지만
여기고 저기고 고기고 간에 다 꽉꽉차서...
예약하지 않으면 사람취급도 못받....ㅠㅠ흑...
그래서 새로 오픈했다는 테리야끼를 갔으나
멘붕(멘탈붕괴)를 경험하며 2011년의 마지막 저녁밥을 먹었어요.
저녁밥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너무 슬펐고, 왠지 먼가 단단히 속은 기분으로 계산을하고 나왔다는것만 말할게요..ㅠ
이대로 집에갈수는 없었어요.
어디가서 술이라도 한잔 해야겠어요.
음...
그래서 여기저기고기...다 알아보고 헤매었지만..
역시 예약 못한 우리 따윈 사람이 아니었어요.
ㅠ.ㅠ
흑흑.....
그래서
얼마전부터 가보려고 둘이 벼르고 있었던
사케집에를 갔어요
♡
''''''''''''''''''''''''''''''''''''''''''''''''''''''''''''''''''''''''''''''''''''''''''''''''''''''''''''''''''''''''''''''''''''''''''''''''''''''''''''''
그리하야!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이자카야 노리.
입니다.
신시가지 경찰청과 방송국(KBS인가요?;;)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황량하기 그지없는 전경이 펼쳐지는데
1블럭만 올라가시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불빛을 뿜는 가게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길가 1층이구요 무슨 부동산인지 공인중개사무소 있는 건물입니다.
입간판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릉게 없어서 잣칫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찾으셔야해요!
들어가니 사장님 내외분과 훈남청년이알바군이 맞아주었습니다.
이럴수가!!
손님이 한명도 없음-ㅅ-!
두둥!!!
그래 이거야-ㅅ-
한량한량하면서 여유있게!
가져다주신 메뉴판을 오픈!
표지가 맘에 듭니다.
미색의 무광레쟈 ㅋㅋㅋㅋ
이름이 예쁘게 박혀있네요.
표지를 펼치니 역시 귀여운 꽃닢이 박힌 속표지 :D
본격 메뉴판입니다.
총 3페이지로 많지는 않은 메뉴이지만 설명이 조목조목..
친절하게 써있어서 무척 맘에듭니다.
친절한 미루꾸킹왕짱이 구석구석 다 찍어왔습니다
:D
궁금하신분은 보시고,
노안이신분은 클릭하시면 사진이 커지니까 그렇게 보세요 ㅎㅎ
첫번째 페이지에는
주 메뉴인 오코노미야키가 써있습니다.
그밖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도 함께 있네요
두번째 페이지에는
왠지 사케집에 빠지면 섭섭할거 같은 참치요리와
특선메뉴, 런치메뉴에 관한 설명이 나와잇어요!
런치 구성이 참 좋은거 같아서
나중에 꼭 오고싶네요 !!
마지막 페이지에는 주류가 나와있습니다.
주류는 보통보다 비싼편은 아닌거 같구요.
사케 종류가 많은건 아니지만
특이하게 도꾸리가 그것도 용량별로 나와있네요.
술 잘 못하시는 분이나, 여성분들 오시면 한병은 너무 버겁잖아요
도꾸리 정말 좋을거 같아요.
주병도 이쁘구요 ㅎㅎ
하지만 저희는 병으로 시켰어요=ㅅ=!
훗...
원래 안그래요..
진짜예요..
믿어주세요...
이날은 그냥..음....머랄까...
저녁식사에서 멘붕을 당해서
머로든간에 풀고자 했던....
여튼 사케 병으로 하나 시키구
안주는 마구로육회로..
기본 상차림입니다.
보시구요.
사진에 나와있는 앞발은 레레양꺼 입니다.
반짝반짝 수저 :D
제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기로 되어있어서 맘에들은 앞접시.
이 콩...
요즘 여기저기 음식점가면 많이 나오더군요-ㅅ-;
전 콩을 못먹어서..
레레양이 다 까먹었어요!
머랄까
군더더기 없는 맛.
정말 생긴것처럼 정직한 김치양입니다 ㅎㅎ
음..머 이렇다할 특징적인 맛은 안나네요
밥집이 아니니까 상관없어요!ㅋㅋ
날치알과 가쓰오부시가 어우러진 셀러드.
이거 정말 맛있어요.
새콤한 쏘쓰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간은 약간 쎈편입니다.
전 좀 짜게먹는 타입이라 괜찮았네요.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좀 짤듯...
역시 짭짤한 맛의 오뎅국이예요.ㅎㅎ
보기보다 더 맛납니다!
그릇은 제취향 ...하앜..
계속 떠먹으면서 먼가..
이게 무슨 맛이지...무슨맛이지....갸뚱..했는데
레레양과 고민한 결과...결론 내기론,
국물을 내실때 마른고추를 사용하신거 같아요.
물론 떠주신건 국물과 데코된 파릇파릇 파와 풋고추이지만..
국물을 미리 내실때 마른빨간 고추를 사용하신듯 합니다.
(아닐수도 있어요 안물어봤어요 ㅋㅋㅋ)
다른 오뎅국이랑 맛이 달라요.
특이하고 깊은맛이 나서 참 좋았네요 ㅎㅎ
꺄아//ㅂ//
병에 호리호리 그림이!ㅋㅋ
나중에 이거 또마셔야겠어요.
목넘김이 좋구 맛도 좋구
알콜향도 많이 안느껴지구..
저녁도 먹구왔는데..
솔직히 이거 아무리 먹어도 3분의1은 남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다먹었다능..--;;;;
근데 더 대박은 멀쩡하다능...
헐;
잔!
모양이나 무늬가 특이한건 아니지만
이잔이 마시다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정말 딱 한모금...마실양이 들어가는 잔이라
원샷하기 완전 짱좋아요!
드디어 나온 그분+ㅅ+!
비쥬얼 강하신 그분!
맛이 굉장히 쎌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담백했어요
같이 나온 양파채랑 먹으면 정말 살살~~
으아...너무 쪼끔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눙물흘리며 아껴먹었는데 나중에 계산하며 보니까 작은거 주셨더군요;;
전 대짜 ...생각했는데..흑..ㅠ_ㅠ;;;
여튼 한점한점이 줄어가는데 너무 아까워서 아껴먹..
근데자꾸 손이가구..
머 그랬어요..
그랬다구요.....흑..ㅠ
이 아이는 바지락 사카무시입니다.
메뉴에는 없구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건데,
다찌쪽을 쭉 보고있자니..
이것저것 만드셔서 막 사진도 찍고 그러시더라구요.
이날이 메뉴 개발하는 날이었나요;;ㅋㅋㅋㅋ
여튼 먼가 땡잡았...=ㅂ=데헷!
사카무시라는 요리 자체가 원래 조개같은거에 사케붓고 자작자작 찌는..
그런 음식이래요.
음..말로만듣던 그아이를 뜻하지 않게 만나다니..
근데 국물이 너무 적네...
하면서 한수저 떠먹....읭?-ㅅ-;;;!!!!!!!!!!!!!!!!!!
근데 갑자기 가만 계시다 막 오시는 사모님....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
- 아..저기 그거....국물은 아니구요 원래 조개만 드시는 음식이예요
- ;ㅂ;...방금 한수저 떠먹고 바로 알게되었어요...흑....
네...
으아..맛이 짜고 맵고 매콤하고..흑...혀 얼얼...;ㅁ;!!!
네..어쩌겠어요.
무식한게 죄죠....ㅠㅠ
근데요..
알면서도.......
자꾸 떠먹게 되더라구요;;;흑;;;
보고있자면..
저 뽀오얀! 국물을 보고있자면...
저도 모르게 손이 가는.....;;;ㅎㄷㄷ....
아 이건 무슨 유혹이람-ㅁ-;;;;
여튼 넘 맛나게 잘먹었어요!
집에서도 해먹어보고싶어요 ㅋㅋ
아...사카무시 자체. 조개는 정말 너무너무 맛잇었어요
육수가 쪽 빠졌을줄 알았는데
아...정말 맛있는데 머라고 표현을 할수가 없네;ㅂ;ㅋㅋㅋㅋ
시설, 인테리어 부분을 살펴보죠.
일단 여자들에겐 제일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골목(?;;아..밖이아니라 매장 내에 있음;;오해 마시길..)으로 들어가면
남녀구분 두칸의 화장실이 있구요
공용세면대는 문앞에 있어요
세면대 거울도 귀엽고
페이퍼타월도 맘에 드네요.
먼가 아기자기 느낌이 예쁜..
그런데 분위기는 시크함 ㅋㅋㅋ
화장실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선반도 있어서..
이것저것 주렁주렁 가지고 다니는 여성분들에게 좋을듯.
청소 상태는 당연히 최상입니다.
너무 깨끗해서 삭막한 느낌이 날정도군욧-ㅅ-;;
화장실 문앞에 머가 붙어있어서 봤더니...
!!!!!!!!!!!!!!!!!!!!!!!!!!!!!!!!
이건!!!
;ㅁ;
아까 내가 찜해둔 런치가;ㅁ;!!!!!!!!!!!!!!!!!!
안됭에엥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
우에에에에에에에에엥
;ㅁ;!!!!!!!!!!!!!!!!!!!!!!!!!!!!!!!
아마 위치도 그렇고..
장사가 잘 안되시니 낮에 다른일을 하시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먼가 안타깝네요....ㅠㅠ
어서빨리 런치가 다시 개시되길 손꼽아 기다리겠어요!
이 삭막할정도로 깨끗한 화장실 벽에...
이런 이쁜 !
먼가 여기저기 손길을 많이 ...
계속봐도 예쁜이름..흠..중독성있네..
전 사진찍을때 촘 부끄부끄해서..
테이블에서 숨어서 살짝.
닷찌를 찍어 보았어요
4명정도 앉을수 있겠네요.
이런 특이한 느낌의 테이블도 있어요
단체로 온다면 아마 이쪽에 앉아야 될거 같습니다.
10명정도 앉을수 있겠군뇨
무난한 테이블..
저희가 앉은 테이블과 같은건데
이런 테이블이 4개정도 있네요.
갠적으로는...
보통 식당에서 쓰는 냅킨이 아닌
예쁜 꽉넵킨!맘에 들었어요.
저 넘어에 2인용으로 되어있는 테이블도 3개.
붙일수도 있구 뗄수도 있네요.
저쪽과 이쪽을 나눠주는 격자 칸막이 맘에들었어요
먼가 창문같기도 하고..ㅎㅎ
공간이 예쁘게 나뉘어서 ..그러다고 꽉막힌것도 아니구..
여러가지 신경쓰신 인테리어인게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먼가 있어보이는 벽인테리어.
너무 휭~하지도 않구
그렇다고 꽉차지도 않은.
한벽을 가득채우고있는..
이거 참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천정마감은 비호감..ㅠ
저거저거 사람 많으면 울릴텐데.....ㅠㅠ
모든걸 다 먹구서
집에가려구 차를 탔는데..
어라..
가게 외관을 안찍었네?!
아..
근데 너무 추워.....
나가기시러..ㅠㅠ
엉엉......
그래서....
차안에서 걍 찍었어요.
썬팅된 차안에서 찍은 가게외관.....
.....
아 웨요..
우린 소중하잖아요!
술먹고 밖에 나가서 사진찍다가 감기걸리면 안되잖아요!
!!
!!-ㅅ-!!
이상.
2011년12월31일에 다녀온
[노리]
였습니다.
자,
몇가지 요약하고 장단점 말씀드립니다.(두서없음 생각나는데로 쭉쭉)
1. 아직 찾는사람이 적으니 지금가면 조용하고 한가한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청소, 청결상태는 최고예요.물론 손님이 많아진 후는 알 수 없습니다.여튼 아직까진 그래요.
3.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십니다.(사모님이 한국인)일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일본요리라는게 메리트있네요.
이날은 식사를 하고와서 마구로였구,
담에가면 오코노미야끼도 먹어보고 맛있다구 자신있어하시는 고로케도 도전해볼랍니다.
4.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좀 쎄요.
5. 장사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두달정도 되신듯)
약간의 쎈쓰가 아직 부족한듯 했습니다.
드시다가 국물리필이랄지..이런건 직접 요구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
6. 안주는 스몰과빅, 술은 병,도쿠리소,도쿠리대..등으로(갠적으로 너무 맘에드는점)
양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도 달리해서 적은메뉴 안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7. 음악 선곡이 정말 좋았어요.(이건 제취향 ㅎㅎ)
제가 음악에 촘 민감;;ㅋㅋ
8. 아 까먹을뻔했다;;
병으로 드시다 넘 많아 남기면 키핑도 해드린다고 합니다.
사케 키핑이라니+ㅅ+!!!!
9. 주위에 가게라곤 하나없고 황량하기 그지없으며 간판이 반짝환한것도 아니니
입간판이라도 하나 앞에 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10. 마지막으로....
사진은 폰카로 찍은것이니
즈질이라도 이해합시다.
자 그럼.
끝!
다들 맛있는 하루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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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인데 김은 한장도 없나보네요
네 ㅎㅎ 사장님 성함이 노리 라고 하네요 한국 이름이 '김'씨 일지도!?ㅎㅎㅎㅎ
먹는김 海苔(のり) 이야기인데요...
저도 그이야가 한건대요ㅜㅜ;;앙그래도 레레양이랑 저때 술마시면서 이름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했거든요 왜 노리인대 김이 없지?이럼서 ㅎㅎㅎ
근데 사장님 성함은 정말 노리.에요ㅠㅠ왜 하필 노리라는 이름인지는 모름;;;김 안주 이야기는 농이구요 ㅋ
넹아라또용...저도 웃자고 한건뎅... 거운주말 보내세요
저듀ㅠㅠ;;김씨인가 하구 농담였는데 갑자기 대답이 다큐로 돌아와서 당황 ㅋㅋㅋㅋㅜㅂㅜ;;
분위기 좋은데요
사장님 내외분이랑 알바군도 매우 친절하세요 !!ㅎㅎ
요기 괜찮죠 ;; ^^
와앙 정프릭님께서 댓글 달아주시다니!영광!ㅎㅎ
헐;;; 무슨 영광까지;; ㄷㄷㄷ
제가 영광입니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