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도심 공원과 산책로에 출몰해서 시민 2명을 다치게 했다가 포획된 이른바 ‘광교산 꽃사슴’이 지난달 한 농가에 입양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국가 동물 보호 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 입양 절차를 밟은 결과 지난해 12월 9일 충남 아산 소재 한 농가 관계자 A씨에게 광교산 사슴이 입양됐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포획된 사슴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던 농가 측의 가족이라고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입양자가 본인의 신원 등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서 자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사슴을 반려동물 목적으로 입양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꽃사슴이 안락사 되지 않도록 직접 농장 등을 수소문하다가 A씨가 입양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12일 해당 사슴을 사육하는 현장을 방문했는데 포획 당시 야위었던 사슴은 살이 올라 덩치가 커졌고, 털에도 윤기가 흘렀다고 한다. 시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꽃사슴에 대해 “광교산에서 생활하다가 포획됐으니 ‘광교’라는 이름이 어떻겠나”라고 A씨에게 제안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당시 번식기로 날카로워진 사슴에게 사람들이 다가오면서 시민 피해가 발생했다”며 “사슴이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이 됐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아이고 다행이다ㅠㅠㅠㅠ좋은 주인이엇기를..
애기야 행복하렴
다행이다 얘 걱정햇엇음…
다행이다ㅠㅠㅠㅠㅠㅠ
아이고 그런 일이 있었구나
ㅜㅜ아가
애기야 행복해야해👏🌸
광교공원 걸으면 생각나곤 했는데 잘됐다 ㅠㅠㅠ
헉 다행이다ㅜㅠㅠ
와 나 얘 만났었는데 잘 지내서 다행...
다른애네...얜 또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