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홍보 동아리 해외 각국서 활동 펼쳐 눈길
도내 청소년들이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며 붐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강릉 옥천초교와 율곡중, 원주 상지여고 등 도내 7개 초·중·고교 글로벌 홍보 동아리가 주인공. 옥천초교 글로벌 홍보 동아리 `강원의 열정' 학생 16명은 지난 12~15일 4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중국 칭다오의 주요 명소와 거리 등에서 동계 종목을 형상화한 창작 댄스 공연 등을 펼치며 붐업에 힘을 보탰다. 박시우(6학년)군은 “평창올림픽 홍보에 힘을 보태 뿌듯하다”고 밝혔다.
율곡중 홍보 동아리 `유메노(夢の·꿈의) 평창' 소속 학생 16명도 지난 8~10일 사흘간 일본 교토와 오사카 나라 등에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일본 오사카성 입구에서 동계올림픽 스마일 댄스를 선보이며 일본어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렸다. 학생들과 함께 한 전고은(여·27) 교사는 “방학 전 틈틈히 댄스를 연습하던 학생들의 국위선양 활동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상지여고 동아리 `2018평창의 꿈 상지 서포터즈' 학생 8명도 지난 5~8일 대만에서 동계올림픽 홍보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만 장개석 박물관과 고궁 박물원, 지우펀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동계올림픽 주제곡에 맞춰 플래시몹과 홍보 댄스 공연을 펼쳤다.
구민주양은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횡성 서원초교는 22~25일 중국 상하이, 원주여고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만 등에서 글로벌 홍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간다.
신형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