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콜은 출퇴근 시간대에 대기 시간이 대부분 2시간 이상 걸린다더라. 퇴근하고 나서 대중교통 타려고 (출퇴근 시간이 아닌 출퇴근 할 대중교통을 타려고 대기하는 시간) 2시간씩 기다리고픈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해. 블라인드 글 보면, 왜 장콜 미리 불러놓고 10분 안에 안 탔다고 폭언 들었다며 민원 넣었냐는 걸로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 같은데…그 장면만 딱 떼어놓고 보면 백번양보해서 글쓴이가 과민 반응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하지만 이런 건 단순히 한 장면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
예컨데 다른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글쓴이가 “퇴근 전에 미리 장콜을 부르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사회적 구조 (긴 장콜 대기시간)가 있었을거고. 글에는 자세히 안 나왔지만, 글쓴이가 이런저런 제도적 억압을 받아온 게 한두 번은 아니었을거라 감히 짐작래봐. 이런 억압들이 쌓여서 결국 사람 성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거고.
심지어 글쓴이는 폭언까지 들은 상황인데, 취소 하고 다른 장콜을 잡자니 몇시간 대기를 다시 해야하는 사면초가 상황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감히 예측해봐. 만약 택시를 불렀는데 아 xx같은 고객~ 소리를 들었다면 나라면 미련없이 그냥 보내고 에라이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하거나 아님 다른 택시를 잡아서 탔을것 같거든. 하지만 글쓴이의 상황에선 이게 옵션이 아닐 수 있지 (긴 대기시간 다시 할래 vs 걍 참고 빨리 집가서 분 삭힐래의 옵션 정도일 수 있다는 뜻) 왜냐? 선택지가 비장애인의 선택지와는 다르기 때문. 이 선택의 폭이 차이가 바로 장애인들이 매일 겪고있을 좁은문의 단편적 예시 일 것이고…
@자두변비직방윗 댓글에서 장콜의 증편이 쉽지않은 제도적 문제를 지적해줬어. 이런 상황에서 나는 장콜의 증편을 불가케하는 사회적 구조를 비판해서 장콜증편을 아주 작게라도 더 가능케 하는 방향에 힘을 보태고 싶어. 사회적 구조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가장 원하는 모습이 약자들끼리 다툼하는 모습이 아닐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눈에는 분명 다른 모습의 약자들도 있을테니 (여성, 저소득층 혹은 그들 눈에는 본인의 권력집단에 있지 않은 모두가 약자일수도..ㅎㅎ)… 약자들끼리의 다툼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서로간의 세력다툼으로 번지기 쉬우니까! 여튼 글을 너무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써서 흐름이 엉망인것은데 내 작은 의견 써봤어…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여시들도 있을거라 생각해…
장콜 공급 적은 거 진짜 문제야 장애인들은 그 대기시간동안 비장애인처럼 카페든 식당이든 어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가족중에 장애인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데 화장실 멀리 가는 게 어려우니까 배차까지 오래걸릴 것 같아도 어디 못가고 화장실 가까운 곳에서 걍 한정없이 앉아만 있음 이게 대기순서만 알지 시간을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아냐 나도 평소 대기 시간 고려해서 콜 미리 불러주는데 뜬금없이 일찍 배차될 때가 간혹 있어 본문이 그런 경우 아니었을까 추측해봄 탑승시간 제한 있는 것도 이해하고 그렇게 운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 하는데 이런 사례가 시스템의 문제지 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게 아님
너무 당당하게 민원을 넣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등돌림ㅋㅋ 참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네
30분 넘게 기다리면 좀 먼저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음 매일 저 시간을 택시불러놓고 대기조로 기다려야 하는거잖아 규정때문에 기사님도 말할수 있는 부분이고... 글쓴 사람 인성과는 별개로 장콜을 늘려야 문제가 많이 줄어들겠다
장콜은 출퇴근 시간대에 대기 시간이 대부분 2시간 이상 걸린다더라. 퇴근하고 나서 대중교통 타려고 (출퇴근 시간이 아닌 출퇴근 할 대중교통을 타려고 대기하는 시간) 2시간씩 기다리고픈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해.
블라인드 글 보면, 왜 장콜 미리 불러놓고 10분 안에 안 탔다고 폭언 들었다며 민원 넣었냐는 걸로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 같은데…그 장면만 딱 떼어놓고 보면 백번양보해서 글쓴이가 과민 반응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하지만 이런 건 단순히 한 장면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아.
예컨데 다른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글쓴이가 “퇴근 전에 미리 장콜을 부르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사회적 구조 (긴 장콜 대기시간)가 있었을거고. 글에는 자세히 안 나왔지만, 글쓴이가 이런저런 제도적 억압을 받아온 게 한두 번은 아니었을거라 감히 짐작래봐. 이런 억압들이 쌓여서 결국 사람 성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거고.
심지어 글쓴이는 폭언까지 들은 상황인데, 취소 하고 다른 장콜을 잡자니 몇시간 대기를 다시 해야하는 사면초가 상황에 있지 않았을까라고 감히 예측해봐. 만약 택시를 불렀는데 아 xx같은 고객~ 소리를 들었다면 나라면 미련없이 그냥 보내고 에라이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하거나 아님 다른 택시를 잡아서 탔을것 같거든. 하지만 글쓴이의 상황에선 이게 옵션이 아닐 수 있지 (긴 대기시간 다시 할래 vs 걍 참고 빨리 집가서 분 삭힐래의 옵션 정도일 수 있다는 뜻) 왜냐? 선택지가 비장애인의 선택지와는 다르기 때문. 이 선택의 폭이 차이가 바로 장애인들이 매일 겪고있을 좁은문의 단편적 예시 일 것이고…
@자두변비직방 윗 댓글에서 장콜의 증편이 쉽지않은 제도적 문제를 지적해줬어. 이런 상황에서 나는 장콜의 증편을 불가케하는 사회적 구조를 비판해서 장콜증편을 아주 작게라도 더 가능케 하는 방향에 힘을 보태고 싶어. 사회적 구조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가장 원하는 모습이 약자들끼리 다툼하는 모습이 아닐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눈에는 분명 다른 모습의 약자들도 있을테니 (여성, 저소득층 혹은 그들 눈에는 본인의 권력집단에 있지 않은 모두가 약자일수도..ㅎㅎ)… 약자들끼리의 다툼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서로간의 세력다툼으로 번지기 쉬우니까!
여튼 글을 너무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써서 흐름이 엉망인것은데 내 작은 의견 써봤어…나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여시들도 있을거라 생각해…
@자두변비직방 222 격하게 공감해 대다수의 비장애인들은 “이동권”에 대해서 불편을 느낄 일이 거의 없을 테지만 장애인들은 다른 세상을 살고 있으니까…
시간내에 안나와서 항의하는 기사에게 기분나빠하는것도 적반하장아냐?? 기사가 말을 심하게 한건 잘못했지만 그 전부터 당연하게 택시가 기다려야 한다는 마인드;;
출퇴근시간엔 집중배차하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미리안부를수도 있었겠지만...
근데 진심 장애인콜택시 60분~90분 기본 기다려야되는데 10분정도 기다려줄수있는거 아닌가
미움받는 것도 재주다~
장콜 공급 적은 거 진짜 문제야 장애인들은 그 대기시간동안 비장애인처럼 카페든 식당이든 어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가족중에 장애인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데 화장실 멀리 가는 게 어려우니까 배차까지 오래걸릴 것 같아도 어디 못가고 화장실 가까운 곳에서 걍 한정없이 앉아만 있음
이게 대기순서만 알지 시간을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아냐 나도 평소 대기 시간 고려해서 콜 미리 불러주는데 뜬금없이 일찍 배차될 때가 간혹 있어 본문이 그런 경우 아니었을까 추측해봄
탑승시간 제한 있는 것도 이해하고 그렇게 운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 하는데 이런 사례가 시스템의 문제지 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게 아님
나는
인기 많은 스벅 사이렌오더 생각하면 될 듯 ㅋㅋ
첫댓 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