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고구마 한단을 지난 5월1일에 심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직 영글지 않해서 맛은 덜하지만
까짖거 나중까지 기다려서 고구마 만 먹고 살 이유 있나요
아무때고 조금씩 캐다가 먹는게 농사의 재미겠지요
하여 저는 한포기씩 이렇게 캐서 먹습니다.
아끼다가 뭐 된다고 하기에 저는 제 농산물에서는 이런면에서는 안 아낍니다
연로하신 제 엄니가 아깝게 왜 자꾸 캐냐고 야단을 치시지만요
고구마 줄기도 같이 거두어 들입니다
반찬 해 먹을려고요
⁹부슬거리는 비가 내리는 상태서 익모초를 다시 베어 왔습니디
오늘이 3번째 입니다 얼마전 제가 더위를 먹어 좀 기운이 딸리기에 익모초를 베어 삶아서 그 물을 먹으니 거짖말처럼 몸 상태가 달라지는것 같아서 더 욕심을 부림니다
저만 살짝 먹을려는데 회사동료 분들이 자꾸와서 냉장고 열어 제 익모초 물병을 비웁니다
같이 드셔 주시고 같이 건강하면 더 없이 좋기에 또다시 욕심을 부립니다
환경이 좋은곳이다 보니 더 욕심을 부리기도 하고요
그리고 에어컨 앞으로 갔다가 다시 나왔다가를 반복하며
손작두를 사용하여 모두 자른후
물세척을 하는 사이 비가 푸짐하게 내립니다
내리거나 말거나 비를 흠뻑 맞으며 비 그치면 물기가 빠지라고 세척후 모아 놉니다
아침나절 잠깐은 고추도 따고 건조기 속 고추도 빼내고 그제 딴고추 다시 건조기 속으로 넣고 오이 가지.호박등을 따서 씻은후 크기에 대충 맞게 잘라서 건조기 속으로 넣어 말리기 시작하고 하다보니 오전11시를 넘깁니다
참 바쁘네요
근데요 이게 줄거움이 있어요
이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 인근 땅 하나 더 샀다 할것 같거든요
부리지 말아요 할 욕심인것 알기에 오늘 또 복권샀다 하며 당첨 될거야 하니
힘들면서도 에너지가 멈추지를 않해요
점심을
수박.참외.토마토를 따서 점심으로 대충 때우고 커피하고 잠시 쉬고 또 익모초 추스리고
하여간 오후 4시를 넘겨서 겨우 물세척후 비내리는 상태서 물기 빠지라고 건져 놓고 보니 물기빠지는게 아니고 비를 맞히네요
까짖거 내일 날 좋다 하니까 그때부터 말리면 되는거지요 하면서 오늘 일과를 마침니다
첫댓글 멋지세요
잘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
이구.지는 울엄니 고관절 수술로 집에를 두달째 못가다 이제 갔드만..텃밭에 고라니가 고구마 잎사귀를 죄다 따묵어버리구..3분의1은 남았나 싶어유.
계속 폐에 물이 차셔서리 병원을 들낙거려서리 가도 못하니ㅜㅜ;;
손도 못대고는 물만 영양제섞어서 주고왔네여..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까짖거 농사야 던져 버리면 되니까 우선 마음부터 추스리 시기를 응원 드려요
@농업인 박찬옥(천안) ㅋㅋ 그래야쥬~!!
부럽습니다
자주 올려주시는 농산물
저는 올해 호박애기한덩이 가지한번 그냥 재미가 없어요
저 가까이로 오세요
더불어 살게요
재미가 없는듯 해도 또 내일을 기대 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홧팅하시고요~^^
@농업인 박찬옥(천안) 맘으로 잘 먹을께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지혜로우신 분~~
그때그때 조금씩 캐서 드시면
맛도 알고 농사짓는 사람의특권도 누리고요. ㅡ 고구마 색깔이
꽃처럼 예쁨니다 ㅡ
익모초 드시고 좋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올여름 너무 더웠어요
진솔한글에 마음에 정이 드네요
과찬이십니다
좋은 모습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
한번에 캐면 힘도 들고 저장도 어려우이 이미 다 자란것 조금씩 솔래솔래 캐다 먹는 재미도 있을겁니다
초보시라더니 너무 지혜로우신거 같네요
과찬이십니다
그냥 초보농부로 재미를 붙혀가면서 해요
고운밤 되세요 ~^^
저는 매년 꿀고구마 심다가 금년에는 밤고구마와 꿀고구마 심었습니다.
꿀고구마는 후숙시켜야 연이 들며 단맛이 나던데
캐서 바로 드시면 신선 하겠지만 싱겁진 않던가요? 궁금해서요.
후숙 시키는 맛이 좋겠지요
좋은날 되세요 ~^^
꿀고구마 농사 잘 지셔서 나중에 판매도 하세요...
남으면 그럴게요
근데 작년에는 5단 심어서 수확하였기에 여유가 있었는데 올해는 한단만 심엇 없을거예요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