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꿈.
당구장입니다.
게임을 하는거 같은 데 내가 쳐야 할 공이 저 쪽 구석 애매한 곳에 있어 가보니
당구대 바닥(공이 구르는 녹색천 부분)이 마르지 않아 말랑말랑한 시멘트네요.
꿈은 그곳을 만져봄과 동시에 당구대에서 당구장 전체 바닥으로 옮겨지며
바닥도 똑같이 덜 마른 시멘트로 덮혀 있네요. ...
당구장 주인인 듯한 사람과 몇명이 위로 올라 가며, 자기들은 무슨 밴드맴버인데,
자기들의 공연을 보려면 무슨카페인지 클럽으로 오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12,000원이라고 합니다.
24일 꿈.
작은 아버지께서 (참고로 작은 아버님은 천상 농사꾼이시지 장사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분)
시골 고향집 앞에다 잉어를 내다 놓고 팔고 계십니다. 그것도 여러 무더기를...
잉어는 양식 잉어라고 하네요.
팔 잉어는 진열해 놓은 것보다 훨씬 많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직접 잡기로 합니다.
크지 않은 웅덩이가 있습니다. 고기가 많아 보입니다.
물은 맑지 않고 탁해 보이나 기포도 제법 올라 오고,
고기들이 튀며 오르는게 가끔 보입니다.
내가 가진 도구는 옛날에 쓰던 나무체(얼기미)와 양동이 뿐. 제대로 된 그물은 없다.
고기 있을 만한 곳에 얼기미를 대고 훑으니 두 번정도 미꾸라지만 2~3마리 정도 나온다.
근데 아까부터 물속에 뭔가 시커먼 것이 움직이는 것이 엄청 큰 장어의 꼬리처럼 보인다.
내가 가진 도구로는 턱도 없고 양동이에도 넘칠 것이 확실하다 생각한다.
손으로 잡아야지 결심. 물면 어떻하나 걱정하면서도 꼬리를 콱 움켜 쥔다.
놈이 번쩍 고개를 들며 나를 쳐다 보는 데, 일반 장어보다 머리가 엄청 크고 세모 모양이다.
그리고 무언가 먹고(씹고)있다. 그리고 다시 놈이 고개를 돌린 것 같고.
나는 이 놈을 잡기 위해서는 꼬리를 잡은 채, 휘둘러 머리통을 길위에 있는 바위에
부딛혀 잡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잔뜩 벼르고 있다.
그 후는 기억이 안나고 잠이 깬것 같아요.
그 후 잠시 잠든 꿈에서는 앞의 고기 잡던 모습들이 TV 에서 나오는 모습들로 다시 나옴.
저는 아! 내가 TV를 봤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꿈은 꿈이였죠.
첫댓글 소중한꿈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