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 Style]
'2014 SIA' 중간은 없다! '길거나 혹은 짧거나'
배우 고아라 김희애 방송인 클라라 모델 이현이 가수 지나 현아 티파니 태연(왼쪽부터 시계 방향)이 '2014 SIA'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냈다. / CJ E&M 제공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 김한나 기자]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스타일 아이콘'들의 모임이기 때문 일까?
유독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몸매를 아찔하게 드러내는 롱 드레스 혹은 각선미를 강조한 짧은 스커트로 '핫'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2014 SIA'가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스타일 아이콘을 꼽는 자리인 만큼 스타들은 하나같이 한 껏 패션 센스를 뽐낸 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배우와 모델들은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선택했다. / CJ E&M 남윤호 기자 |
이날 함께한 여 스타들의 패션은 두 가지로 분리됐다.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살리거나 미니 드레스로 화려함을 뽐내거나 였다.
배우나 모델들은 대부분 롱 드레스를 선택한 반면 아이돌들은 약속한 듯 아찔한 길이의 의상을 입어 흥미로운 대조를 이뤘다.
고아라(왼쪽)와 김희애는 롱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를 풍겼다. / CJ E&M 제공 |
배우 고아라는 여신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롱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세로로 길게 박힌 비즈 디테일은 고아라를 더욱 여성스럽게 보이도록 도왔다. 하지만 가슴 라인은 깊게 파여 있어 '청순한 글래머'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제가 여기서 최고령자인가요?"라는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남긴 배우 김희애의 선택 역시 롱 드레스였다. 그는 어깨와 가슴 부분이 시스루로 된 드레스로 은은하면서도 과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변함없는 물광 화장과 카메라 앞 수려한 에티튜드는 노련하고 성숙했다.
모델 이현이(왼쪽)와 방송인 클라라도 롱 드레스로 늘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
방송인 클라라는 푸른빛이 감도는 롱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평소 섹시한 이미지와 달리 목부터 팔목, 발끝까지 드레스로 덮었지만 몸매를 드러내는 밀착 드레스는 더욱 섹시함을 풍겼다. 반짝이는 소재와 검은 긴 생머리는 클라라의 하얀 피부를 돋보이도록 했다.
레드카펫 진행을 맡은 모델 이현이는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레이스 디테일의 드레스는 블랙으로 맞춘 속옷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아찔한 분위기를 풍겼다. 과감한 노출에도 이현이는 모델다운 당당한 포즈로 우아했다.
태티서 태연(왼쪽)과 티파니는 미니 스커트로 발랄한 시상식룩을 연출했다. |
반면 아이돌들은 각선미 대결을 펼치기 바빴다. 태티서 태연은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미니스커트로 시상식에서는 다소 밋밋한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상하의 모두 금빛 수가 놓여 있어 화려했다. 미니 스커트 아래로 드러낸 각선미는 킬힐로 더욱 아찔했다.
티파니의 선택 역시 미니였다, 그는 화려한 패턴이 그려진 네이비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팔꿈치와 치마 밑단에는 풍성하게 퍼가 달려 있어 시상식 패션으로 알맞았다.
현아(왼쪽)와 지나는 올블랙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 남윤호 기자 |
포미닛 현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연출했다. 검은 머리에 입술을 빨갛게 발라 '패왕색' 다운 섹시함을 연출했다. 가슴에는 판교 사고와 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달아 애도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지나는 핫팬츠를 매치했다.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의상은 매니시한 분위기를 풍기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여성스럽게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과 늘씬한 각선미는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문화 예술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대중의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본상은 총 50인의 후보 중에서 전문가 심사 세계에서 동시에 참여한 온라인 투표 공식기관의 대국민 리서치를 통해 대중과 전문가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아티스트 10인에게 돌아갔다.
'10대 스타일 아이콘'은 배우 김수현 김희애 조인성 유연석 고아라 박해진 그룹 god 태티서 포미닛 씨스타 소유가 뽑혔고 조인성은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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