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어디로 : 연인산
누구와 : 안방마님. 백두대간. 미루. 경일. 동부. 회나무.
산행코스 : 귀목리 - 귀목고개 - 명지3봉 - 아재비고개 - 연인산 - 우정봉 - 상판리 - 귀목리
3월 30일 토요일
연인산 복수초를 만나러 왔것만
춘삼월 눈 산행을 하고와
눈속에서 오돌 오돌 떨던 꽃들을 보고파
일주일만에 또 다시 연인산으로
오늘은 귀목고개 명지3봉으로 진행을
귀목리에서 귀목고개 까지
은근히 길고 가파른 코스다.
천천히 꽃들을 찾으며 힐링 산행을
복수초가 한두개 보이며 반겨준다.
고도가 올라 갈수록 복수초가
일주일전 눈속에서 동상을 당한듯
똘똘해 보이지 않고 멍텅해 보인다.
또한 양지쪽 애들은 이미 씨방이
얼레지는 이제 고개를 들고 살포시 나온다.
가파르게 귀목고개 도착
한숨을 돌리고 논남기 방향을 보니
노랑 복수초가 곳곳에서 반겨준다.
너무 귀엽고 예뿐 복수초
이곳 저곳에서 보아 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최대한 많이들 만나며 진행을
귀목고개부터 명지3봉 까지는 가파르게 계속 오름
안방마님 발걸음에 마추며 천천히
조망처에 오르니
한북정맥 능선이 화려하게 보이고
가야할 연인산은 일주일전 백색의 능선은
사라지고 썰렁한 능선으로 봄을 기다린다.
악어바위도 만나고 석문도 지나고
명지3봉 도착
명지3봉 정상은 바위 암봉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점심 먹기에 최고다
고성 산불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분위기
산불은 엉청난 자연에 피해를 준다,
우리 모두 자나 깨나 불조심
최대한 조심 하며 맛난 점심을
명지3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숨속 깊은곳 까지 후련하게 해주는 풍경이다.
아재비 고개는 일주일전 눈속에 숨어 있던
바람꽃이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
온세상을 꽃밭으로 물결을 치고 있다.
너무 많아서 발 아래를 조심 조심
복수초는 아직 몇칠은 더 있어야 만개를 할듯
귀목 고개와 아재비 고개의 온도 차이를 느낄수 있다.
마음것 꽃들과 행복을 나누고
연인산으로 발걸음을
일주일전 눈 꽃길을 걸으며 행복했던 모습이
오늘은 약간 질퍽 거리는 등로를 걷는다.
연인산 도착
우정봉으로 진행을
오래전 철쭉 피던 시절에
비오던 시절에
눈꽃이 피던 시절에
참 많이도 왔던 연인산
우정봉 찍고
상판리 하산길은 급경사에
발가락이 앞으로 쏠려서
아프다고 앙탈을 부린다.
상판리 도착
홀로 차량 회수차 귀목리로 부지런히
일행들은 계곡에서 개운하게
산행의 피로를 풀러 주고
나도 귀목리에 도착
개운하게 세수와 도가니를 식혀준다.
아주 만족 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야생화와 만남도 좋았고
시원한 조망도 보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산행을 마침에
감사를 하면서
부지런히 송추로 달려와
뒤풀이를 즐기며
연인산 산행을 마친다.
귀목리 종점 들머리
오래전에 초리하던곳
중의무릇
몇칠이 지나면 활짝 꽃을 피우겠지요.
남산 제비꽃
복수초
아직도 이삼일은 더 있어야
활짝 피겠지요.
흰 현호색
개별꽃
귀목리 방향은 그나마
다름곳 보다 양지라서
이미 씨방을 맺은 복수초 열매
귀목리 마지막 구간은 급경사
귀목고개
귀목리. 논남기. 귀목봉. 명지3봉 갈림길
이곳부터 명지3봉 까지는
가파른 경사임
논남기 방향에는 복수초가 지천에
쉬어 가면서 행동식을
계단이 너무 높기도 하고
멀기도 하여
더 힘들게 합니다.
연인산
귀목리와 중앙에 운악산
우측 귀목봉 부터
좌측 뽀족한 청계산
한북정맥길
악어 바위와 안방마님
석문을 빠져 나가면서 친구 경일
명지3봉에서 밥먹고
거피 한잔을 하면서
힐링중
동부님도 한컷
셀카 단체 인증
이정표
아재비고개 일주일전 눈속에서
바들 바들 떨던 바람꽃이
이제는 만개하여
지천에서 활짝 웃으며 반겨주네요.
복수초는 아직 몇칠은 더 있어야 만개 할듯
복수초와 바람꽃
두 나무가 요상하게 자라고
일주일전 다녀간 연인산을
오늘또 ㅎㅎ
연인산과 뒤로 명지산 멀리 화악산 까지
우정봉 이곳에서 국수당 방향으로 잠시 진행
이곳에서 우측 능선 상판리 방향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능선에 있는 정상 방향 안내판
계속 급경사 구간
생수공장 아래쪽 이정표
귀목리 종점 계곡에 돌단풍
곳 꽃을 피우겠지요.
송추로 달려와 뒤풀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