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엘 3 장 】열방에 대한 심판 (B.C. 800년)

[오자환]

【 요엘 3 장 】열방에 대한 심판  (B.C. 800년)

☞ (1~8절) 이스라엘 원수에 대한 심판

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 용어설명 】1절. 그 날

이스라엘 최종적 구원의 때.

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 용어설명 】2절. 여호사밧 골짜기

‘심판의 골짜기(14절)’ 라고도 함. 그 골짜기는 예루살렘 근처의 어떤 골짜기를 일컫는 상징적 명칭으로 보임. 그 골짜기는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여든 열방을 치신 하나님의 궁극적 심판의 장소임. 그곳에서 여호사밧은 왕은 열방을 이기는 주님의 역사적 승리 중 하나를 증거했었음(대하 20:1~30).

3.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 용어설명 】3절.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가서

이 일은 유다가 사로잡힐 때(B.C. 586년) 그들에게 발생했음.

4.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6.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7.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8.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용어설명 】8절. 스바 사람

함의 아들이고, 구스의 후손임(창 10:7). 스바는 남부 아라비아에 위치하며 중요한 무역국이었음. 스바 사람은 무역과 상업에 힘쓴 종족이었음(참조. 욥 6:10).

9.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 (9~13절) 심판의 형편

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 용어설명 】10절.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이사야 선지자와 미가 선지자가 예언했던 장차 나타날 메시야 시대의 평화로운 모습(사 2:4, 미 4:3)과는 정반대의 상황임. 모든 힘은 전쟁을 위해 소모되는 것임. 전쟁을 위해 이렇게 발악하는 모습은 여호와의 심판이 가까이 왔음을 예고하는 장면임.

11.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 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 (14~15절) 여호와의 심판의 날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 말씀내용해설 】9~15절.

요엘이 모든 민족들을 심판의 골짜기로 소환하면서 그들에게 농기구들을 무기로 바꾸라고 하고 있음. 그들은 전쟁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들처럼 조건반사적으로 전재의 소환에 응하여 심판의 골짜기로 몰려들 것이나 그곳에서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임. 우리 역시 각자가 행한 행동에 의해 조건 지워짐. 그래서 이런 악한 행동들이 조건반사적으로 표출될 수 있음.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소환에 의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심판의 골짜기로 갔다가 받을 심판을 생각해 보아야함.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악에서 벗어나야 함. 우리는 나 자신의 의로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겠다고 생각해서는 안됨.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함(롬 3:24).

☞ (16~20절) 유다의 영원한 회복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19.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20.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21. 내가 전에는 그들의 피흘림 당한 것을 갚아 주지 아니하였거니와 이제는 갚아 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심이니라

【 말씀내용해설 】17~21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이중적으로 축복하시고 있음. 소극적으로는 원수를 멸하심으로써, 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좋은 것을 주심으로서 축복하시고 있음.

9~11절, 14~16절에서 말하는 자는 요엘 자신이고, 12~13절, 17~21절에서 말하는 분은 하나님임.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http://kcm.co.kr/bible/old/old004.html, 「개역개정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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