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
그 다음날 20일에도가 아니라 그분이 군 최초의 희생자십니다.
제가 이 앞전 반론글을 쓸 당시 군경 사망자 수는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인 사망일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득이 누락했었으나, 보안사의
[순직일자 및 장소] 기록을 보고 그 정관철 중사님이 군 최초의 희생자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방부 과거사 진실 규명 위원회가 보안사 [광주사태 일일속보철]을 조사한 내용 중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20. 밤에도 공수부대의 발포가 있었다. 5.20.
21:50 광주역에서 경계중인 제3공수여단 16대대 정관철 중사가 시위대의 차량에 깔려 사망하자 3공수여단장 최세창은 각 대대에
M-16 실탄을 배부하고 장착토록 지시했다. 당시 3공수여단 본부중대 소속 하사 이OO는 우리 위원회와의 면담에서 본부중대 병력들이 3공수여단
작전 참모와 작전과 선임하사의 지휘 아래 지프와 트럭에 실탄을 싣고 전남대에서 광주역으로 지원 나갔으며, 그 과정에서 지원병력을 막아선 시위대를
향해 발포가 이루어졌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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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나는 역사의 새벽을 보았다(1)
증언자 : 김효석
생년월일 : 1962년 4월 26일
출생지 : 전남 신안군
성장지 :
광주시
학력 : 대졸
당시직업 : 고중퇴
현재직업 : 자연건강원 원장
채록일 : 1998. 1. 26-1.27
윤상원의 무기탈취구상
(전략)
근디 20일 날인가 상원이형이 내가 녹두서점에
점심인가를 먹을라고 와 가지고 쉬고 있었던가 그랬는디
상원이형이 용용하게 옵디다. 뭐하고 오냐, 철모하고 단검을 하나 들고 오드라고. 단검을, 내가 어 뭔 일이요. 내가 한 놈 죽여불고 왔다,
어떻게 어떻게 했소? 그러니까 소위 영웅이제. 그 광주천에서 옛날 보성회사가 광주천변에 있었어요. 대성기업이라고 현대극장 그쪽 근처에 있었어요,
근디 시민회관 계속 그쪽에서 공수부대하고 왔다갔다 했다는 거여, 현대극장하고 시민회관 그쪽 천변로에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돌멩이 띵기고
왔다갔다 했다는데 상원이 형 이야기가 그때 자기가 봤을 때 어떤 놈이 우리가 도망가면 계속 다들 일정 정도 쫓아오다가 가드라 이야기여. 근디
서너 명이 계속 끄트머리까지 쫓아오더라 이거여, 그래서 윤상원이가 생각하기에 아 저놈을 봐 버려야겠구나. 근디 윤상원형의 이야기가 어쨋냐면
상당히 술먹은 것 같더라. 상당히 흥분돼있더라. 그래서 도망가면서도 돌아서서 군인들한테 저 놈 봐불자 저 놈 봐불자 그랬다는 거여,
근데 한 번은 쫙 몰고 갔다가 쳐서 도망가니까 계속 쫓아오고 한 놈이 끝까지 쫓아오더라 이거여, 다른 놈들은 다 후퇴하고 있는디.
근디 그 놈 보니까 비틀비틀하니 술 취한 놈처럼 그러더라 이거여. 그러자 상원이형이 딱 돌아서서 군중들한테 시민들한테 저놈 죽여 불자 했다는
것이여, 근디 도망가던 군중들도 돌아서서 보니까 혼자 쫓아오고 있거든, 와 하니 쫓아갔다는 것이여. 그러니까 그놈이 놀래서 하천으로 뛰어 내려분
거여. 하천으로 도망가다가 근데 시민들이 하천으로 뛰어내려가 가지고 그놈을 밟아분 거여. 그때 상원이형이 와서 거기서 큰 돌팍을 들어가지고
대그빡을 찍어부렀다는 것이여, 상원이형 말로는. 그래서 그 기념으로 철모를 가져오고 단검을 ?어왔다는 것이여, 글고 자기 말로는 깨구락지 됐다는
거여. 죽어버렸다는 거여. 그래서 아따 형님 참 대단하요.
http://altair.chonnam.ac.kr/~cnu518/zb41pl7/bbs/view.php?id=ja_03&page=1&sn1=&diupage=1&sn=off&ss=on&sc=on&keyword=김효석&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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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보배드림 논객 이면박님이 발췌하여 정리한 글
http://www.bobaedream.co.kr/board/data/data_view.php?code=politic&No=45102&page=1&select=&content=&r_no=11&search_gubun=&s_pagescale=&search_day=&Answer=19
첫댓글 안타깝군요, 그때 그 군인 소속과 윤상원이 가 어떤인물인가 공개했으면 좋겠군요, 정용 사단장은 그뒤에 평민당 국회의원 까지하고 광주사태의 최고 책임자 위치에 있었던사람들 지나고보니 모두가 김대중 책임같군요,빨간정치야욕에 회생된 국민들만 많았고 패거리정치만 계속되게 되었읍니다!!!
네, 그런데 오타가 보입니다. 정용 사단장이 아니라 정웅 사단장.
우리동네 공수부대 나오신 형님 말씀이 광주사태때 시민군이 먼저 공수부대를 죽였다고 말씀 하시던데 맞는말이었네요..공수부대조차 생명의 위협을 느끼니 내몸은 내가지키라는 자위권이 발동되고..자위권발동 내린것을 발포명령 누가내렸냐고 찾아봐야 없는것이 나올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