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나폴레옹관련겜을 거의 다해봤다고 자부합니다만 딱 몇개 놓친게 있습니다. 그건 이베이를 통해 향후 구입예정입니다. 나폴레옹관련서적을 고가에 구입한지라 지금은 아직 여력이 없어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왠만한 건 도스겜인 랑펠로부터 다 해봤구 이건 시리즈형식으로 제가 해본 나폴레옹겜들을 추천하기 위함입니다.
우선 첫번째는 바로 코삭2와 그 확장팩 배틀 포 유럽입니다.
여기 해보신분들 많을 겁니다만 우선 코삭2와 확장팩을 합쳐 편히상 코삭2라 하겠습니다.
이겜은 RTS치고는 상당한 전술적 가치가 있는 겜입니다. 우선 나폴레옹시대의 병과를 충실히 재현시켰고 클로즈컴뱃이나 컴뱃미션에서나 봤던 사정거리개념을 동원해 정밀한 3단사격을 할수 있으며 기병대들도 기병대들이 가지고 있던 피스톨이나 카빈총을 플레이어가 사격을 명령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런겜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겜은 단순히 돌격이나 공격하는 것으로는 겜의 참맛을 느낄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인공지능이 부족한관계로 사실 대규모 병력일때는 컨트롤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대포의 정밀함을 표현은 잘했으나 사실상 대포의 위력을 느끼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확장팩도 마찬가지이구 배틀포유럽 은 내정과 외교를 단순화 시키면서 빠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즉 스피드한 전개로 지루함을 없애줍니다. 전에 미디블 모드였던 나폴레옹토탈워1 인경우 100년에 가까운 캠페인에 짜증이 난적 있습니다. 미디블토탈워를 플레이할때는 이런 느낌을 가진적이 없었죠. 왜냐면 중세시대는 길었으니까요, 하지만 나폴레옹시대는 1792-1815 거의 20여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나폴레옹의 나이가 100살이란 말인가? 1860년대인가가 되어야 플레이가 끝나는데 그때는 미국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전이죠. 좀 현실감이 없었던게 불만이라 해당 모드사이트에 글을 올렸었죠. 그랬더니 머리아프다나 뭐라나 어설픈 영어를 뭐라 하더군요.
전략적인 면을 단순화시키면서 플레이어는 전투를 통해 경험과 부대수를 늘려갑니다. 토탈워식 전투처럼 한번의 회전으로 결판나는게 아니라 해당지역을 접수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민병대를 제압하면서 해당자원을 획득해야 사격을 할수 있으며 병력을 양성할수 있습니다. 이는 당시 나폴레옹의 전술과 흡사합니다. 나폴레옹은 당시 현지조달 보급을 중히 여겼고 러시아원정시에도 모스크바에는 보급품이 있을걸로 알았지만 엄청난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죠.
또한 배틀포유럽 시작전 병력이 주어지는데 병력은 한군데 모두 모여 있는게 아닙니다. 즉 두세군데로 나뉘어 있죠. 그래야 해당자원을 빨리 얻을수 있구 이는 강군을 육성할수 있는 힘이 됩니다. 이는 당시 상황과 비슷해집니다. 나폴레옹의 군대는 같이 행군을 한적은 거의 없습니다. 각 군단별로 해당 원수들이 이끌고 서로 다른 도시를 공략하여 도시를 차지하고 적의 대병력이 다가올때 놀라운 기동력으로 각군단의 병력을 집중하는게 나폴레옹의 기본전술이었죠.
이겜에서도 이는 잘보여집니다. 마을을 점령하고 자원을 획득할때 적군이 몰려오기 시작하죠. 따하서 플레이어는 분리된 부대를 적의 후위로 기동하여 전후방 또는 측면으로 공략이 가능합니다. 또한 당시 병력단위는 중대-대대-연대-여단-사단-군단 으로 이어졌는데 1개중대당 인원수는 적게는 80명에서 보통100-120명 많게는 140명까지 정도로 각 연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났었죠. 코삭2의 한개부대는 보병이 120명 즉 1개중대로 되어있다 보면 됩니다.
아쉬운건 기병대의 숫자는 이에 비해 너무 적다는 거죠. 당시 기병대의 중대인원수도 보병과 비슷한걸 볼수 있습니다. 보병은 현지에서 보급이 가능하나 기병은 어려우니 기병대를 함부로 쓰기가 힘듭니다. 적의 사격을 마치고 재장전하는 시기 보병으로 이를 견제하면서 기병대를 급습하면 적은 와해되기 쉽습니다. 기병대가 길을 따라 달리는 모습은 정말 멋지다고 할수밖에 없을 정도로 멋있습니다.
확장팩에서는 역사적전투 워털루와 몇개추가, 캠페인추가 그리고 약간의 추가적인 내용들이 추가됩니다. 아쉬운건 워털루전투를 승자인 영국으로만 플레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는 코삭2 역사적배틀의 전형적이 스타일로 이는 단점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면 왜 폴란드를 추가시켰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스웨덴을 추가하는게 합당하죠. 폴란드는 나폴레옹몰락시까지 함께했던 우방입니다. 하지만 스웨덴은 베르나토르 원수가 왕으로 되면서 라이프찌히전투시 결정적으로 동맹군에 가담하니 오히려 역사적 사건에 충실하게 되는거죠. 스웨덴의 라이프찌히 참전은 정말 프랑스군의 패인을 가져오는 결정적 사건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단점과 부족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겜은 나폴레옹 RTS 겜으로는 손색없을 정도로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겜이라 여겨집니다. 우선 플레이어는 이겜을 하면서 당시 나폴레옹전투를 간접적으로나 피부로 느낄수 있는 겜입니다.
나폴레옹은 유능한 포병장교출신이라 그는 포탄 하나에 몇명이 죽었다는 기록을 각 전투에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겜에서는 포탄에 몇명이 죽음을 당하고 또한 어떤건 불발탄에 그치고 하는 리얼감이 존재합니다.
저도 나폴레옹토탈워2를 해봐야 겠는데 지금 하드용량에 이 코삭2확장과 크라운어브글로리가 담겨있어 좀 고민중입니다.
스샷은 시중에 널린게 많아서 직접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해당시대 전투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네이버 코삭코리아 카페도 좋은 카페로 코삭과 코삭2플레이어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못한 유럽정복을 당신은 이겜을 통해 할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실제 존재했던 나폴레옹의 군대들을 데리고요..토탈워식 전투하고는 또다른 색다른 맛일 겁니다..
확장팩에서 나폴레옹 캠페인인 '백일천하' 마지막 전투가 워털루 전투이지요. (호구몽은 바로 전 전투) 거기에서는 프랑스군으로 영국군을 무찌를수 있답니다~ 그리고 코삭의 진짜 재미는 멀티죠. 외국사람들이랑 치고박고 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분들은 안 계시더군요.)
당시 프랑스 기병들은 실제적으로 모두 총을 두가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스톨과 카빈 단 드라곤은 라이트 머스켓을 소유했죠. 그런데 그들은 첨부터 사격을 한게 아닙니다. 즉 기병대이니만큼 돌격을 감행했죠. 돌격중 근접전에서 코삭2는 사격을 명할수 있습니다. 칼로 싸우다 사격이 가능. 캠페인을 다하지 못해서 프랑스로 이길수 있군요, 그리고 호구몽이라는 건 우고몽성채를 말하는데 이는 워털루전투의 일부입니다. 워털루전투 이전전투는 리니전투와 카타브라전투를 말합니다 프러시아군이 오기전 워털루전투를 세분화하면 우측에 우고몽전투 중앙 라에생뜨농가전투 좌측 빠블로뜨농가전투 그리고 중앙뒤 몽생장고지전투를 들수 있죠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임페리얼 글로리에서도 기병들중 사격하는 병과가 있습니다^^;;
확장팩에서 나폴레옹 캠페인인 '백일천하' 마지막 전투가 워털루 전투이지요. (호구몽은 바로 전 전투) 거기에서는 프랑스군으로 영국군을 무찌를수 있답니다~ 그리고 코삭의 진짜 재미는 멀티죠. 외국사람들이랑 치고박고 하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분들은 안 계시더군요.)
어쩔수없는 외국어... 그것은 나 자신을 괴롭게 만들어~~...영어여!
코삭2 하면서 느낀건 ㅡㅡ; 진짜 부대들 일일이 컨트롤 하려면 짜증난다 입니다. 하지만 보병으로 일제사격후 기병으로 쓸어버리기도 재밌죠.. 문제는 경험치가 높은 보병에 경우 기병의 공격을 가볍게 튕겨낸다 지만요..
당시 프랑스 기병들은 실제적으로 모두 총을 두가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스톨과 카빈 단 드라곤은 라이트 머스켓을 소유했죠. 그런데 그들은 첨부터 사격을 한게 아닙니다. 즉 기병대이니만큼 돌격을 감행했죠. 돌격중 근접전에서 코삭2는 사격을 명할수 있습니다. 칼로 싸우다 사격이 가능. 캠페인을 다하지 못해서 프랑스로 이길수 있군요, 그리고 호구몽이라는 건 우고몽성채를 말하는데 이는 워털루전투의 일부입니다. 워털루전투 이전전투는 리니전투와 카타브라전투를 말합니다 프러시아군이 오기전 워털루전투를 세분화하면 우측에 우고몽전투 중앙 라에생뜨농가전투 좌측 빠블로뜨농가전투 그리고 중앙뒤 몽생장고지전투를 들수 있죠
록키마르시아노 / 제 말은 나폴레옹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이 워털루이고 그 전 미션이 바로 우고몽성채미션이라는 거였는데 -0-
양성민님 그런가요? 아직 캠페인이 끝나지 않아서 그만...잘 몰랐네요..
그래픽도 상당히 깔끔하죠. ㄱ- 게다가 중대의 전열을 3방식으로 깔끔하게 정해놔 있기때문에 토탈워쳐럼 진형짜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록키님 =ㅅ= 제 코삭2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래픽이 짤리는 현상이..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코삭2나폴레오닉워를 해봤는데 전투미션중 맘에안드는 부분이 있더군요. 아우스터리츠전투 해보십쇼.(골트바흐강은 어디가고 프라첸고원만 쓸쓸히~~)
베르나토르가 아니라 베르나도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