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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무지개! 황순덕 입니다
 
 
 
카페 게시글
통합 게시판 스크랩 식물공장 산업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황순덕(黃淳德) 추천 0 조회 96 10.08.13 22: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6월호] 현장2 - 식물공장 산업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글쓴이 : 친환경     날짜 : 10-06-10 10:37     조회 : 79    

 

한국형 식물공장의 산업화 물꼬를 개척하기 위해 뛰어든 회사가 있다.
다년간의 준비 끝에 자체적인 특허를 보유한 (농)인성(대표 김인수)이 그 주인공.
이들이 선택한 카드는 농업형 식물공장이 아닌 도시형 식물공장으로 유기농차 업계의 세계적인 기업 ‘fishi tea’와 함께 에코카페 1호점을 개설, 카페 내 식물공장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눈으로 확인하는 깨끗함이 경쟁력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에코카페(eco caf'e) 1호점’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유리벽을 통해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7개 단의 칸칸마다 알록달록한 빛을 쐬며 엽채류가 재배되는 광경은 마치 공장에서 식물을 찍어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식물 공장’으로 불리는 이것은 말 그대로 식물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식물공장의 내부를 견학하기 위해서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방진복을 입고 에어샤워룸을 지나야 하는데 165㎡ 남짓 되는 공장 내부는 클린룸 재배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식물공장’의 엽채류의 가장 큰 장점은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

농업회사법인 (주)인성 안형주 이사는 “실제로 식물공장의 엽채류와 노지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의 무균검사결과 ‘식물공장’의 성적이 우수했다”라고 밝혔다.

 

백화점 납품 물량도 부족!!
현재 165㎡ 5열 7단에서 1개월간 생산되는 엽채류의 양은 15,000주. 150g 1봉지에 2,900~3,000원의 고가의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되지만 물량이 모자를 정도다.
현재 주 출하처는 식물공장이 들어선 ‘에코카페’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대백화점 등의 백화점이다. 또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고가의 채소를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이유는 단순히 신기해서 일까?
안 이사는 “식물공장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클린룸 시스템, 풀 LED, 공조시스템, 항온항습기, CO2 투입기, 양액컨트롤시스템, EC·pH제어기, 재배베드 등으로 무장된 인성의 식물공장은 채소가 생장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봄과 가을의 환경적인 요건을 인공적으로 최적화시켜 재배되는 채소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유지시켰다.
또한 그날 생산된 채소는 그날 바로 에코카페나 백화점에서 전량 소비된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신선도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씻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채소’의 장점도 고가이지만 소비자들이 찾게 만드는 비결이다.
현재 인성은 부족한 물량의 확보를 위해 빠르면 이달까지 2~3호점의 개점을 준비 중이다.
 
아직까지 개인보다 기업이 더 유리   
안 이사는 “농업 관계자나 개인 창업자가 관심을 갖고 식물공장에 대해 문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권하고 싶지 않다.
이는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라며, “당분간은 이를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대기업에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165㎡의 식물공장에 인성이 투자한 초기비용은 5~6억 원정도로 초기투자비용은 매우 크다.
감가상각비도 50%에 달한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위험도가 매우 높다.
그나마 인성은 초기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조장치에 대한 자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일본에서 수입된 공조장치는 300kw/h인 반면 인성이 자체개발한 장치는 100kw/h로 월등한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도심지에서는 최초로 농업용 전기를 사용해 일반 전기사용대비 2.5배, 일본 식물공장의 5배에 달하는 전기사용료의 절감을 이끌어 냈다.
따라서 ‘식물공장’의 상업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안 이사는 “현재 기후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대란의 대안으로 식물공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농업현장의 적용이나 개인 사업가의 창업을 위해서는 시기상조이다”라며, “하지만 ‘식물공장’의 산업화가 꿈은 아니다.
다년간 식물공장의 연구로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는 이 방법을 알고 있으며, 국내 식물공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크고 작은 50개의 식물공장이 운영 중인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식물공장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식물공장’의 연구를 진행 중인 국내 사정을 미루어 볼 때 농업법인 (주)인성의 도전은 어쩌면 무모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개척은 남들이 무모하다 여겼던 업적에서 시작됐었던 만큼 인성의 도약이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첫 도약이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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