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미네비아 : 캄보디아 최초 모터 생산공장 가동

[울트라-노마드]

(보도) 마이니치 신문/교도통신 2011-12-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일본 기업 '미네비아' : 캄보디아 공장 준공

Minebea launches $22 mil. plant in Cambodia‎

(프놈펜/Kyodo) -- 볼 베어링 및 소형 모터를 제조하는 일본 기업 '미네베아 주식회사'(ミネベア株式会社, Minebea Co.)가 토요일(12.17) 캄보디아에서 2,200만 달러가 투자된 새로운 생산시설의 가동에 들어갔다. 이 행사에는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도 참석했다.

준공 기념식에서 카이누마 요시히사(Yoshihisa Kainuma, 貝沼由久) 미네비아 사장은 연설을 통해, 자사가 전자회사로서는 캄보디아에 투자한 최초의 일본 기업이라면서, 이 공장이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된다면 더 많은 일본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 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센 총리는 연설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미네비아'를 지원하여 더 많은 일본 기업들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마치 '미네비아'를 위한 산파 같은 역할을 할 것이며, 이 회사가 실패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 공장의 성공에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미네비아'의 캄보디아 공장은 프놈펜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20 km 떨어진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hnom Penh Special Economic Zone: PPSEZ) 내에 위치해있고, 연건평 28,000 m²(약 8,500평) 규모이다. 이 회사는 현재 소형 및 중형 모터 생산 라인에 캄보디아인 1,100명 정도를 고용했는데, 향후 5,000명까지 고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미네비아'는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투자한 최대 규모의 일본 기업이며, 이로 인해 일본 사업체들의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10월 사이에 일본 기업 16곳이 캄보디아에 6,760만 달러의 투자 승인을 받아, 작년 동기에 6곳의 기업이 3,530만 달러에 머물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금년 10월 말 현재, 투자 신청을 한 기업들도 9곳 5,300만 달러 규모로서 현재 심사 중이다.

일본 기업들의 투자는 신발, 의류, 오토바이, 포장, 비치 및 섬 휴양지 개발 등 다양하다.

(보도) 중국 신화통신 2011-12-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최초 모터 생산공장 가동

1st motor manufacturing plant starts operations in Cambodia‎

(프놈펜) --- 일본 기업이 캄보디아에 투자한 모터 제조 공장이 토요일(12.17)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캄보디아에서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훈센 총리는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한 '미네비아 캄보디아'(Minebea Cambodia)의 소형 모터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는 하이테크 산업의 투자유치에 있어서 신기원을 이룩했다. 과거에는 섬유, 의류산업 뿐이었다. 이 공장은 캄보디아에 대한 일본의 투자 관심을 반영하고 있고, 향후 캄보디아에 현대적인 기술을 전달할 것이다."

도쿄에 본사를 둔 '미네비아'의 카이누마 요시히사 회장 겸 CEO는 연설을 통해, 이 공장이 DC 브러시 모터(DC brush motor)와 사무자동화, 가정용 전자기기, 디지털 장비를 위한 소형 작동기(micro-actuator) 생산라인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공장은 미네비아의 태국 공장의 생산력을 보조하게 되며, 생산된 제품들은 다시금 태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공장은 캄보디아 최초의 정밀 소형 모터 제조시설이다.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며,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공헌하게 될 것이다."

께입 쭉떼마(Kep Chuk Tema) 프놈펜 시장은 이 공장이 금년 4월에 착공하여, '프놈펜 특별경제구역' 내의 10만 m²(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설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가 중형 모터 생산라인을 위한 또 하나의 공장 건물을 이 부지 내에 건설하게 될 것이라면서, 총 투자액은 6,00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994년부터 2011년 10월 말까지 총 2억 5,7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캄보디아 투자 규모에서 11번째 국가에 해당한다. 일본 기업들의 투자는 대부분 제조업에 치중되어 있다.

1951년에 창업한 '미네비아'는 현재까지 11개국에 걸쳐 32곳의 모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1개 국가는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독일, 슬로바키아, 체코, 캄보디아이다.

(보도) Cambodia Herald 2011-12-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 "일본 기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다짐

Hun Sen vows to protect Japanese investment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에 입주한 첫번째 일본 모터 생산공장의 보호를 다짐했다. 그는 더 많은 일본의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 오게 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정부가 오늘(12.17) 가동을 시작하는 '미네비아' 공장의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프놈펜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한 일본 모터 제조기업 '미네비아' 공장의 성대한 준공기념식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나는 이 공장이 성공하면 더 많은 일본 투자자들이 캄보디아로 올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 이 공장은 내가 탄생시킨 아기와 같다. 결코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미네비아'가 성공하면, 우리도 성공하는 것이다. 나는 이 공장을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훈센 총리는 관련 당국자들에게 이 공장의 운영에 협조하라고 명령하면서, 만일 이 기업이 캄보디아를 떠나면 다른 일본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미네비아'가 불만을 제기하면, 나는 개인적으로 행동을 취할 것이고, 그러면 '부패방지단'(ACU)이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다. '미네비아'가 실패한다는 것은 허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이 공장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만들어야만 한다."

훈센 총리는 '미네비아'의 공장 가동을 축하하면서, 캄보디아가 투자유치를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이 나라에 투자해준 '미네비아'를 환영했다. 그는 이 사업이 노동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기술 이전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장 가동은 '미네비아'가 500만 엔(6,250만 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지 1년만의 일로서, 이 회사는 캄보디아에서 부품 제조업에 투자한 최초의 일본 기업이다.

'미네비아'는 당시의 발표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가 1994년 중국 상하이 공장을 세운 이후 첫번째 대규모 생산시설 건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비아는 약 5천명 정도를 고용할 것이라 발표했고, 캄보디아 공장이 중국 공장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의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네비아는 1972년 싱가포르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아시아에서 활동을 확장해왔다. 2010년 말 현재, 이 회사는 일본 이외의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생산량의 80%를 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국돠 중국에 각각 5곳의 공장을 갖고 있고, 싱가포르에 2곳, 말레이시아에도 1곳을 갖고 있다.

미네비아 공장 준공식 관련 화보집

  * 관련기사 바로가기 : 

       - "일본 기업들 :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 증폭"(프놈펜포스트 2011-12-16)

       - "일본 기업 소지츠 : 캄보디아 사료 산업에 진출"(일본기업뉴스 2011-12-9)

  * 상위화면 바로가기 : "[기사목록] 2011년 캄보디아 경제동향"

[울트라-노마드]

일본 기업 관련 3가지 소식 중에,
이 기사가 제일 중요한건데...
제일 안 읽는구만요..

하여간 사람들이 가진 정보에 대한 감각이란 거...
때때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항상 느끼는건데,
정말 중요한 건 어찌 그렇게들 안 읽어볼 수가 있는지 말이죠.. ^ ^

[울트라-노마드]

미네비아는
태국 주식시장에서
"태국 왕실 자산관리국"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목록에
들어가는 기업이란 말이죠..

한국의 "만도" 같은 그런 위상을
일본에서 갖고 있다고 해야 하나요???
뭐 대충 그렇다는...

[울트라-노마드]

[추가댓글]

제목에다 "훈센"이란 단어를 넣었더니 조금 읽히네요..
하여간 한국인들은 권력자들을 무쟈게 좋아하는군요... ^ ^

그건 아마도 진짜로 말이죠..
박정희 씨가 남긴 "위대한" 정신적 유산 아닌가 시퍼요..

하지만
뒷통수 열나 맞고 나면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유산인지 느끼게 될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