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종료후 수원시 팔달구 선거구 투·개표장인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개표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임열수·pplys@kyeongin.com
(시군지역별 개표집계 결과는
"교육자치 창고"에 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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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기호3번 김진춘 후보가 1위, 기호1번 구충회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후보는 각각 득표율 34.1%(6천638표), 21.3%(4천134표)를 기록, 모두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도교육감 당선자는 오는 20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이날 개표 마감결과 기호 2번 김용 후보는 6.9%인 1천341표(6위), 기호 4번 이학재 후보는 7.9%인 1천541표(5위), 기호 5번 조현무 후보는 11.1%인 2천166표(4위), 기호 6번 최희선 후보는 15.0%인 2천917표(3위), 기호 7번 한만용 후보는 3.7%인 716표(7위)를 얻었다. 무효는 75표, 기권은 2천498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득표순위 1·2위인 김 후보와 구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다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1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이날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단 2만2천26명 가운데 1만9천528명이 참여해 88.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제3대 교육감 선거의 95.1%에 비해 6.5% 낮아진 것이고 지난 2002년 열린 보궐선거때 89.5%에 비해서는 0.9% 줄어들었다.
한편 총 41개 시·군·구 선관위 투표소 가운데 과천시의 투표율이 95.1%로 가장 높았고 부천시 원미구가 80.9%로 가장 낮았다.
/이준구·이성호·이유리·starsky@kyeongin.com
김 후보 큰 차이로 1위, 구 후보 맹추격…한때 방송 오보소동도
18일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기호 3번 김진춘 후보와 기호 1번 구충회 후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20일 결선투표에 올랐다. 곳곳에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이뤄진 이날 투표는 도내 4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큰 차질없이 진행됐다.
투표율은 88.6%로 지난 2001년 선거와 2002년 보궐선거때보다 낮았다.
이날 개표결과는 당초 두 세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표초반부터 김 후보가 일찌감치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나가고 구 후보가 김 후보를 맹렬히 추격하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당초 박빙의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 후보가 성남 분당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우위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간 특표율도 13%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기호 6번 최희선 후보는 15.0%인 2천917표를 얻는데 그쳐 지난 2002년 보궐선거때에 이어 또다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후보들도 선전했으나 1, 2위를 차지한 두 후보와는 큰 차이를 보이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보궐선거때보다 30여분 빠른 오후 7시30분께 잠정집계치를 밝혔고 숨죽이며 개표결과를 알아보던 각 후보진영간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이날 오후 모 라디오방송을 통해 “도선관위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김모 후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는 뉴스가 방송돼 김씨 성을 가진 후보측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후 방송사측은 즉각 선관위에 확인한 뒤 오후 4시께 “당초 검찰에 수사의뢰된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김모 후보는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지 않았으며, 검찰에 수사의뢰된 사실도 없다고 선관위는 밝혔다”는 내용의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 이성호·이유리·starsk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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