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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시 42:1-5)
할렐루야! 은혜의 자리, 축복의 자리, 예배의 자리에 나온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웃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사는 현실은 그렇게 웃을 일이 없습니다. 웃을 일보다는 화 나는 일이 많고,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들이 많고, 소망되는 일들보다는 낙심되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활기차게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웃으며, 용기 있게, 자신감 있게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주눅이 들고, 기가 죽어 사는 모습이 더 많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종종 우울하고, 슬프고, 무기력하게,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순풍 속에만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건강한 자에게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병든 자에게도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부유함 속에서만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난함 속에서도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항상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42편은 예루살렘 성전을 멀리 떠나 있어, 하나님을 뵈올 수 없는 인생의 절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시인은 그 절망의 해결은 하나님께 있음을 직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삶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면서, 옛날에 하나님을 섬겼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시편 42편의 제목을 보면,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라 자손이 지은 시이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다윗의 시로 보고 있습니다.
사울의 핍박을 받아, 예루살렘으로부터 멀리 도망친 다윗이, 떠나온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하면서, 지은 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평생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 세상은 엄청난 과학의 발달로, 옛날보다는 말도 안될 만큼, 모든 것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구경거리도 다양해졌고, 먹을 거리도 풍성해졌습니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인간은 더욱 잔인해져, 흉악한 범죄가 증가하고, 사람들의 심리는 더욱더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보다, 현재 우리는 얼마나 편리하고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러나, 이런 세상의 풍요 속에 인간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이 우리의 잠을 빼앗아 감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우리의 몸을 신경쇠약으로 몰고 가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적인 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생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불안과 절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인생이 당하는 모든 절망과 불안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갈수록, 기쁨이 가득하고, 소망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우울해지고, 불안해지고, 낙심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내일을 활기차게 준비하고, 힘차게 달려간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의 방향이 아니라, 세상 방향으로 나아가면, 가면 갈수록, 소망으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아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지금 다윗은 사울의 핍박을 피하여, 예루살렘으로부터 멀리 도망친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멀어진 상태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할 때, 다윗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습니까?
일상생활에 바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살면서도, 전혀 불안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살면서도, 전혀 불안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안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이도, 살 수 있다.”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에 과학을 신봉합니다. 하나님 대신에 물질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대신에 권력을 신봉합니다. 그들은 하나님 없이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님 없이는 못 산다”고 하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물질로 사람을 평가하고, 물질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고, 그 권력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권력도, 물질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손에 잡힐 것 같지만, 잡히지를 않습니다. 그래도 한 번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몸부리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지금 세상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람들도, 하나님을 멀리 하고, 세상 사람들에 섞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기준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거만, 우리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과 함께 썩어버렸고, 세상과 함께 어두움 속에서 헤매이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들마저도,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 찾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6)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기도가 아닌 세상적인 해결방법을 먼저 찾게 됩니다. 하다 하다 안될 때, 그때 기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때, 예배드리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0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예배드리는 것보다는 세상 일에 매진할 때가 있습니다. 우선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지금, 주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간절하게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은 지금 내게 있는 문제들은 “내 힘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넉넉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의 도움없이도, 나는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내 생각대로, 내 마음대로, 모든 일들이 되어지지 않을 때, 낙심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내 힘으로 살려고 할 때, 우리는 불안해지고, 절망하게 됩니다. 주저앉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지금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낯선 땅에서 이리저리 헤매이고 있습니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다윗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때, 다윗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갈급하다”는 말은 심한 갈증으로 헐떡이며, 울부짖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지금 당장 물을 먹지 못하면 죽는다”라는 상황입니다.
다음이 없습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오늘 물을 못 마시면, 내일 마시면 된다.”고 여유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물을 마시지 못하면, 바로 죽는다”고 하는 절박한 상황인 것입니다.
지금 다윗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다윗은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내가 언제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얼굴을 뵈올 수 있을까?”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사모했습니다.
시편 73:28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복이라고 하는 사실을 기억하고,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사랑과 복을 풍성하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3절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아멘.
다윗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그리워했습니다.
그 당시, 성전은 잘 꾸며진 화려한 성전은 아니었습니다. 볼품없는 초라한 천막이었습니다. 성전이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느냐? 계시지 않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라고 묻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왜 다윗 너를 도와주지 않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너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음을 장담할 수 없었기에,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라고 묻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을 보면,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당장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좋은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그 날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뜨겁게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5절 말씀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아멘.
주변 상황이 좋지 않아, 낙심하며, 불안해할 때, 의기소침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외쳐야 합니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우리를 도와줄 것 같던 세상은 우리를 배신하기도 합니다.
“나만 믿으라”고 했던 사람은 우리에게 가장 큰 아픔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늘 하는 말이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믿을만한 사람이 있을거야”라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헤매고 있는 것이 우리네 현실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의 불안한 마음은 사라집니다.
예수님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는 평안을 맛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절망을 이기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의지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마약을 복용함으로 불안을 이기려고 합니다. 어떤 이는 알콜로 불안을 이기려고 합니다. 어떤 이는 쾌락으로 불안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어떤 이는 과시욕으로, 두려움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인간이 가지는 불안을 치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절망은 우리의 힘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불안, 공포, 절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라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시 30:11)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소망을 두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절을 보면, 다윗은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때에도,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소망을 두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둘째,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8절을 보면, 다윗은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두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셋째, 하나님은 반석이신 하나님이십니다.
9절을 보면, 다윗은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라고 고백했습니다.
“반석”이라는 말은 “견고한 바위”라는 뜻입니다. 견고하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흔들림이 없습니다. 어떠한 시험에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석의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생명이시며, 반석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기도는 절망과 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는 소망의 통로입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고, 낙심도 물리치고, 절망도 이겨냈습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는 무수한 시험과 절망과 불안을 깨뜨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합니까?
둘째,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5절을 보면, 다윗은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불안에 처하고, 낙망할 일을 만났을 때, 다윗이 할 수 있었던 일은 찬양이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 하나님께 찬양했습니다. 그때, 굳게 닫혀 있었던 옥문이 활짝 열리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헸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은 지금, 동일한 시대, 동일한 환경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하고, 낙심되고, 절망스러운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소망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갈 때, 가능해집니다.
살아계시고, 생명이시며, 반석이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살아갈 때, 우리 앞에는 놀라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 나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하나님을 떠남으로 낙심과 절망 속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소망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고, 찬양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이 다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굳게 닫혔던 문들이 활짝 열리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 바라보고 나아가다가 넘어지는 일이 없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감으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