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권 32장 낙태는 예수님께 너무나 큰 고통을 끼치는 중죄이다.
그분의 고통과 기도에 결합시킨 고통과 기도의 효력
1. 나는 사람들이 범하는 많은 죄들, 특히 어떤 끔찍한 부정 행위들 때문에
무척 괴로워하면서 오늘 오전을 보냈다. 영혼들의 손실이, 하물며 세례성사도
베풀지 않고 죽이려고 드는 갓난아기들의 손실이 예수님께 얼마나 큰 고통을 끼치는지!
이 죄는 하느님 정의의 저울에 너무나 무겁게 걸린 채 그분 대전에서
복수를 외치고 있다. 그런데 이 고통스러운 광경이 나무나 자주 반복되는 것이다.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어찌나 괴로워하시는지 그런 상태에 있는
그분이 가엾어서 나는 아무 말씀도 드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2. 그분께서는 내게 단지 이렇게 말씀하셨을 뿐이다. "딸아, 너의 고통을 나의 고통과,
너의 기도를 나의 기도와 결합시킴으로써 하느님 대전에 더 기꺼이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하여라. 그렇게 하면 그 고통과 기도가 너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으로 보일 것이다."
3. 그 후에도 예수님은 여러 번 계속 나타나셨지만 늘 침묵을 지키셨다.
- 주님께서는 언제나 찬미를 받으소서.
□■□───□■□
성모님메시지-합본
(1994년) 523.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리라.
13. 너희는 악을 체험할 위험에 처한 내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 주어라. (또한 주변 사회가) 제시한 그릇된 가치관에 속아 넘어가, 죄와 음행과 마약의 중압에 깔려 있는 젊은이들을 일으켜 세워라.
(그리고) 그리스도 신자 가정들이 은총과 기도, 친교와 사랑의 작은 공동체로서 생활하도록 도와주어라. 불화나 이혼, 생명을 가로막는 (피임) 수단의 동원, 세계 어디서나 증가일로에 있는 낙태 (따위의) 중대한 위험에서 그들을 빼내야 한다.
14. 너희는 (또) 세상 모든 곳에서 길 잃고 헤매는 작은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죄인들은 회개시키고, (확신이 없어) 망설이는 이들은 떠받쳐 주고, 헤매는 이들에게는 (길을) 안내하고, 병든 이들은 고쳐 주고, 임종을 맞은 이들에게는 위로를 주어라. 내 성자 예수께서 당신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너희에게 주신, 사랑과 은총과 구원과 생명을 모든 사람에게 주어라.
15.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예고한 일들이 다 이루어질 이 마지막 시대에, 너희가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한 도구가 된다. 그런 너희를 통해, 내 티 없는 성심이 결국 승리할 것이다.
(1994년) 527. 꿰찔린 영혼
11 네가 와 있는 이 큰 나라가 떨어진 끔찍한 처지를 보니 내 영혼이 꿰찔린다. 이교도적으로 돌아가서 물질주의와 과도한 쾌락 추구의 희생물이 된 나라, 갈수록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무수히 범하는 낙태죄로 (하느님의) 선물인 생명을 날마다 살해하는 나라이니 말이다.
12. (그러니) 너는 누구에게든지 나의 무한한 비통에 대해 단호하게 외쳐라. 두려워하지 말고 알려라. 큰 징벌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따라서 구원을 얻으려면 하루바삐 내 ‘티 없는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을.
여기서(라야) 내가 너희에게 위로를 줄 수 있고, 너희 또한, 특히 이 시대에 다시 무한한 비통으로 꿰찔린 내 영혼을 격려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