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게장(양념, 간장게장)/꽃게찜
합정동 근처 홍익게장 집에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먹었어요.
저는 양념게장을 좋아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은 간장게장을 좋아합니다.
맵기는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들내미가 하루만에 방 구했다고, 아홉집을 봤다네요.
다리 아파 절뚝 거리는 ㅠ
짐을 차에 싣고 (차가 늘어나는 줄 알았어요^^)
아들 방에 짐을 넣어주고, 아들이 찾아낸 홍대맛집, 홍익게장에서 맛난 게장을 원없이 먹었죠.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답니다.
아들이 맛집 찾느라, 방 구하는 거 보다는 쫌 덜하게 수고했다는데요.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아들한테 많이 미안했답니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요, 저는 양념게장만요.
남편은 짜지 않아 많이 먹어 좋다면, 밥을 두 그릇이나 시켜 간장게장을 엄청 먹더군요.
다음에 아들 보러 가면, 가서 또 한바탕 먹어야죠.
혹시, 덜 매운 양념게장이 있는지 물어봐야겠지만요.
홍익게장 이야기를 하니, 홍천꽃게찜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 번에 꽃게찜 해 먹은 사진을 더불어 올립니다.
아이들이 한 마리씩 부여잡고 잘도 먹습니다.
이웃인 마라토너 아저씨가 살아있는 꽃게를 주셨어요.
근 일주일을 바다에서 사시더니만 이렇게 급배달을 해주시네요.
마라토너 아저씨는 다음에는 강과 산이 아니라 바다에서 살고 싶으시다네요,
바다생물을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꽃게야,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구나.
게장과 꽃게찜, 꽃게탕..맛있죠?^^
첫댓글 양념게장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마라토너 아저씨께 덕분에 저희가 호강을 했네요ㅎ
저도 정환이형이 집 둘러 보듯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혼자서 집 구하는 거 보면 멋있고 대단해요
게장 꼭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
아줌마의 양념게장 한을 푸셔겠네요.ㅎ/
간장게장을 안먹어본지 오래됬네요... 요번 휴가때 꼭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