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정 세계 관광 여행사 '신용수' 사장님을 따라 지난 봄부터 일년안에 전국 일주를 목표로 열심히 여행을 다니고 있는 상주시에 살고 있는 이소영입니다.
지난 5월 전라도 곡성 장미 축제를 시작으로 6월 청와대, 부여, 목포, 신안, 7월 군산 선유도, 8월 백령도 대청도 9월 거제도 청해대에 이어 지나간 토요일엔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에 한 곳인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산에 다녀왔어요.
내장산은 원래 본 사찰 영은사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 불리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초식 동물 양의 내장처럼 길고 구불구불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금시초문, 그 내장이, 그 내장일 줄이야 ㅎ 선산 곱창,대창, 막창...
몇 해 전부터 무릎이 좋지 않아 등산은 꿈도 못 꾸고요. 내장사까지 왕복 4키로 정도 가벼운? 트레킹만 하고 왔어요. 사실, 트레킹도 제 계획에는 없었는데, 오뉴월 하루 땡볕이 무섭다고, 같이 간 동생 들의 젊은 무릎에 제가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걷게 되었습니다. 험한 코스도 아닌 평지인데도 제 무릎엔 무리였는지 그날 밤에 무릎 통증으로 잠을 설쳤어요.( 내가 쟤들이랑 또 한 번 여행 가면 사람 아니지... 물파스 5일째 바르는 중.. ㅜ @#~/////*&♡♤&/)
내장산에 다녀오신 분들 마다 내장산은 특히 단풍이 장관이라 하셔셔 잔뜩 기대했지만,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 때문인지 울긋불긋 불타는 단풍숲은 옛 말, 군데군데 몇 그루 섞여있는 단풍나무와 그래도 지난주에 다녀간 관광객들 보단 더 많은 단풍을 볼 수 있어 행운인 줄 알라는 ㅎ 국립 공원 안내사 분의 립서비스에 만족해야 했어요. (꿈보다 해몽이야 ㅍㅎㅎㅎㅎ~~)
* 내장사 사찰에서 얻어 온 좋은 글귀를 소개해 봅니다.^^
같이 간 동생이 직접 찍은 내장산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