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냄새만 맡아도 침이 흐르는 김치의 신맛은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싫어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김치의 신맛을 없앴을 수 있답니다.
우선 조개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김치 속에 반나절 가량만 넣어 두면, 김치 맛은 그대로인채 신맛이 거의 사라집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김치 한 포기당 날달걀 2개 정도의 비율로 신 김치 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것도 반나절정도 지나서 꺼내면 신맛이 훨씬 덜합니다. 이때 달걀 껍질은 흐물흐물해지지만 속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답니다.
2,
신김치는 신맛이 나는 것으로 볼때 당연히 산성상태 이겠죠?
여기에 염기성인 소다(탄산수소나트륨)을 넣어주면
산성이 중화가 되어 김치의 신맛이 없어집니다.
지난 시간에 위산 때문에 속이 쓰릴 때 소다로 중화를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있어요.
신김치에 소다를 넣을 때 너무 많이 넣으면
신맛이 없어지는 단계를 지나, 오히려 쓴맛이 나게 됩니다.
이것은 산성이 중화되는 상태를 지나, 소다(탄산수소나트륨)의 성질인 염기성 성질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염기성 물질의 특징은 비눗물처럼 쓴맛이 나고 촉감이 미끈거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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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시어서 찌개가 신맛이 날 경우에 계란 껍질 깨끗이 씻어 넣어서 끓여 보세요.
신기 하게 신맛이 많이 줄어요.
3.
김치찌개는 적당히 신김치로 끓이시는 것이 가장좋은데요,
경우에 따라 찌개에 넣은 김치나 김치국물때문에 너무 시어져서 가끔은 난감할때까 있지요?
원래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이시는 비법에는 설탕을 조금 넣습니다.
신맛이 너무 강하다면 설탕을 조금 늘려 넣으시는 것도 좋구요,
설탕을 늘려 넣으시기 싫으시면 미향이나 미림같은 맛술을 넣으셔도 좋아요,
맛술은 알콜이 들어있지 않거나 조금 들어있는 요리용 술이라서
적당한 단맛과 감칠맛을 같고 있거든요,
돼지고기를 넣어서 주로 끓이신다고 하시니까 고기의 잡냄새 제거에도 좋습니다.
또하나의 신맛을 없애는 방법은 김치찌개에 양파를 듬뿍 넣어 보세요~
양파는 날것일 때에는 매운맛을 같고 있지만
열처리를 하여 익고나면 처음에 같고있던 단맛의 몇십배이상의 단맛이 생성된답니다.
요즘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햇양파가 나왔으니까 듬뿍 넣어 끓여 보시면
김치찌개의 신맛을 줄이는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 꺼에요,
다시다는 신맛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건 아니지만
조금 넣어 끓이시면 감칠맛이 좋아지는 효과는 보실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너무 시어진 김치는 찬물에 헹구어서
신맛을 살짝 빼서 끓이시면 더욱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드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