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받아주며 살기 -Living by accepting each other-
Be completely humble and gentle; be patient,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Ephesians4:2>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에베소서4장2절>
☆서로 용납하고 받아주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서로 뜻이 다른 남들과는 더욱 그렇고, 부부와 부모 자식 사이까지도 그렇더군요. 서로 돌아서고, 인간관계를 끊고, 이혼하고, 의절까지 하기도 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용납하라는 말에는 서로 참고 견딘다(patient, bearing)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곧 나의 인내가 없이는 화해나 용서와 용납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네델란드에서 사제로 활동했던 유명한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바뀌지 않는다고 화내지 마십시오.”
상대방을 바꾸려고 자기 기준으로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뜻과 함께, 진정한 영혼의 변화는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전능자의 도우심으로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된 전도자는 인간적인 교훈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자의 말씀 전파에 평생을 바치는 이유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세상 것을 벗어날 때가 가까울수록, 화해하고 용납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로마서15장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