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옛날 옛날에 (2-2)
한 번은 눈길을 가다가 넘어지었는데
넘어진 상태로 잠에 드는 것이 보이고
혼(魂)은 일어나라고 재촉해도
몸뚱이는 쿨쿨하고 잠드는 것입니다.
총은 꼭 껴안고, 결국 동료 사병이 흔들어 일으켜 세우고서야
제 정신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고통입니다.
14시간의 긴장과 지루함에 초소방카에다 머리도 박고
주먹으로 치기도 하며 온갖 망상이 치성하며 몸부림을 칩니다.
다음 단계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적응 방법을 찾는 것인데
자기최면을 거는 것입니다.
초소에 들어가면서 자기암시를 합니다.
‘근무는 즐거운 것’ ‘근무는 즐거운 것’
‘근무는 즐거운 것’하며 자기암시를 하며,
또 하늘에 별자리를 보면 시간을 알 수 있는데도
초저녁부터 시간을 압축해나가 새벽 3시라고 생각을 했는데
새벽 6시면 그 날은 11시간 근무한 것이고
새벽3시로 생각했는데 12시면 그날은 17시간 근무하는 것입니다.
손목시계를 차고 근무서는 것보다도
시계 없이 근무하는 것이 경험상 덜 지루합니다.
밤샘을 버티기 위해서 마음 단단히 잡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근무삼매(三昧) 경지입니다.
초저녁에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보면
날이 훤히 밝아오는 것이고
날이 밝으면 철수하는 것이고
‘아 오늘도 군 생활 0.1% 깼구나!’ 하며 말입니다,
첫댓글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느낌....그리고 얼굴에 동상....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최전방에서 큰 공부했지요 ㅎ ㅎ
근무삼매~ 감사합니다
이 궁리 저 궁리 다 내려놓고
그냥 수용해 받아 들이신 빈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