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관사 심화교육 구미창녕답사 인천문화관광해설사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실내교육을 마치고 19일부터 20일 1박2일간 경상권 답사를 떠났습니다 답사지로 택한 곳은 야은 길재 선생의 금오산, 채미정이 있는 구미와 우리들 마음에 늘 이상향으로 자리잡고 있던 우미녀(창녕 우포의 송미령선생님)가 계신 곳으로 잡았습니다 5월초에 들어서며 구미의 조성만 선생님과 송미령선생님께 구미와 창녕 답사의 큰틀을 잡아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사전 교육을 통해 고려말 조선초의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창녕 성씨고가에 들릴 요량으로 성씨일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아침 7시 인천을 떠나 구미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기 전 조성만 선생님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어디만큼 왔나, 주차비는 내가 얘기해놨으니 내지 않아도 된다, 점심준비 잘 해놨다 등등..... 선생님은 이미 주차장 한 쪽에 우리 차를 세워둘 자리까지 확보해 두시고 네 활개를 치며 우리를 맞아주셨습니다
오늘의 일정에 관한 브리핑을 들은 후 채미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반듯하고 정갈한 채미정에 푹 빠져든 우리들...
가운데가 온돌방, 사방이 마루처럼 빙 둘러처진 특이한 모습의 채미정이었습니다
이제 발걸음을 옮겨 금오산 등산.. 금오산 산신령님 조성만 선생님은 힘든 기색도 없이 단숨에 올라가시고 우리들은 헉헉.....
다음 답사지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입니다 손영자 선생님의 차분한 해설을 경청하고 다함께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감사함을 대신하였습니다.
다음은 차도 숨이 가빠 헐떡이는 도리사로 향했습니다. 어찌나 길이 가파른지 뒤를 돌아볼 때마다 발끝이 간질간질합니다 이 높은 곳에도 우리의 문화관광해설사는 열정을 토해내고 계셨습니다 도리사에 대한 애정과 문화역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은 우리들 모두를 숙연케 하였습니다. 경내에 주련을 꼼꼼히 해석하시어 주석을 달아놓으신 열정에 모두 감탄하였습니다
숙소인 자연생태학교에 들어와서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고 숲속 산책을 나섰습니다 황토방앞에서는 자연스레 어린 시절 이야기들이 나오고 모두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최미숙 선생님이 숙소로 찾아 오셨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생님의 맑고 고운 노래 소리로 숲속은 다시한번 아름다움으로 넘쳐 났습니다.
첫댓글 ㅎㅎㅎ조성만 샘 반갑습니다. 폼도 여전 하시구요...구미의 해설사님들 여전히 식지않는 열정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