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껍질를 깐 다음 믹서기에 아주곱게 갈아서(물과 도토리의 비율은 2:1) 보자기에 잘 싸서 다라에 넣고 물를 조금 부어며 잘 주물러 주면 황토색갈 물을 반복해서 할것.
3. 물이 맑아질 때까지 아침, 저녁으로 갈아 주세요. 물을 갈고나서 도토리 가루를 저어 주세요.
4. 물이 맑아지면 물를 쪽 따루고, 도토리가루를 숟가락으로 퍼서 봉지에 가루를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됨니다.
* 도토리묵 끓이는 법 *
1. 도토리 가루와 물를 넣고 덩어리를 잘풀어서 불에올려 끓으면 굵은소금과 식용유를 조금씩 넣고 약불로 조금 더 끓여주세요.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어야 눌치않아요.
2. 끓를 때 나무주걱을 세워놓고 나무주걱이 않쓰러지면 알맞은 농도입니다.
3. 큰그릇에 넣고 식혀서 드시면 되요.
- 도토리 가루 만드는 법
- 도토리 가루중에서 상수리로 만든 가루(녹말)를 최고로 친다.
- 도토리 열매를 물에 약 2~3일 정도 담가 벌레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건조시킨다. 완전히 건조된 열매는 껍질을 벗겨낸 후 분말로 만든다.(방앗간 이용)
- 깨끗한 천으로 자루를 만들어 그 자루 속에 적당량의 도토리분말을 넣고 입구를 끈으로 봉한다.
- 커다란 함지박에 물을 반 정도 채운 후 자루를 물속에 넣고 치대면 미세한 분말들이 천 밖으로 밀려나오는데 이런 과정을 2-3회 반복해 찌꺼기를 걸러낸다. (자루에서 붉은색 물이 나올 때쯤이 녹말이 다 빠져나온 상태임. 이정도 될 때까지 반복 작업)
- 물에 풀린 녹말들은 시간이 지나면(2-3일) 바닥에 가라앉는데 여름철엔 48시간, 겨울철엔 4-5일을 물에 담가 우려내면 도토리의 떫은맛이 달아난다.
- 다 가라앉았다 생각되면 윗물을 따라 버리고 녹말만 걷어내서 잘 말린다. (이때 수시로 뒤집어주고 손바닥으로 비벼주면서 충분히 건조되면 고운체로 친다. )
- 도토리묵 만들기
1.도토리 녹말가루와 물의 비율을 1:6(겨울에는 1:7)로 섞어서 젓는다.
2.가루가 물에 다 풀어졌으면 큰 그릇(솥,냄비 등등...)에 담아 중불에서 저어준다.
3.한참을 젓다보면 가루가 걸죽해지면서 투명해진다. (이때 너무 걸죽하면 물을 반컵 정도 더 부어도 된다)
4.투명해진 상태에서 젓다보면 작은 물방울이 올라오듯이 여기저기서 푹푹 끓는다.
5. 이때 불을 제일 약하게 놓고 소금을 약간(엄지와 검지로 3번 집은 정도)뿌려 주고, 고소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위 에다 뿌려주고 계속 다시 저어준다.(5분-10분간격으로)
6. 소금과 기름을 뿌린 다음에 3분정도 더 저어준 다음 제일 약한불에 20-30분 뜸들이기를 해 준후 마땅한 그릇에 담아 차가운 곳에서 식힌다.
완전히 익으면 밀가루 풀처럼 벅벅 해지는데 (주걱으로 떠서 위에서 아래로 흘려볼 때 주르륵 흘러내리면 묵이 무르고. 너무 뚝뚝 천천히 떨어지면 되다.(중간상태여야 함.)
▣도토리가루 1컵 물 5컵 소금 1/2 작은 술 참기름 1 큰 술
■도토리를 방앗간에서 갈아 자루로 걸러 물을내어 앙금을 가라앉히는 작업을 하는데 앙금이 가라앉지않아요 이틀째 되었는데 위에 거품이 뜨고 전혀 가라앉지않는거 같네요. 이대로 썪는거 아닌가요? 날씨가 아직 더워서 그런가요?
아깝지만 그 도토리가루는 먹을수 없을겁니다 저도 몇일전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 묵을 쑤어도 엉기질않고 거품만 뿌글뿌글생기더군요 아시는 할머니말씀이 더운날에 도토리를 담그면 상하는수가 있다네요 그래서 날이 쌀쌀할 무렵에 해야 실패를 하지않는다는군요 한나절만 담구었을때는 괜찮았는데 좀 더 잘해볼려다 오히려 망쳐버렸네요
■보자기로 녹말 앙금을 빼내는 과정인데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한 방울의 앙금이 아까워 주무르고 또 주물러서 찌꺼지에 물기가 없을 정도로 쥐어짜냅니다 힘들다고 곱지 않은 보자기로 걸으면 일은 쉽지만 묵을 만들면 탄력과 감촉이 부족하게 됩니다
■감자 고구마 녹말도 작업 방법은 도토리 녹말 내는거랑 차이가 없읍니다 고구마로 내려 보았는데 도토리보다 많이 녹말이 나옵니다 고구마 감자는 깨끗이 세척해서 깝질은 안벗겨도 되고요 적당한크기로 감자는 큰건 네등분정도 고구마도 적당한 크기 로 잘라서 방앗간에 가서 갈아 옵니다
■물이 너무 적거나.. 도토리가 상했거나..그러면 녹말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첫물은 원래 뿌옇습니다. 안에 녹말이 가라앉은 게 맞는 건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떫은 물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럴 땐 손가락으로 밑 바닥을 긁어보세요. 뽀드득..하고 녹말이 많이 가라앉았으면 그 때 첫 물을 따라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붓죠.. 그때 가라앉은 녹말을 다시 풀어줍니다. 떫은 물을 빼내야 하니까요. 그대로 둔 상태에서 물만 바꿔주면 떫은 맛이 우러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물 바꾸기를 하루정도 하다보면 녹말이 쌓인 게 보이는데 그때는 물을 따라버리고 말리면 됩니다. (물갈아 주실땐 물 아끼지 마시고 넓은 다라이에 충분히 넣어주세요.
첫물갈이부터 시작해서 말리기까지 물갈이는 3~4회정도 하면 됩니다) 첫물 따라버릴 때 아깝다 생각말고 가라앉은 녹말만 남기고 따라버리셔야 합니다.
■도토리 말려써 깐것 4되에 녹말가루 1되정도 나옵니다.
■방앗간 가셔서 분쇄기로 가세요.. 그런 다음 면보자기를 이용해서 갈아놓은 것을 물에 씻어내시면 녹말은 물에 섞여 나오고 콩비지 형태에 도토리 찌꺼기는 자루에 남게 됩니다... 물을 그대로 놔두시면 가루만 바닥에가라앉게 됩니다.. 물만 따라 버리시고 걸죽한 상태에 물반죽을 건조 시키시면 도토리녹말 가루가 됩니다.
■날씨가 따뜻할때는 앙금이 잘 가라않지않는경우도 있습니다. 소금을 한줌넣으면 도움이 될수있으며 양이 많지않을땐 그릇째 냉장고에 넣어두니 잘 가라않는것 같았어요.
도토리 가루를 물에 담그는 것은 떫은 맛을 없애려고 하는 것인데 그러지 말고 건져서 말린 다음 식염(먹는 소금)을 약간 넣고 섞으면 떫은 맛이 없어집니다. 앙금을 내리는 이유는 묵을 만들기 위해서이고 가루를 그냥 요리에 넣어서 드셔도 되는데 텁텁하고 쓴맛이 있습니다. 도토리떡 같은 경우는 앙금을 내리지 않은 도토리 가루만으로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