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를 쫒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나무 “다릅나무”
서식장소 : 청주의 진산 우암산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교목
사진촬영일 : 2020.10. 2
다릅나무는 콩과의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로 줄기가 몇 개씩 올라와 키 15m 정도로 곧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가지가 위로 비스듬하면서도 구불구불 뻗어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유사종으로 개물푸레와 솔비나무가 있다.
*개물푸레나무 :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꽃차례에 황갈색 또는 회갈색의 짧은 밀모가 있다.*솔비나무 : 소엽은 9-17개이며 다릅나무에 비해 약간 작고 협과는 4-8mm로서 복모가 있고 종자의 날개 너비가 1-1.5mm인 것을 말한다. 제주도에 자란다.
◆서식지 : 깊은 산에서 높은 산까지 100~1,800m 고지의 기슭이나 골짜기의 우거진 숲속, 너덜바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음지와 양지 쪽 모두에서 볼 수 있다.
◆특징 : 잔가지가 구불구불하고 줄기껍질이 허물처럼 벗겨진다.
*잎 : 잎줄기에 길이 5~8㎝ 정도의 잎이 9~11장씩 어긋나게 달려 홀수로 난 깃털 모양이 된다. 끝이 조금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어릴 때는 흰 잔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꽃 : 7월에 가지 끝에 흰색으로 핀다. 같은 길이로 어긋나게 갈라진 꽃대 또는 어긋나게 갈라지고 갈라져 원뿔처럼 된 꽃대가 나와 끝마다 지름 8㎜ 정도의 꽃이 달린다. 수술은 10개다. 꽃잎은 5장이며 바깥에 큰 꽃잎, 중간에 작은 날개 모양의 꽃잎 2장, 안쪽에 새부리처럼 모여 암술과 수술을 감싸는 꽃잎 2장이 나비 모양을 이룬다. 꽃받침잎은 삼각형으로 4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연한 갈색을 띤다.
*열매 : 9월에 털이 없으며 길이 3.5~5㎝ 정도에 너비 7~9㎜ 정도의 납작한 꼬투리로 된 열매가 갈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꼬투리가 2갈래로 갈라져 길이 6㎜ 정도의 콩팥 모양 씨앗이 튀어나온다.
*줄기껍질 : 어린 나무는 노란빛 도는 밝은 갈색을 띠며 윤기가 있다. 묵을수록 노란빛 도는 짙은 갈색이 되고 청회색의 얼룩이 생기며 종이장처럼 얇게 갈라져 허물처럼 벗겨진다. 고목이 되면 검은빛 도는 노란 갈색이 되며 불룩한 혹이 잘 생긴다.
*줄기 속 : 가장자리는 흰 갈색을 띤다. 안쪽에는 검은빛 도는 붉은 갈색의 넓은 심이 있다. 한가운데 짙은 갈색의 작은 속심이 있다.
*가지 :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색을 띠다가 점차 노란 갈색이 되고 모가 져 있으며 세로로 흰 얼룩이 있다. 묵으면 짙은 갈색을 띠다가 회갈색이 되며 검은 회색의 얼룩이 생긴다. 껍질눈이 있다.
*겨울눈 : 조금 납작하면서도 퉁퉁하고 위가 뭉툭하게 뾰족한 원뿔 모양이다. 검은빛 도는 갈색을 띤다.
◆용도 : 동맥경화, 위궤양, 갑상선 질환의 약용으로 쓰인다.;
*민간요법 : 줄기껍질 · 가지 · 뿌리(조선괴, 朝鮮槐)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동맥경화, 위궤양, 갑상선 질환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다릅나무 스토리텔링
다릅나무는 15m 정도의 높이를 가지며, 잎은 타원형 혹은 달걀 모양의 쪽잎이 깃처럼 모여 있다. 전체적으로 아카시아나무와 흡사하며, 잎을 씹어 보면 아카시아나무의 잎 냄새가 풍긴다. 콩과 식물로서 잎이 물푸레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개물푸레나무·선화삼·쇠코들개나무·개박달나무·소허래나무·먹감나무 등으로 부른다.
목재의 변재는 황색이고 심재는 거의 흑색으로 무늬가 아름답다. 맹아력은 왕성하며 천연 하종발아도 비교적 잘 된다. 환공재로 나무갗은 거칠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심재는 잘썩지않아 보존성이 높으며 절삭가공은 불량하나 표면 마무리는 양호하고 기건, 접착, 도장성은 보통이다.
다릅나무는 결이 아름답고 질겨서 생활 속에서 기구재·기계재·차량재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다릅나무가 “병마를 쫒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고 하는 말도 있으며, 산짐승들이 병이 나면 다릅나무의 줄기나 껍질을 먹는다고 한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것을 사용하였음
(단, 꽃과 줄기 속 사진은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을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