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노은동맛집 : 중화코스요리의 색다른 체험 <라차우>

대전 노은동에 고급중화요리집이 생겨서 소개를 합니다.
식당 이름은 '라 차우'
감탄사의 '라'와 음식을 뜻하는 '차우'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해석하자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음식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식당은 2층에 홀과 2,3층에 8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스타일에 맞게 예약을 하면 됩니다.
룸은 8명 정도가 들어가는 작은 룸부터 30명 정도가 들어가는 커다란 룸까지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룸이름이 독특한데 중국의 8선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8선은 아마도 전설적인 신선을 의미하는것이겠죠.
홀에 중국스타일의 8선 피규어가 있습니다.
자주 가다 보면 8선을 외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먹어볼까요?
참고로 주문한 요리는 디너A코스입니다.
전채(연어양배추말이)
시작이 산뜻하죠?
보통 중국요리는 느끼하다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요리입니다.
색감이 컬러풀합니다.
새우살도 신선하고 장육은 느끼함이 없이 담백합니다.
게살스프
어르신들부터 아이까지 모두 좋아하는 요리죠~!
일단 위에 부담이 없어서 좋아합니다.
밤 늦게 뭔가 먹고 싶을 때 땡기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해분 샥스핀
메인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샥스핀, 게살, 죽순, 해삼, 소고기 등 고급스런 재료들로 이루어진 요리입니다.
재료들이 야들야들하니 씹는 감촉이 참 부드럽습니다.
기름에 튀긴게 아니라 걸쭉하게 볶은 요리라서 한국인의 입맛에 착 달라붙습니다.
블루베리 중새우(조리장 특선)
조리장 특선이 뭔가 했더니 고정된 메뉴가 아니고 계절마다 변화를 주는 요리라고 합니다.
제가 먹은 날 나온 조리장 특선은 블루베리 중새우입니다.
블루베리가 몸에도 좋지만 상큼하죠!
이 요리는 나오자마자 먹을 것을 추천합니다.
야채, 새우, 블루베리를 적절히 젓가락에 집어서 같이 드시면
부드러운 새우살과 아삭한 야채 상큼한 블루베리소스가 어우러져 별미입니다.
호유우육
라차우 요리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요리들이 참 부드럽습니다.
소안심, 청경채, 죽순, 표고버섯, 마늘쫑 등등이 굴소스와 조화를 이룹니다.
디너 A코스는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요리가 없어서 어른들 모시고 오면 점수 좀 딸 듯 합니다.
계절야채 볶음 & 꽃빵
고추잡채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망, 소고기, 표고버섯, 죽순, 양파 등등이 들어가며 매콤합니다.
꽃빵에 싸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요리 제목이 계절야채 볶음인지라 계절마다 들어가는 야채들이 조금씩은 변화가 예상이 됩니다.
유린기(서비스 요리)
이 요리는 서비스로 나온 요리라서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아마도 홍보차원에서 나온 요리같아요.
닭튀김에 아몬드가 들어간게 특징입니다.
고추도 중간중간 있어 은근히 매콤합니다.
아몬드와 같이 튀겨서 그런지 일단 향이 좋습니다.
술안주로 적극 추천하고 싶군요!
식사(사천탕면 or 짜장면)
사천탕면으로 먹었습니다.
일단 제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사천탕면을 좋아합니다.
짬뽕의 순둥이 버전이라 할 수 있죠.
술을 먹고 난 후에 먹으면 속이 풀립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후식 : 옥수수탕 & 계절시미루(망고)
럭셔리한 후식입니다.
일단 옥수수탕은 고구마탕처럼 달콤합니다.
한 잎에 쏘옥 들어가니 좋더군요.
망고시미루가 처음엔 뭔가 했어요!
겉보기엔 그냥 푸딩같아 보이는데 망고를 갈아서 얼린 것입니다.
부드러운 섬유질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생각같아선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먹은게 많아서 참았습니다.
참고로 디너 A코스는 가격이 35,000원입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평소에 먹기엔 부담이 됩니다.
그렇지만 비지니스적인 모임이라면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코스가 전반적으로 발란스가 잘 잡혀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호에 맞을 듯 합니다.
라차우 김철기 대표입니다.
대표이면서 주방장입니다.
왜 라차우 중화요리레스토랑을 차렸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최상의 요리를 만들고 싶어서 직접 차렸다고 합니다.
왜 다른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좀 비싼건지도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좋은 재료로 제대로 된 요리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라차우!
최고의 요리를 만들겠다는 철학이 있기에 음식을 기다리며 기대가 되는 레스토랑입니다.
라차우는 월드컵경기장 3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예약문의는 042-823-2888 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대전맛집]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첫댓글 고추잡채에 꽃빵....이거 너무 좋아하는데....
나도 무지 좋아하징^^*
전문기자 같아요.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다음 파워블러거세요...^^
블로그 하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알았다믄 오늘 갔다오는뎅ㅋ
다음에 한번 가보세요~!
와... 저번달에 소셜에서 50% 하길래 얼렁 사뒀어요.... 집과 가깝기도 하고 담주에 신랑 생일이라 친정부모님 모시고가려구요....ㅎㅎㅎㅎ
이 글을 보니 너무 기대가 되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냐하~~ 쿠폰 사놨는데 완전 기분 좋네요~~^0^ 유린기 좋아하는데 나 갈 때도 서비스 나왔음 좋겠당~~*^^*
오픈했을 즈음에 가서 서비스를 받았죠~!
쿠폰이라면 아마도 서비스가 없을 것 같은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그렇게 봐주니 쌩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