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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 299-- 일본 요코하마 (横浜)
도쿄에서 머물렀던 호텔입니다. 니혼바시에 있는 하마초(浜馬町) 호텔입니다.
아침식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페식인데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만들어 아침마다
배부르게 먹고 관광다녔습니다.
12월13일 요코하마를 가기에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신주쿠에서 요코하마 가는 지하철을 타니 뷱한에 대한 광고가 나옵니다.
"반드시 구해내자 !"(가나라즈 타스케다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전철을 타고 요코하마로 갔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인구 373만명의 도시입니다.
일본 전체에서 도쿄다음으로 다음으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그러나, 일반적
으로 일본 제2의 도시는 오사카 제3의 도시는 나고야로 인정하는데 이는 요코하마의 경우
도쿄와 같은 간토지역 즉 수도권에 도쿄와 함께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인천과 비슷한 도시입니다.
차이나타운(中華街)역에 내리니 이정표가 보입니다. 먼저 야마시타(山下)공원부터 갔습니다.
본래 다마 구릉(多摩丘陵) 임해부(臨海部)의 사주(砂洲)상에 자리한 한촌이었다, 1859년의
미·일(美日) 수호통상조약에 따라 개항장(開港場)이 되면서 도시화의 기초가 성립되고,
1872년 도쿄와의 사이에 철도가 부설됨으로써 일본의 문호로서의 지위가 확립된 일본 최대의
항만이 있었습니다. 한편, 1910년대 초와 1955년, 1959년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연안수역의
매립공사(埋立工事)로 광대한 공장부지가 조성되자, 종래의 무역도시로서의 기능 외에 공업
도시적인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카나가와(神奈川)현의 명승지(景勝) 50군데 중 하나인 야마시다 공원과 일엽(一葉)가로수.
요코하마 최초의 시가지는 개항 후 에 접해서 개설된 상관(商館)·외인거류지(外人居留地)
였는데, 현재 그 일대에는 현청·시청 등 관공서와 상사·은행 등이 집중되어 비즈니스센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점가는 그 배후의 이세자키초(伊勢佐木町)을 비롯한 모토마치(元町)·
노게초(野毛町) 등지에 분포합니다
요코하마에서 가장 유면한 공원이 야마시타공원이지만, 이 공원에는 긴 역사가 있습니다.
1923년에 일어난 관동 대지진의 부흥사업으로서 1930년 당시에 남아있던 파편을 이용해
약 5년 정도의 정성을 들여 바다 메우는 것을 완성했습니다.
갈매기의 해병(카모메노 스이베이상)이라는 유명한 노래비가 있습니다.
갈매기(카모메)를 보니 제가 즐겨부르는 八代亜紀,(야시로아키)의 후나우타(舟唄) 노래가
생각납니다.
후나우타(舟唄)
お酒は ぬるめの 燗が いい 오사케와 누루메노 캉가 이이 술은 미지근하게 데운 것이 좋고
肴は あぶった イカで いい 사카나와 아붇타 이카데 이이 안주는 구운 오징어가 좋아요
女は 無口な ひとが いい 온나와 무쿠치나 히토가 이이 여자는 말수가 적은 사람이 좋고
灯りは ぼんやり 灯りゃ いい 아카리와 봉야리 토모랴 이이 등불은 희미하게 밝히면 좋아요
しみじみ 飲めば しみじみと 시미지미 노메바 시미지미토 차분하게 마시면 절절하게
想いでだけが 行過ぎる 오모이데다케가 유키스기루 추억만이 스쳐 지나가요
涙が ポロリと こぼれたら 나미다가 보로리토 코보레타라 눈물이 뚝 하고 흘러내리면
歌いだすのさ 舟唄を 우타이다스노사 후나우타오 노래하기 시작하지요. 뱃노래를
沖の 鴎に 深酒させてヨ 오키노 카모메니 후카자케사세테요 멀리 앞바다 위를 나는 갈매기를 술 취하게 하고요
いとし あの娘とヨ 朝寝する 이토시 아노코토요 아사네스루 사랑스러운 그녀와 늦잠을 자요
ダンチョネ 단쵸네 (뱃사공들이 배를 저으며 흥 나는 대로 가사를 붙여 부르는 가락)
2)
店には 飾りが ないが いい 미세니와 카자리가 나이가 이이 가게는 장식이 없는 것이 좋고요
窓から 港が 見えりゃ いい 마도카라 미나토가 미에랴 이이 창가에서 항구가 보이면 좋지요
はやりの 歌など なくて いい 하야리노 우타나도 나쿠테 이이유행하는 노래 같은 건 틀지 않아도 좋고요
時々 霧笛が 鳴れば い い 토키도키 무테키가 나레바 이이 가끔 뱃고동 소리가 들리면 좋아요
ほろほろ 飲めば ほろほろと 호로호로 노메바 호로호로토 주룩주룩 마시면 주르르 하고 눈물이 흘러내리고
心が すすり泣いて いる 코코로가 스스리나이테 이루 마음이 흐느끼며 울고 있어요
あの頃 あの娘を 思ったら 아노코로 아노코오 오몯타라 그 시절 그녀를 생각하면
歌いだすのさ 舟唄を 우타이다스노사 후나우타오 노래하기 시작하지요. 뱃노래를
(후렴)
ぽつぽつ 飲めば ぽつぽつと 보쯔보쯔 노메바 보쯔보쯔토 홀짝홀짝 마시면 슬금슬금
未練が 胸に 舞い戻る 미렝가 무네니 마이모도루 (남은) 미련이 가슴에 떠올라요
夜ふけて さびしく なったなら 요후케테 사비시쿠 낟타나라 밤 깊어 쓸쓸해지면
歌いだすのさ 舟唄を 우타이다스노사 후나우타오 노래하기 시작하지요. 뱃노래를
ルルル.. ルルル.. 루~~ 루~~
1989년에 요코하마 130주년 기념으로서 개최된「요코하마 박람회(横浜博覧会)」에 걸맞은
주차장이나 넓은 광장이 만들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일부에서는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공원 안 동쪽에는「니혼 유센 히카와(日本郵船氷川丸)」가 정박해 있으며 내부를 견학 할
수도 있습니다.(어른 300円, 초중고 100円)
요코하마 하면 이문호선생님께서 즐겨부르던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부르라이토 요코하마"가 생각납니다.
街の灯りが とてもきれいね(마치노 아카리가 토테모 키레이네) 거리의 빛이 무척 아름답네요
ヨコハマ ブルー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브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あなたと二人 しあわせよ( 아나타토 후타리 시아와세요) 당신과 두 사람만의 행복이에요
いつものように 愛の言葉を(이츠모노요오니 아이노 코토바오) 언제나처럼 사랑의 속삭임을
ヨコハマ ブルーライト・ヨコハマ(요코하마 브루라이토 요코하마) 요코하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私にください あなたから(와타시니 쿠다사이 아나타카라) 저에게 주세요 당신으로부터
歩いても 歩いても 小舟のように(아루이테모 아루이테모 코부네노 요오니) 걸어봐도 걸어봐도 작은 배처럼
私はゆれて ゆれてあなたの 腕の中(와타시와 유레테 유레테 아나타노 우데노 나카)저는 흔들흔들거리며 당신의 품 속으로
足音だけが ついて来るのよ(아시오토다케가 츠이테 쿠루노요) 발소리만이 따라오고 있어요
ヨコハマ ブルーライト・ヨコハマ (요코하마 브루라이토 요코하마)요코하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やさしいくちづけ もう一度(야사시이 쿠치즈케 모오 이치도)상냥한 입맞춤을 다시 한번 더
歩いても 歩いても 小舟のように(아루이테모 아루이테모 코부네노 요오니)걸어봐도 걸어봐도 작은 배처럼
私はゆれて ゆれてあなたの 腕の中(와타시와 유레테 유레테 아나타노 우데노나카)저는 흔들흔들거리며 당신의 품 속으로
あなたの好きな タバコの香り(아나타노스키나 타바코노카오리)당신이 좋아하는 담배 향기
ヨコハマ ブルーライト ヨコハマ(요코하마 브루- 라이토 요코하마)요코하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二人の世界 いつまでも(후타리노세카이 이츠마데모)두사람의 세계를 언제까지나
요코하마항을 따라 만들어진 공원에서 바라보는 미나토미라이의 전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맞은편에는「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大さん橋国際客船ターミナル)」이 보입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바닷바람이 뺨에 스치며 하는 산책은 가슴을 확트이게 만듭니다.
요코하마는 본래 다마 구릉(多摩丘陵) 임해부(臨海部)의 사주(砂洲)상에 자리한 한촌이
었습니다, 1859년의 미·일(美日) 수호통상조약에 따라 개항장(開港場)이 되면서 도시화의
기초가 성립되고, 1872년 도쿄와의 사이에 철도가 부설됨으로써 일본의 문호로서의 지위가
확립된 일본 최대의 항만이 되었습니다. 한편, 1910년대 초와 1955년, 1959년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연안수역의 매립공사(埋立工事)로 광대한 공장부지가 조성되자, 종래의 무역
도시로서의 기능 외에 공업도시적인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이곳은 요코하마시와 자매도시의 관계인 미국 산디에고시에서 기부된「물의 수호신」.
여신이 분수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동화로 유명한「빨간 구두를 신은 소녀」상. 따뜻한 오쿄하마 항의 바다를 바라보는 것
같이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최초의 시가지는 개항 후 항구에 접해서 개설된 상관(商館)·외인거류지(外人居留地)였는데,
현재 그 일대에는 현청·시청 등 관공서와 상사·은행 등이 집중되어 비즈니스센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점가는 그 배후의 이세자키초(伊勢佐木町)을 비롯한 모토마치(元町)·노게초
(野毛町) 등지에 분포합니다. 공업은 무역과 함께 요코하마의 산업경제의 중심이 되어 임해
매축지(臨海埋築地)에 제철·조선·자동차·기계·식품 등의 대단위 공장이 입지하고, 내륙부의
공업지화도 현저하여 호도가야(保土ケ谷)·도즈카(戶塚)·오후나(大船) 등지에 많은 공장이
있습니다.
공업제품의 출하액은 수송용 기기·식품·전기기기·화학제품·석유제품의 순이고, 비단
스카프는 생산규모는 적으나 전통공업으로 유명하다. ‘메리켕 하토바(メリケン波止場
아메리카 부두라는 뜻)’라는 대부두를 비롯하여 신항(新港)부두·야마시타(山下) 부두 등을
막내 숙모(일본분)이 이곳 요코하마 태생입니다. 그래서 꼭 이곳에 와 보고 싶었습니다.
삼촌도 이곳에서 사시다가 도쿄 내리마구로 이사하였습니다. 지금은 두분다 고인이지만.
일본 최대의 차이나 타운, 요코하마 중화가(横浜 中華街)
이곳에는 200개 이상의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다(다만, 다른 상점들은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중국인보다도 일본인이나 유럽인이 훨씬 많은데 이는 다른
나라의 차이나타운 뿐 아니라 같은 일본 내의 차이나타운인 고베, 나가사키 등에서도 보기
힘든 예라고 합니다
요코하마 중화가(横浜中華街 요코하마 추카가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차이나 타운입니다. 1866년 요코하마의 외국인거류지의 일각에 중국인 무역상들에 의해
세워진 관제묘, 중국인회관 및 중화학교 등이 시설이 들어선 것을 그 시초로 보면 150년
남짓의 역사를 갖습니다
평방 약 0.2키로 지역에 600점 이상의 점포가 있고, 일본 최대 또는 동아시아 최대의
중화가라고 불려집니다. 일본에서는「코우베 난킨마치(神戸 南京町)」와「나가사키 신치
중화가(長崎 新地 中華街)」와 함께 일본 3대 중화가중 하나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1860년대 말기에 외국인 거주지로서 형성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르며, 너무나도
역사가 오래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중화가의 각 방향의 입구에는「牌楼(파이로우)」라고 불리는 색채 현란한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각각에 실은 의미가 있어서, 풍수를 기초로한「수호신(守護神)」이 문에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옛날부터 전해지는 그 수호신들이 번화가의 번영과 행복을 세운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쪽은 동쪽에 있는「조양문(朝陽門, 쵸우요우몬)」. 세세한 장식과 모양이
화려합니다.
1859년에 요코하마 시가 개항할 때, 요코하마에 들어오는 유럽 상인들은 한자를 아는 유능한
중국인 통역관들을 스카우트해옴으로써 이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거주지역이 형성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상하이와 홍콩 사이의 페리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많은 중국 상인들은
일본에 오면서 학교를 세웠고, 중국인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기능을 갖춘
차이나타운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본 정부의 규제로 이주자가 지정된 곳 이외에
사는 것은 제한되었습니다. 1899년 법이 바뀌어서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명물 라멘, 쟘뽕 간판이 보입니다. '짬뽕'의 어원도 나가사키 화교의 복건성 사투리로 '
밥을 먹다'라는 뜻의 '차폰'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담고 있습니다
(복건 방언으로는 '차폰'보다 '잡반'에 더 가깝다).
요코하마 노게 거리
요코하마시 나카구 노게초는 선술집을 비롯하여 입식 주점 및 바, 스낵 바 등이 즐비하므로
술집 탐방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노포부터 최신 맛집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 그 분위기를 느끼면서 유유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코하마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가 감도는 요코하마 노게는 도쿄 중심에서
전철로 약 30분. 아름다운 항구와 바다를 품은 일본 유수의 관광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 후 암시장으로 발전을 이뤘던 역사가 깃든 장소로,
현재는 당시의 자취를 간직하며 요코하마 유수의 음식 거리로 매일 북새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게거리를 "술주정뱅이 거리"라는 명칭이 있을 정도입니다.
사쿠라기초역에서 도보 수분. 상업 지역인 미나토미라이의 반대쪽에 위치한 노게는 오래
전부터 자리한 대중 선술집을 비롯해 최신 음식점, 이탈리아풍, 프랑스풍, 바, 스낵 바 등
온갖 음식점이 가득하며 역사 깊은 야간 명소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가 저물고 얼마 후 모든 가게가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요코하마에는 수제 맥주를 취급하는
바나 펍 등이 많이 있으며, 특히 노게에 밀집해 있습니다
JR의 역은 일본 최초의 철도역 중 하나로, 1872년 개업 당시에는 이 역이 요코하마역이었다. 1915년 지금의 요코하마역이 개업하면서 사쿠라기초역으로 개칭되었으며, 1951년 '국철 전후 5대 사고' 중 하나인 사쿠라기초 사고가 일어났던곳입니다.
사쿠라기초(桜木町)에는 서민적인 이자카야(선술집)과 음식점이 많으며
노게는 "のんべえの街"(술주정뱅이의 거리)라고도 불리우는 대도예(大道芸:거리의 예술)의
거리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해안가에는 쓰나미(津波) 피난 정보 안내기 있습니다. 지진의 나라이기 때문에
쓰나미라는 말도 일본말입니다.
사쿠라기쵸에서 택시타고 기린맥주 공장을 갔습니다. 공장견학이 원래는 예약제로 돼었는데
무작정가서 예약없이 왔다고 하니 안내원이 안내하에 공장견학을 하였습니다.
1870년 요코하마에 노르웨이계 미국인 윌리엄 코플랜드(William Copeland)가 설립한
Spring Valley Breweries가 시초. 이후 1885년 미쓰비시 재별인 의 2대 총수인 이와사키
야노스케(岩崎弥之助)에게 인수되어 'Japan Brewery Company'로 바뀌었으며, 1907년
현재의 상호인 기린맥주(麒麟麦酒)설립 이후에는 미쓰비시 계열사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을
통해 미쓰비시그룹이 주주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2차대전 전에는 한국의 OB 맥주 의
일본 맥주 시장에서는 2차대전 이래 내수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굳건한 1위를 지켜
오다가 드라이 전쟁을 겪으면서 1997년부터 아사이 맥주 1위를 내주었다. 다만 드라이
맥주가 아사히 판인 것과 반대로 발포주나 '제3의 맥주'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 가면서
전체 '보리 주류' 시장에서는 호각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이 중 몰트
'이찌방 시보리"양조법을 사용하여, 맥아즙의 '처음 짜내린 것들'만 발효하여 만든 필스너류
맥주,필스너류 답게 홉이 강조되어 있지만, 보리 향도 굉장히 강조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필스너류 치곤 부드러운 편이라 일반적인 페일 라거의 느낌도 강하게 나는 편. 시트러스
같은 홉향이 뒷맛으로 남는 것도 특징입니다. 드라이 맥주를 혐오하는 사람에게는 일본
맥주 중에서 에비스, 산토리와 더불어 그나마 마실만한 맥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음장소로 가서 시음을 하게 합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이 많이 견학을 합니다.
기린에서는 이치방 시보리 양조법을 강조하여 프리미엄성을 홍보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인식하는 프리미엄 맥주 부류에 들지는 않습니다. 이치방 시보리보다 상위 제품
으로서 이치방 시보리 프리미엄과 그랜드 기린이 출시된 바 있으나 전자는 어차피 이치방
시보리이고, 후자는 지속적인 고급제품이라기보다 매년 한정 발매되는 시즌상품인 데다가
초기에는 편의점 체인별로 상품을 다변화한 제품이어서 에비스나 프리미엄 몰츠에 맞서는
고급 제품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외에 주로 음식점에 케그로 공급해 온
브라우마이스터가 있으나 소매점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회사는 맥주만 취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린 맥주 외에도 기린 음료가 있어 회사에서
출시하는 음료수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1963 기린 레몬이나 기린 오렌지를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기린 음료를 설립하였으며 1967년부터는 기린 레몬 서비스 주식회사으로 이름을
바꾸고 소매점에서 취급을 시작하였다. 이후에 25주년을 맞아서 기린 맥주의 청량음료
사업을 합하여 기린 음료로 바꾸었다. 다른 음료들도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가볍게
가게에서 사먹을 수 있는 밀크티 "오후의 홍차"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수입되었고, 1933~1945년까지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
'소화기린맥주'를 세워 생산했다가 해방 뒤 미군정 귀속재산으로 처리되어 동양맥주가
됐습니다. 당시에는 기린맥주가 탁주 보다 비싸서 어느 정도 사는 사람만 마셨다고 합니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기린맥주병을 전시 중이며 현재는 하이트 진로에서 수입유통
기린맥주에서 약 80분정도 공장견학후에 나와서 역으로 걸어갑니다.
나마무끼(生麥)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기린맥주가 있어서 생맥주인 生麥(나마무끼)라는 이름의 역인가 봅니다.
나마무끼 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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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박사! 항상 재밌게 보고 읽고 있습니다. 화이팅~~
고마우이..
늘 가슴에 있는 귀한 친구가
재미있게 본다니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