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강원 속초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지역의 주택사정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모 업체가 영랑호 주변에 497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인 것을 비롯해 또 다른 업체가 청호동 속초해변 인근에 660가구의 아파트 신축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조양동 조양초등학교 인근에도 230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올해 안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조양동 주공 6차 432가구와 양우내안애 443가구까지 합치면 속초지역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2천260여 가구를 넘어설 예정이어서 주택사정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속초지역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일부에서는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속초시의 한 관계자는 "추진 중인 아파트가 모두 완공되면 지역의 주택사정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하는 미분양에 대해서는 착공시기 조절 등 업체들의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