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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피부에는 전 세계 인구수보다 더 많은 균들이 구물거린다. 상처가 없는 피부는 거의 모든 세균을 막아주는 장벽이 된다. 피부 표면에 있는 수많은 세균을 죽이고 없애는 데는 햇볕의 살균작용이 필수적이다. 살균력이 강한 짧은 파장의 자외선은 비교적 많고 침투력이 강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아주 적다. 자외선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살균작용이나 화학작용은 극대화하는 창조의 신비를 보게 한다. 햇볕은 피부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체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식균작용을 하여 면역성을 높여주는 것은 림프구인데 햇볕이나 풀 스펙트럼 라이트는 백혈구 중에서도 림프구를 가장 많이 증가시킨다. 이런 햇볕의 효과는 한 번 받으면 3주일이나 지속된다. 햇볕은 생명이다. 면역계 개관 에이즈(AIDS), 암 , 노화, 감기, 건초열, 천식, 그리고 류머티스 관절염은 왜 잘 걸리는가? 이런 질병들은 면역 체계의 기능이 잘못되거나 약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수많은 질병들 중에 몇 가지 실례를 든 것뿐이다. 면역체계의 기본적인 기능은 침입자에 대한 자체 방어기전이다. 침입자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진균류와 같은 여러 가지 미생물 집단이나, 식물, 동물, 또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질들,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조직, 그리고 심지어 일반 음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며 인체 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참으로 면역체계는 동적 또는 정적세포, 항체 그리고 화학 물질로 이루어진 매우 복잡한 군집이며 자기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이든지 파괴하고 제거하는 일에 일사분란하게 연합한다. 그리고 성공률은 100%이어야 하며 99%나 99.9%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 한 마리의 박테리아나 암이 남아있어도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 인체는 대략 일조 억 개의 백혈구를 가지고 있다. 인체의 면역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면역세포를 포함하여 모든 혈액세포는 골수에서 생성된다. 이 혈액세포는 간세포 또는 줄기세포(stem cell)라고 하는 동일한 출처에서 생겨난다(그림 1).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는 대별하여 식세포와 림프구로 나뉜다.그림 1 면역세포와 다른 혈액세포의 생성식세포(phagocytic cells) 는 과립 백혈구(소식세포)와 단핵세포(대식세포)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백혈구는 다시 호중구(neutrophils), 호산구(eosinophils), 그리고 호염기구(basophils)로 구별된다. 호중구는 혈액 백혈구의 60%를 차지한다. 감염부위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모여드는 세포로 호중구의 기본적인 기능은 식세포 용해 작용으로 기생충을 파괴시키는 것이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액 백혈구의 1%정도에 해당하는 호염기구는 신체조직에 옮겨 다닐 수 있으며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방출시킨다. 비반 또는 비만세포(mast cell)는 과립 백혈구는 아니지만 모양이나 기능에 있어서 호염기구와 비슷한 큰 세포이다. 비만세포는 피부, 코의 점막, 혀, 폐, 그리고 위장에 퍼져있다.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 곧 비만세포가 방출되어 감염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한다. 미완성의 대식세포인 단핵세포(monocytes)는 혈액백혈구의 4%를 차지한다. 단핵세포는 유리나 플라스틱 같은 미끄러운 표면에 점착할 수 있으며 혈관 벽을 관통하여 감염부위로 나갈 수 있다. 단핵세포가 한번 조직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혈류로 되돌아오지 못하며 대신에 그들은 조직 대식세포(macrophages)로 전환된다. 호중구와 같이 대식세포는 식세포작용으로 미생물을 삼킨다. 이 과정은 침입자의 분자 표면에 달라붙는 옵소닌(opsonins, 항체 또는 보완작용을 하는 성분)에 의하여 활성화된다. 염증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과정에서 그들의 중요한 역할은 특수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말미암아 활성체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보다 크고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강화된다. 1. 염증부위로 신속하게 옮겨간다. 2. 박테리아에 접근하여 붙잡는다. 3. 붙잡은 박테리아를 죽인다. 4. 바이러스를 삼키고 죽는다. 놀랍게도 강한 분비세포인 대식세포는 대략 100종류의 다른 물질들을 생산하여 감염 반응을 촉진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다른 면역세포를 조절하며 암세포를 파괴시킨다.림프구(lymphocytes)는 면역체계에서 두 번째 부류의 세포이며 혈액 백혈구의 30% 그리고 림프절 세포의 90%이상을 차지한다. 림프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B세포와 T세포로 구분된다. 그들의 면역 방어 무기는 항체와 살인세포이다. B세포는 그들의 성숙장소인 조류의 패브리시우스 점액낭(bursa of Fabricius)에서 그 이름이 생겼으며 혈류의 림프구 중에서 20%를 구성한다. B세포는 인체의 내장이 조직 속에서 항원이라고 하는 특별한 이물질을 대항하여 항체를 형성하는 능력을 얻는다. T세포는 그들의 성숙장소인 흉선(thymus gland)에서 이름을 따냈으며 혈류의 림프구의 80%를 구성한다. 그들의 기본기능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물질을 생산하며 이물질이나 감염된 체세포를 죽이는 일이다. 특별한 항원을 겨냥할 때 T세포는 살인 T세포, 기억세포 그리고 조절세포 (촉진T세포와 억제 T세포)로 변형되어 분화된다. T세포는 B세포보다 더욱 선택적인데 그들은 항원과 그 항원이 침범한 체세포를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세포(null cells)는 B세포도 T세포도 아닌 큰 과립 림프구의 작은 부분을 말한다. 그들은 정상인이나 또는 면역성이 없는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이것들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세포는 자연 살인세포 (NK cells)와 자연 억제세포(NS cells)이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또는 일부 박테리아나 진균류를 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면역체계의 기관과 조직면역체계의 림프기관이나 조직은 인체의 여러 부분에 널리 퍼져있다. 중요한 면역기관이나 조직은 흉선, 림프절, 비장, 골수, 그리고 피부이다. 림프절이나 림프세포는 위장관, 호흡기관, 비뇨생식관 그리고 유방조직에 산재해 있다. 면역체계의 여러 부분에 대하여 연구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은 면역기능은 어떤 것이라도 독자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로 모든 면역체들 사이에는 밀접하고도 복합적인 상호관계가 있다. 면역계는 그 자체의 여러 요소들과 교통할 뿐 아니라 또한 뇌와 신경 그리고 내분비계와도 교통한다. 뇌는 면역기전에 영향을 끼치고 조절을 하며 인체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일(항상성과 방어)을 돕는다. 이 영향은 뇌의 왼편에 자리 잡고 있다. 왼쪽 두뇌의 손상으로 더 자주 일어나는 우울증은 감염, 암, 그리고 자가 면역질병을 증가시키는데 연관이 있다. 뇌의 전달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이며 비교적 더 느린 내분비계의 전달물질은 호르몬이다. 내분비계의 조절중추는 뇌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속에 있다.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내분비선은 부신, 흉선, 갑상선, 그리고 성기관(난소와 고환)이다. 이중에 흉선은 내분비계에 있어서 중요한 면역기관이다. 흉선호르몬, 타이모신(thymosin), 인터페론, 그리고 IL-1과 같은 면역체들은 부신자극 호르몬(ACTH)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림프구는 그 자체가 ACTH의 요소이다. 교대로 면역기관은 성장호르몬, ACTH,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그리고 베타 엔도르핀(beta-endorphin)과 같은 시상하부의 뇌하수체 분비물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더 복잡한 것은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그리고 면역 시토카인 등과 같은 화학 전달자들이 이 세 가지 기관(뇌, 신경, 내분비계)의 어느 것에서든지 세포요소에 의하여 인식될 수도 있고 또한 생성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발열과 면역체 널리 알려진 사실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체외에 적용하는 열은 면역성을 자극하여 감염과 암으로 더불어 싸우게 한다. 열은 인체 내의 어느 부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상이다. 열은 혈류를 증가시키며 면역 세포를 감염부위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기 때문에 침입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성장을 막고 박테리아나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혈장 철분 수준을 감소시킨다. 체열이 증가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면역체들을 자극한다. 1)B 세포와 T세포의 기능, 2)면역체의 보완요소의 활동, 3)면역 시토카인의 생성 및 활동, 4)암세포 파괴활동이나 NK세포 그리고 대식세포(IL-1과 인터페론 을 거쳐서) 등이 포함된다. 인간의 면역체와 유사한 쥐의 실험에 의하면 체온이 41-42⁰C 로 한 시간 동안 상승할 때 인터류킨1의 생성과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이렇게 열 치료를 적용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 효과적으로 암과 싸울 수 있다고 한다. 자연면역체의 작용자연면역체(NIS)는 면역체계의 제 1 방어선이다. 이런 면역체의 일부는 B세포나 T세포의 개입 전에 이물질 침입자들을 선제공격으로 대항한다. 자연 면역체는 다음과 같은 기능과 작용을 한다. 인체의 표면 방벽: 질병을 대항하는 인체의 표면 방벽으로는 피부, 코나 입이나 위장과 비뇨생식기관의 점막, 호흡기관의 섬모, 그리고 위장의 염산이다. 손상을 받지 않는 피부는 박테리아의 침입이 어렵다. 추가로 피부의 지방분비선이나 한선은 박테리아를 저항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결장성, 염기성 효소인 라이소자임(lysozyme)은 중요한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물질이며 점막, 눈물, 그리고 다른 모든 체액(뇌척수액, 땀, 소변은 제외)과 같은 조직에서 발견된다. 호흡기관이나 두개의 큰 기관지는 섬모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융단, 가느다란 머리털과 같은 융기를 포함한다. 이것은 매분에 1,000-1500번 정도로 얇은 층의 점액, 박테리아, 그리고 다른 이물질 분자를 목 쪽으로 씻어낸다. 음식과 함께 위장으로 들어온 많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위산에 있는 염산으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유와 같은 어떤 음식은 강한 완충역할을 하여 염산의 살균능력을 방해할 수도 있다. 호흡기관의 섬모와 같이 규칙적으로 수축하는 내장의 연동작용은 내장에 있는 미생물의 점착이나 기생을 막아준다. 면역체의 활동에 견디어 내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피부와 점막에 서식하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염증반응: 상처나 화상, 동상 또는 미생물의 침입과 같은 피해에 대하여 인체가 나타내는 반응이 염증이다. 염증은 다른 물질에 의하여 일어날 수도 있으나 가장 일반적인 요인은 박테리아나 다른 미생물이다. 염증은 전형적인 순서를 따라 발생하는데 우선 열이 오르고 붉게 변하여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긴다. 매 단계마다 의학적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과정을 촉진하게 된다. 피부가 단절 또는 상처를 받게 되면 상처를 받은 체세포는 혈류나 림프순환에 도움을 요청하는 물질을 보낸다. 또한 근육 속의 키닌(kinin) 호르몬이나 응혈체와 같은 다른 요소들도 더 많은 물질을 방출하기 위하여 활성화된다. 열은 따뜻해진 신체 내부로부터 더 많은 피를 표면으로 끌어내며 2-5도 정도의 해열작용을 한다. 체온이 오르면 인체의 생화학적 작용이 더 최적의 상태로 나타난다. 홍조상태는 혈류가 상해부분에 증가되면서 생긴다. 부종은 조직 비만세포나 키닌조직이 분비한 물질이 혈관 벽을 침투하기 쉽도록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혈장이나 식세포는 혈관에서 나와 주변조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통증은 피부의 여러 신경종말들이 조직 속에 체액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압박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신경세포는 뇌에 조직이 손상을 받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인체 내의 면역작용인체 내의 면역작용은 면역체계의 제2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백혈구가 각각 다른 식작용을 하게 된다. 이런 백혈구들의 방어기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식작용(phagocytosis): 여러 가지 식세포는 피부나 점막에 침입한 박테리아를 저항하는 인체의 특수 무기이다. 조직의 구조요청에 처음으로 반응하는 식세포는 호중구이다. 호중구와 단핵세포(대식세포)는 침투성이 더욱 쉬어진 혈관을 통과하여 손상된 부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중구는 보병대 또는 체내의 면역작용에 있어서 1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신속하게 전투지역으로 이동한다. 도착즉시 그들은 신체의 상처부분으로 침입한 박테리아를 삼키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전쟁터에는 박테리아나 호중구가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화농(고름)이다. 전쟁터에 조금 늦게 도착한 대식세포는 호중구보다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더 많은 박테리아를 삼킬 수 있는데 면역체계에서 2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식작용이라고 불리는 이런 과정은 면역체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이다(그림 2).대식세포가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침입자를 감별한다. 2. 다음 끈끈한 팔을 내밀면서 파리 접착제처럼 박테리아를 움켜잡는다. 3. 그 다음 대식세포는 박테리아를 끌어당겨 그것을 삼킬 수 있는 곳으로 옮긴다. 4. 박테리아는 대식세포의 소포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5. 마지막으로 대식세포는 박테리아에 효소를 퍼부어 박테리아 단백질을 분해시킨다. 그림 2 식작용의 기본단계 자연 살인세포(NK cells): 자연 살인세포(natural killer cells)는 비장과 림프절과 혈액에서 발견되는데 암세포는 화학적으로 변조된 세포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시키며 박테리아나 진균류의 감염부위에 초기에 도착하는 세포이다. NK세포에는 몇 종류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자연 주성세포(NC cells)이며 단단한 종양세포를 대항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NK세포나 살인 T세포는 다 같이 표적세포 벽에 구멍을 뚫어버리는 특수단백질(perforin)을 분비하면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시킨다. NK세포는 T세포와는 달리 표적세포의 표면에 있는 어떤 특별한 확인 표적에 상관하지 않고 작용한다. 살인 T세포는 그의 표적을 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격하게 된다(그림 3). 다시 한 번 살인 T세포가 표적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살인 T세포는 표적 세포를 단단히 묶는다. 이같이 밀접한 접촉으로 살인 작용이 진행되고 근접 세포들이 무차별 사격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함을 받는다. 2)살인 T세포는 페르포린(perforin)이라고 하는 특수 단백질을 분비하며 이 단백질이 표적 세포벽에 구멍을 뚫게 된다. 3) 살인 T세포는 움츠려 들다가 다시 파괴 작용을 하게 되는데 그러는 사이에 표적 세포는 물과 소금으로 분해되어 구멍으로 흡수된다.그림 3 살인세포가 표적세포를 파괴하는 방법NK세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암세포와 싸운다. 1. 파수: 면역체계의 경계견의 역할로 암세포의 생성을 막는다. 2. 간수: 교도소의 간수처럼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 3. 학살: 해충 살포자처럼 이미 생겨난 종양을 줄이거나 파괴시킨다. 감염이 발생하면 NK세포의 능력이 증가되어 단단한 종양에 침투하면서 종양을 파괴시킨다. NK세포가 부족한 사람(Chediak-Higashi 증후군)은 암의 발생경향이 높아진다. 자연 억제세포(NS cells): 자연 면역체계(NIS)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암을 파괴하는 일 이외에도 더 많은 특수 면역체인 항원을 통제하는 것이다. 자연 면역체계의 중요한 통제 세포는 자연 억제세포 곧 커다란 과립형 비림프구이며 성인의 골수, 신생아의 비장, 그리고 임신부 자궁에 있는 조직주변에서 발견된다. 면역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제점 중의 하나는 아버지의 항원을 가지고 있는 태아가 어떻게 어머니에게서 나타나는 면역적인 거부를 피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태아에 대한 어머니의 면역반응은 한편으로는 감염이나 암을 저항하는 정상적인 면역 능력을 유지하면서 선택적으로 억압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머니의 면역반응을 저항하거나 억압하는 태아조직에 의하여 생성되는 몇 가지 요소들은 1)태반의 인터페론과 호르몬-에스트라다이올 과 프로제스테론, 2)양막액 속에 있는 인지질, 3)억압세포기능을 자극하는 태아조직으로부터 나오는 알파 페토프로틴(fetoprotein), 그리고 4)면역 억압세포 등이다. 그 외에도 독특한 태반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생성되는 임산부 저지 항체는 태반을 감싸준다. 이런 항체가 결핍되면 경우에 따라 반복성 유산이 일어난다. 싸움이 끝난 뒤에 억제 T세포는 항체생성을 끝내고 살인 T세포와 촉진 T세포의 활동을 중지시키는 물질을 방출하여 “화평케 하는 자”의 역할을 한다. 식세포는 청소부로 들어가서 죽은 세포나 부스러기들을 치우고 전쟁터를 정리한다. 싸움터에 나간 대부분의 B세포와 T세포는 죽게 되지만 커다란 기억 T세포는 살아남게 된다. 만일 똑같은 침입자가 다시 들어오면 이번에는 첫 번째 전투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격퇴시킬 것이다. 면역체와 질병면역체의 이상적인 기능은 질병에서 보호하는 일이지만 지금은 면역체가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 B세포나 T세포와 연계된 면역반응은 다 같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용된다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실 면역 활동이 너무 빈약하거나 너무 강하면 인간에게 가장 일반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면역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일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면역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면역세포인 T세포에는 촉진 T세포(TH)와 억제 T세포(TS)가 있다. 촉진 T세포와 억제 T세포는 2 : 1의 균형을 유지할 때 정상적인 면역 활동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억제 T세포가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면역결핍 상태가 되고 촉진 T세포가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면역과다 상태가 된다. 면역성이 부족하게 되면 에이즈나 감염이나 각종 암이 증가하고 면역성이 지나치게 강하면 알레르기, 자가 면역현상, 그리고 림프종이 증가하게 된다. 암과 면역체: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암이란 가장 두려워하는 진단 중에 하나이다. 1986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세 명 중의 하나가 결국 암 환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에 대하여 모든 사실이 다 잘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잘 정립된 사실도 있다. 1. 암을 일으키는 유전적 경향은 세포 속에 발암인자(oncogenes)을 형성시키는데 이것이 활성화되면 암세포로 바뀐다. 또한 항암인자(antioncogenes)도 있는데 이것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반란세포 곧 암이 발생한다. 2. 암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carcinogens)은 일차요인과 이차요인으로 구별된다. 일차요인(initiators)은 세포의 유전인자 또는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이며 이차요인(promoters)은 손상 받은 세포를 암세포로 바꾸는 일을 한다. 3. 바이러스나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방사선은 발암물질에 속한다. 4. 모든 암은 음식물의 영향을 받는다. 5. 정상기능을 하는 면역체는 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필요 된다. 면역체를 방어하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100배나 더 암에 걸리기 쉽다. 암을 대항하는 주요한 방어무기인 면역체는 NK세포이다. 표면적으로 항원특성에 나타나는 경미한 변화는 모두 살인세포의 공격을 자극하는데 요구된다. 암세포의 다음 특성들은 면역체의 검출에 도움이 된다. 1. 세포가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바뀌는 동안에 세포들은 면역체가 이물질이라고 확인하도록 하는 항원을 획득할 수 있다. 2. 연구에 의하면 암 환자의 절반 정도는 그들의 혈액 속에서 종양을 공격하는 살인 T세포의 밀도가 낮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3.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일부 암들은 단지 부분적으로 또는 제거하는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거나 사라진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암은 인체의 면역체를 방해하거나 억압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20개의 탄소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 -glandin)은 암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종양들은 어떤 프로스타글란딘의 단핵세포 또는 대식세포 생성을 유도할 뿐 아니라 다량의 프로스타글란딘 자체를 만들어 낸다. 종양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란딘의 주요기능은 악성 종양 발생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면역 탐지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X선이나 항암제의 합병증은 제2의 악성 종양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어린이 암 환자가 오랫동안 생명이 연장되는 경우 X선이나 항암제 적용은 성장과 발육의 지연, 지성적 결함, 불임증, 난산, 그리고 심폐기관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암세포를 죽이는 더욱 합리적인 접근은 면역체의 암 파괴 능력을 자극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인체의 면역체가 인위적인 조치가 없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 일에 있어서나 이미 나타난 암을 파괴하는 일에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하간 암 치료의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1950-1982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암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에 나타난 바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는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라고. 그리고 암 문제에 있어서 개선을 바란다면 연구의 초점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알러지 질병: IgE 항체가 너무 많이 생겨나는 경향을 유전적으로 지닌 아토피(atopy)는 건초열, 천식, 음식 알레르기 반응, 그리고 벌레에게 물릴 때 일어나는 과민반응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들과 연계되어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환경적 항원(allergen)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알레르기에 관련하여 관찰되는 모든 증상들은 특별한 항원들이 비만세포에 붙어 있는 IgE항체와 묶인 결과로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에서 방출되는 물질 때문에 나타난다(그림 4). 이런 반응이 아주 심각하게 되면 혈관운동의 충격이 오거나 심지어 과민반응으로 죽음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림 4 비만세포와 결합된 IgE 항체의 작용알레르기 반응에 영향력 있는 자극물들 중에는 꽃가루 단백질과 곤충 독물 단백질이 있다. 알레르기 증상은 자율신경계와 정서사이의 상호작용(교감신경 자극감소와 부교감신경 활동증가)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알레르기(특히 두드러기)는 백혈병, 림프종(lymphoma), 골수종(myeloma)과 같은 특정 암의 발병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는 만성설사의 주요 원인이며 유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우유 알레르기는 엄격하게 모유수유 아이에게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머니가 섭취한 우유 단백질 항원이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식사에서 우유를 제거하니까 아이의 알레르기 증상이 해결되었다. 신생아의 처음 6개월 동안 산모의 식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모유만 먹이게 되면 음식 알레르기의 가장 유익한 치료를 확보한 셈이다. 자가 면역질병: 자가 면역질병이란 면역체가 자기 자신의 조직을 공격할 때 생긴다. 인체의 여러 조직에 역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자가 항체는 보통 정상인에게서 생겨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증가한다. 면역성이 양호한 상태에서는 억제세포와 같은 자가 항체의 복제는 우두종, 박테리아 , 바이러스, 그리고 기생충과 같은 병원체에 의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 자가 면역질병의 실례를 들면 루머치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소아당뇨병, 그리고 일부 갑상선 질환 (Graves 질병 그리고 Hashimoto 갑상선염) 등이 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자가 면역질병을 일으키기가 더 쉽다. 면역체 약화요인과 강화요인면역체를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들은 오염, 스트레스, 그릇된 식생활, 영양실조 및 영양과다, 설탕, 약품, 방사선, 그리고 외과적 수술 등 수많은 위험요인들이 있다. 그리고 면역체를 강화시키는 요인들은 뉴스타트 또는 베스트라이프 생활을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생활은 면역체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강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천연 치료제들을 포함한다. 천연치료에 관한 저명한 의학자 중의 하나인 니들리(Neil Nedley)는 식생활과 면역성과의 관계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그는 10대부터 대학과 의대를 다니는 동안 줄곧 호흡기 감염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감기에 걸려 좀 낫는다 싶으면 한 주일 건너 또 다른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이렇게 끝없이 병약한 생활이 계속되었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의사의 진단을 받았으나 면역계에 대한 혈청감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이 원래부터 병약한 사람으로 타고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모든 것을 체념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내과 전문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유의 합병증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되었으며 오랫동안 많은 양의 우유를 마셔온 것을 쉽지는 않지만 중단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우유 대신에 두유와 견과류로 만든 음료를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 나타났다. 우유를 끊자마자 그렇게 고질적으로 괴롭히던 호흡기 질환이 사라지고 그 후 수년 동안 건강하게 지나게 되었다. 인체의 면역체의 유일한 사명은 체내에 들어온 불청객들인 침입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이들이 인체에 해를 주기 전에 박멸시키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체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언제나 체내에 침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진균류, 그리고 기생충과 같은 병을 일으키는 유기체들이 무력하게 된다. 왜냐하면 인체의 똑똑한 면역체들이 침입자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마치 굶주린 사자처럼 이 침입자들을 먹어 치워버리기 때문이다. 우리 각 사람이 언제나 기억해야할 중요한 의무는 인체의 면역체가 방어 작용을 언제나 민첩하게 수행하도록 필요 되는 생활양식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체가 최상의 작용을 할 수도 있고 최악의 무력상태에 놓일 수도 있다. 우리 각 사람의 매일 매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한다. 자연 건강식,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절도 있는 생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햇볕, 그리고 사랑의 정신은 우리의 면역성을 정상상태로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이런 천연치료제들 중에서 햇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햇볕으로 강화된 면역성햇볕은 면역성 강화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인체의 제1방어선인 피부의 저항력은 물론 제2방어선인 체내의 면역성 강화에도 햇볕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피부의 저항력: 상처가 없는 피부는 거의 모든 세균을 막아주는 장벽이 된다. 사람이 흘리는 땀에는 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살균작용을 하게 된다. 피부 표면에 있는 수십억대의 무수한 세균들을 죽이고 없애는데 햇볕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자외선은 300-700nm 내외로 지상에 도달한다. 파장이 짧을수록 살균력이 강하고 파장이 길수록 침투력이 강하다. 살균력이 강한 짧은 자외선은 비교적 많고 침투력이 강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아주 적다. 이것은 자외선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자외선의 살균작용이나 화학작용은 극대화하는 또 하나의 신비를 보게 한다. 햇볕은 피부 표면이나 진피 속의 박테리아를 직접 죽이는 일을 하면서 또한 피부의 오일을 변형시켜 살균작용을 하도록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서 발산되는 피부 오일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능력이 있다. 햇볕은 이런 작용 때문에 패부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여드름은 어떤 항생제로도 잘 치료가 되지 않지만 햇볕으로는 치료가 잘 된다. 체내의 면역성: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체내로 침입하는 병균을 처리하는 인체의 방어체계는 신기하기만 하다. 순환계와 림프계가 가장 큰 방어선을 형성한다. 혈액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백혈구들은 각자의 기능에 따라 강력한 저항력을 나타낸다. 림프계는 항체와 백혈구를 포함하는 깨끗한 액체로 혈관과 세포를 오르내리면서 인체의 모든 세포를 목욕시킨다. 이렇게 정상적인 면역성을 가진 사람은 피부에 상처가 없는 한 대장 외에는 단 하나의 세균도 체내로 침입할 수 없는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자외선 분광이나 자연광선은 인체의 혈액 속에 백혈구를 증가시키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되는 것이 림프구이다. 세균이 체내에 침입할 경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림프구이다. 광선치료를 받으면 림프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감마 글로불린과 같은 항체와 살균력을 혈액에서 증가시킨다는 말과 같다. 이런 햇볕의 영향은 한번 적용하면 3주일이나 지속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백혈구에는 세균을 잡아먹는 호중구와 같은 식세포도 있다. 호중구는 혈관 속에 머물면서 온 몸을 돌다가 감염이나 상처를 통하여 세균이 체내로 침입하면 즉시 동원되어 보병군단을 이루어 세균을 잡아먹고 상처를 치료한다. 인체의 방어 작용이 필요하게 되면 호중구는 즉시 모여들기 시작하며 한 시간 이내에 군대를 이루어 침입자들을 잡아먹으면서 방어벽을 쌓고 신속하게 정상상태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자외선 광선에 노출된 뒤에 호중구의 활동을 확인해 보면 그들의 식균작용이 2배로 강하되어 병균을 처리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감기 예방: 햇볕은 이렇게 인체 밖에서나 안에서 저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사람이 정규적으로 일광욕을 하고 또 풀 스펙트럼라이트와 같은 광선치료를 하게 되면 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게 될 것이다. 햇볕이 이렇게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사실은 임상실험에서도 반복하여 확인되었다. 코넬 대학교에서 4,000명의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조사 연구를 하면서 기온이나 일조량이 감기 발병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감기에 잘 걸리는 소수의 무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겨울에 몇 개월 동안 10분 정도의 자외선 치료를 1주일에 1-3회 적용한 결과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27.9%에서 40.3%까지 줄어든 사실을 확인하였다. 러시아의 어느 공장에서 자외선 분광을 이용하여 직업시간 내내 특수 전등을 비추게 하였다. 이렇게 광선치료를 적용한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50%나 줄어들었다.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광선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햇볕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는 북부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에게 의무적으로 광선치료를 받도록 법으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충치 예방: 햇볕은 충치를 예방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8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충치발생에 대한 조사연구를 했는데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충치 발생률이 훨씬 더 높았다. 나이가 12-14세 사이의 백인 어린이 94,3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생활하는 거주지의 일조량에 따라서 충치 발생률에 차이가 나타났다. 일조량이 많은 곳에 사는 어린이들은 충치발생이 더 적게 나타났다. 연간 일조량이 3,000시간대의 어린이들은 100명당 290개의 충치가 발견되었으며 연간 일조량이 2,200시간대의 어린이들은 100명당 486개의 충치가 확인되었다. 충치는 세균의 침입으로 생겨나기 때문에 사람이 햇볕의 영향으로 면역성이 강화된다면 똑같은 위생상태의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일조량이 많아지면 충치 발생이 줄어든다고 하는 것은 매우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된다. 16:51 http://cafe.daum.net/NEWSTART.G.C/xTp/13
13. 면역성을 높여주는 햇볕
한 사람의 피부에는 전 세계 인구수보다 더 많은 균들이 구물거린다. 상처가 없는 피부는 거의 모든 세균을 막아주는 장벽이 된다. 피부 표면에 있는 수많은 세균을 죽이고 없애는 데는 햇볕의 살균작용이 필수적이다. 살균력이 강한 짧은 파장의 자외선은 비교적 많고 침투력이 강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아주 적다. 자외선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살균작용이나 화학작용은 극대화하는 창조의 신비를 보게 한다. 햇볕은 피부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체내에서는 가장 강력한 식균작용을 하여 면역성을 높여주는 것은 림프구인데 햇볕이나 풀 스펙트럼 라이트는 백혈구 중에서도 림프구를 가장 많이 증가시킨다. 이런 햇볕의 효과는 한 번 받으면 3주일이나 지속된다. 햇볕은 생명이다.
면역계 개관
에이즈(AIDS), 암 , 노화, 감기, 건초열, 천식, 그리고 류머티스 관절염은 왜 잘 걸리는가? 이런 질병들은 면역 체계의 기능이 잘못되거나 약화되었을 때 일어나는 수많은 질병들 중에 몇 가지 실례를 든 것뿐이다. 면역체계의 기본적인 기능은 침입자에 대한 자체 방어기전이다. 침입자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진균류와 같은 여러 가지 미생물 집단이나, 식물, 동물, 또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질들,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조직, 그리고 심지어 일반 음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며 인체 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참으로 면역체계는 동적 또는 정적세포, 항체 그리고 화학 물질로 이루어진 매우 복잡한 군집이며 자기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이든지 파괴하고 제거하는 일에 일사분란하게 연합한다. 그리고 성공률은 100%이어야 하며 99%나 99.9%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 한 마리의 박테리아나 암이 남아있어도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
인체는 대략 일조 억 개의 백혈구를 가지고 있다. 인체의 면역을 주장하는 대부분의 면역세포를 포함하여 모든 혈액세포는 골수에서 생성된다. 이 혈액세포는 간세포 또는 줄기세포(stem cell)라고 하는 동일한 출처에서 생겨난다(그림 1).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는 대별하여 식세포와 림프구로 나뉜다.
그림 1 면역세포와 다른 혈액세포의 생성
식세포(phagocytic cells) 는 과립 백혈구(소식세포)와 단핵세포(대식세포)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백혈구는 다시 호중구(neutrophils), 호산구(eosinophils), 그리고 호염기구(basophils)로 구별된다. 호중구는 혈액 백혈구의 60%를 차지한다. 감염부위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모여드는 세포로 호중구의 기본적인 기능은 식세포 용해 작용으로 기생충을 파괴시키는 것이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액 백혈구의 1%정도에 해당하는 호염기구는 신체조직에 옮겨 다닐 수 있으며 감염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방출시킨다. 비반 또는 비만세포(mast cell)는 과립 백혈구는 아니지만 모양이나 기능에 있어서 호염기구와 비슷한 큰 세포이다. 비만세포는 피부, 코의 점막, 혀, 폐, 그리고 위장에 퍼져있다. 조직이 손상을 받으면 곧 비만세포가 방출되어 감염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한다.
미완성의 대식세포인 단핵세포(monocytes)는 혈액백혈구의 4%를 차지한다. 단핵세포는 유리나 플라스틱 같은 미끄러운 표면에 점착할 수 있으며 혈관 벽을 관통하여 감염부위로 나갈 수 있다. 단핵세포가 한번 조직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혈류로 되돌아오지 못하며 대신에 그들은 조직 대식세포(macrophages)로 전환된다. 호중구와 같이 대식세포는 식세포작용으로 미생물을 삼킨다. 이 과정은 침입자의 분자 표면에 달라붙는 옵소닌(opsonins, 항체 또는 보완작용을 하는 성분)에 의하여 활성화된다. 염증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과정에서 그들의 중요한 역할은 특수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말미암아 활성체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보다 크고 활성화된 대식세포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강화된다.
1. 염증부위로 신속하게 옮겨간다.
2. 박테리아에 접근하여 붙잡는다.
3. 붙잡은 박테리아를 죽인다.
4. 바이러스를 삼키고 죽는다.
놀랍게도 강한 분비세포인 대식세포는 대략 100종류의 다른 물질들을 생산하여 감염 반응을 촉진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다른 면역세포를 조절하며 암세포를 파괴시킨다.
림프구(lymphocytes)는 면역체계에서 두 번째 부류의 세포이며 혈액 백혈구의 30% 그리고 림프절 세포의 90%이상을 차지한다. 림프구는 골수에서 생성되며 B세포와 T세포로 구분된다. 그들의 면역 방어 무기는 항체와 살인세포이다.
B세포는 그들의 성숙장소인 조류의 패브리시우스 점액낭(bursa of Fabricius)에서 그 이름이 생겼으며 혈류의 림프구 중에서 20%를 구성한다. B세포는 인체의 내장이 조직 속에서 항원이라고 하는 특별한 이물질을 대항하여 항체를 형성하는 능력을 얻는다.
T세포는 그들의 성숙장소인 흉선(thymus gland)에서 이름을 따냈으며 혈류의 림프구의 80%를 구성한다. 그들의 기본기능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물질을 생산하며 이물질이나 감염된 체세포를 죽이는 일이다. 특별한 항원을 겨냥할 때 T세포는 살인 T세포, 기억세포 그리고 조절세포 (촉진T세포와 억제 T세포)로 변형되어 분화된다. T세포는 B세포보다 더욱 선택적인데 그들은 항원과 그 항원이 침범한 체세포를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미세포(null cells)는 B세포도 T세포도 아닌 큰 과립 림프구의 작은 부분을 말한다. 그들은 정상인이나 또는 면역성이 없는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이것들 중에 가장 잘 알려진 세포는 자연 살인세포 (NK cells)와 자연 억제세포(NS cells)이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또는 일부 박테리아나 진균류를 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면역체계의 기관과 조직
면역체계의 림프기관이나 조직은 인체의 여러 부분에 널리 퍼져있다. 중요한 면역기관이나 조직은 흉선, 림프절, 비장, 골수, 그리고 피부이다. 림프절이나 림프세포는 위장관, 호흡기관, 비뇨생식관 그리고 유방조직에 산재해 있다. 면역체계의 여러 부분에 대하여 연구할 때 유의해야 할 것은 면역기능은 어떤 것이라도 독자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로 모든 면역체들 사이에는 밀접하고도 복합적인 상호관계가 있다. 면역계는 그 자체의 여러 요소들과 교통할 뿐 아니라 또한 뇌와 신경 그리고 내분비계와도 교통한다. 뇌는 면역기전에 영향을 끼치고 조절을 하며 인체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일(항상성과 방어)을 돕는다. 이 영향은 뇌의 왼편에 자리 잡고 있다. 왼쪽 두뇌의 손상으로 더 자주 일어나는 우울증은 감염, 암, 그리고 자가 면역질병을 증가시키는데 연관이 있다.
뇌의 전달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이며 비교적 더 느린 내분비계의 전달물질은 호르몬이다. 내분비계의 조절중추는 뇌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속에 있다.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내분비선은 부신, 흉선, 갑상선, 그리고 성기관(난소와 고환)이다. 이중에 흉선은 내분비계에 있어서 중요한 면역기관이다. 흉선호르몬, 타이모신(thymosin), 인터페론, 그리고 IL-1과 같은 면역체들은 부신자극 호르몬(ACTH)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림프구는 그 자체가 ACTH의 요소이다. 교대로 면역기관은 성장호르몬, ACTH,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그리고 베타 엔도르핀(beta-endorphin)과 같은 시상하부의 뇌하수체 분비물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더 복잡한 것은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그리고 면역 시토카인 등과 같은 화학 전달자들이 이 세 가지 기관(뇌, 신경, 내분비계)의 어느 것에서든지 세포요소에 의하여 인식될 수도 있고 또한 생성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발열과 면역체
널리 알려진 사실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체외에 적용하는 열은 면역성을 자극하여 감염과 암으로 더불어 싸우게 한다. 열은 인체 내의 어느 부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상이다. 열은 혈류를 증가시키며 면역 세포를 감염부위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기 때문에 침입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성장을 막고 박테리아나 암세포의 성장을 돕는 혈장 철분 수준을 감소시킨다.
체열이 증가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면역체들을 자극한다. 1)B 세포와 T세포의 기능, 2)면역체의 보완요소의 활동, 3)면역 시토카인의 생성 및 활동, 4)암세포 파괴활동이나 NK세포 그리고 대식세포(IL-1과 인터페론 을 거쳐서) 등이 포함된다. 인간의 면역체와 유사한 쥐의 실험에 의하면 체온이 41-42⁰C 로 한 시간 동안 상승할 때 인터류킨1의 생성과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이렇게 열 치료를 적용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더 효과적으로 암과 싸울 수 있다고 한다.
자연면역체의 작용
자연면역체(NIS)는 면역체계의 제 1 방어선이다. 이런 면역체의 일부는 B세포나 T세포의 개입 전에 이물질 침입자들을 선제공격으로 대항한다. 자연 면역체는 다음과 같은 기능과 작용을 한다.
인체의 표면 방벽: 질병을 대항하는 인체의 표면 방벽으로는 피부, 코나 입이나 위장과 비뇨생식기관의 점막, 호흡기관의 섬모, 그리고 위장의 염산이다. 손상을 받지 않는 피부는 박테리아의 침입이 어렵다. 추가로 피부의 지방분비선이나 한선은 박테리아를 저항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결장성, 염기성 효소인 라이소자임(lysozyme)은 중요한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물질이며 점막, 눈물, 그리고 다른 모든 체액(뇌척수액, 땀, 소변은 제외)과 같은 조직에서 발견된다. 호흡기관이나 두개의 큰 기관지는 섬모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융단, 가느다란 머리털과 같은 융기를 포함한다. 이것은 매분에 1,000-1500번 정도로 얇은 층의 점액, 박테리아, 그리고 다른 이물질 분자를 목 쪽으로 씻어낸다. 음식과 함께 위장으로 들어온 많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위산에 있는 염산으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유와 같은 어떤 음식은 강한 완충역할을 하여 염산의 살균능력을 방해할 수도 있다. 호흡기관의 섬모와 같이 규칙적으로 수축하는 내장의 연동작용은 내장에 있는 미생물의 점착이나 기생을 막아준다. 면역체의 활동에 견디어 내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피부와 점막에 서식하면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염증반응: 상처나 화상, 동상 또는 미생물의 침입과 같은 피해에 대하여 인체가 나타내는 반응이 염증이다. 염증은 다른 물질에 의하여 일어날 수도 있으나 가장 일반적인 요인은 박테리아나 다른 미생물이다. 염증은 전형적인 순서를 따라 발생하는데 우선 열이 오르고 붉게 변하여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긴다. 매 단계마다 의학적 당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과정을 촉진하게 된다.
피부가 단절 또는 상처를 받게 되면 상처를 받은 체세포는 혈류나 림프순환에 도움을 요청하는 물질을 보낸다. 또한 근육 속의 키닌(kinin) 호르몬이나 응혈체와 같은 다른 요소들도 더 많은 물질을 방출하기 위하여 활성화된다. 열은 따뜻해진 신체 내부로부터 더 많은 피를 표면으로 끌어내며 2-5도 정도의 해열작용을 한다. 체온이 오르면 인체의 생화학적 작용이 더 최적의 상태로 나타난다. 홍조상태는 혈류가 상해부분에 증가되면서 생긴다. 부종은 조직 비만세포나 키닌조직이 분비한 물질이 혈관 벽을 침투하기 쉽도록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혈장이나 식세포는 혈관에서 나와 주변조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통증은 피부의 여러 신경종말들이 조직 속에 체액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압박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신경세포는 뇌에 조직이 손상을 받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인체 내의 면역작용
인체 내의 면역작용은 면역체계의 제2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종류의 백혈구가 각각 다른 식작용을 하게 된다. 이런 백혈구들의 방어기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식작용(phagocytosis): 여러 가지 식세포는 피부나 점막에 침입한 박테리아를 저항하는 인체의 특수 무기이다. 조직의 구조요청에 처음으로 반응하는 식세포는 호중구이다. 호중구와 단핵세포(대식세포)는 침투성이 더욱 쉬어진 혈관을 통과하여 손상된 부위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호중구는 보병대 또는 체내의 면역작용에 있어서 1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신속하게 전투지역으로 이동한다. 도착즉시 그들은 신체의 상처부분으로 침입한 박테리아를 삼키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전쟁터에는 박테리아나 호중구가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화농(고름)이다. 전쟁터에 조금 늦게 도착한 대식세포는 호중구보다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더 많은 박테리아를 삼킬 수 있는데 면역체계에서 2차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식작용이라고 불리는 이런 과정은 면역체계의 가장 중요한 기능중의 하나이다(그림 2).
대식세포가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침입자를 감별한다.
2. 다음 끈끈한 팔을 내밀면서 파리 접착제처럼 박테리아를 움켜잡는다.
3. 그 다음 대식세포는 박테리아를 끌어당겨 그것을 삼킬 수 있는 곳으로 옮긴다.
4. 박테리아는 대식세포의 소포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5. 마지막으로 대식세포는 박테리아에 효소를 퍼부어 박테리아 단백질을 분해시킨다.
그림 2 식작용의 기본단계
자연 살인세포(NK cells): 자연 살인세포(natural killer cells)는 비장과 림프절과 혈액에서 발견되는데 암세포는 화학적으로 변조된 세포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시키며 박테리아나 진균류의 감염부위에 초기에 도착하는 세포이다. NK세포에는 몇 종류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자연 주성세포(NC cells)이며 단단한 종양세포를 대항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NK세포나 살인 T세포는 다 같이 표적세포 벽에 구멍을 뚫어버리는 특수단백질(perforin)을 분비하면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시킨다. NK세포는 T세포와는 달리 표적세포의 표면에 있는 어떤 특별한 확인 표적에 상관하지 않고 작용한다. 살인 T세포는 그의 표적을 확인하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격하게 된다(그림 3).
다시 한 번 살인 T세포가 표적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1)살인 T세포는 표적 세포를 단단히 묶는다. 이같이 밀접한 접촉으로 살인 작용이 진행되고 근접 세포들이 무차별 사격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함을 받는다. 2)살인 T세포는 페르포린(perforin)이라고 하는 특수 단백질을 분비하며 이 단백질이 표적 세포벽에 구멍을 뚫게 된다. 3) 살인 T세포는 움츠려 들다가 다시 파괴 작용을 하게 되는데 그러는 사이에 표적 세포는 물과 소금으로 분해되어 구멍으로 흡수된다.
그림 3 살인세포가 표적세포를 파괴하는 방법
NK세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암세포와 싸운다.
1. 파수: 면역체계의 경계견의 역할로 암세포의 생성을 막는다.
2. 간수: 교도소의 간수처럼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
3. 학살: 해충 살포자처럼 이미 생겨난 종양을 줄이거나 파괴시킨다.
감염이 발생하면 NK세포의 능력이 증가되어 단단한 종양에 침투하면서 종양을 파괴시킨다. NK세포가 부족한 사람(Chediak-Higashi 증후군)은 암의 발생경향이 높아진다.
자연 억제세포(NS cells): 자연 면역체계(NIS)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암을 파괴하는 일 이외에도 더 많은 특수 면역체인 항원을 통제하는 것이다. 자연 면역체계의 중요한 통제 세포는 자연 억제세포 곧 커다란 과립형 비림프구이며 성인의 골수, 신생아의 비장, 그리고 임신부 자궁에 있는 조직주변에서 발견된다.
면역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제점 중의 하나는 아버지의 항원을 가지고 있는 태아가 어떻게 어머니에게서 나타나는 면역적인 거부를 피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태아에 대한 어머니의 면역반응은 한편으로는 감염이나 암을 저항하는 정상적인 면역 능력을 유지하면서 선택적으로 억압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머니의 면역반응을 저항하거나 억압하는 태아조직에 의하여 생성되는 몇 가지 요소들은 1)태반의 인터페론과 호르몬-에스트라다이올 과 프로제스테론, 2)양막액 속에 있는 인지질, 3)억압세포기능을 자극하는 태아조직으로부터 나오는 알파 페토프로틴(fetoprotein), 그리고 4)면역 억압세포 등이다. 그 외에도 독특한 태반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생성되는 임산부 저지 항체는 태반을 감싸준다. 이런 항체가 결핍되면 경우에 따라 반복성 유산이 일어난다.
싸움이 끝난 뒤에 억제 T세포는 항체생성을 끝내고 살인 T세포와 촉진 T세포의 활동을 중지시키는 물질을 방출하여 “화평케 하는 자”의 역할을 한다. 식세포는 청소부로 들어가서 죽은 세포나 부스러기들을 치우고 전쟁터를 정리한다. 싸움터에 나간 대부분의 B세포와 T세포는 죽게 되지만 커다란 기억 T세포는 살아남게 된다. 만일 똑같은 침입자가 다시 들어오면 이번에는 첫 번째 전투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격퇴시킬 것이다.
면역체와 질병
면역체의 이상적인 기능은 질병에서 보호하는 일이지만 지금은 면역체가 또한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 B세포나 T세포와 연계된 면역반응은 다 같이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용된다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실 면역 활동이 너무 빈약하거나 너무 강하면 인간에게 가장 일반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면역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일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면역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면역세포인 T세포에는 촉진 T세포(TH)와 억제 T세포(TS)가 있다. 촉진 T세포와 억제 T세포는 2 : 1의 균형을 유지할 때 정상적인 면역 활동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억제 T세포가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면역결핍 상태가 되고 촉진 T세포가 지나치게 강하게 되면 면역과다 상태가 된다. 면역성이 부족하게 되면 에이즈나 감염이나 각종 암이 증가하고 면역성이 지나치게 강하면 알레르기, 자가 면역현상, 그리고 림프종이 증가하게 된다.
암과 면역체: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암이란 가장 두려워하는 진단 중에 하나이다. 1986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세 명 중의 하나가 결국 암 환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에 대하여 모든 사실이 다 잘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잘 정립된 사실도 있다.
1. 암을 일으키는 유전적 경향은 세포 속에 발암인자(oncogenes)을 형성시키는데 이것이 활성화되면 암세포로 바뀐다. 또한 항암인자(antioncogenes)도 있는데 이것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반란세포 곧 암이 발생한다.
2. 암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carcinogens)은 일차요인과 이차요인으로 구별된다. 일차요인(initiators)은 세포의 유전인자 또는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이며 이차요인(promoters)은 손상 받은 세포를 암세포로 바꾸는 일을 한다.
3. 바이러스나 화학물질을 포함하는 방사선은 발암물질에 속한다.
4. 모든 암은 음식물의 영향을 받는다.
5. 정상기능을 하는 면역체는 암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필요 된다. 면역체를 방어하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100배나 더 암에 걸리기 쉽다.
암을 대항하는 주요한 방어무기인 면역체는 NK세포이다. 표면적으로 항원특성에 나타나는 경미한 변화는 모두 살인세포의 공격을 자극하는데 요구된다. 암세포의 다음 특성들은 면역체의 검출에 도움이 된다.
1. 세포가 정상세포에서 암세포로 바뀌는 동안에 세포들은 면역체가 이물질이라고 확인하도록 하는 항원을 획득할 수 있다.
2. 연구에 의하면 암 환자의 절반 정도는 그들의 혈액 속에서 종양을 공격하는 살인 T세포의 밀도가 낮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3.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일부 암들은 단지 부분적으로 또는 제거하는 일이 없이 자연스럽게 움츠러들거나 사라진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암은 인체의 면역체를 방해하거나 억압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20개의 탄소로 구성된 불포화지방산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 -glandin)은 암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종양들은 어떤 프로스타글란딘의 단핵세포 또는 대식세포 생성을 유도할 뿐 아니라 다량의 프로스타글란딘 자체를 만들어 낸다. 종양과 관련된 프로스타글란딘의 주요기능은 악성 종양 발생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면역 탐지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X선이나 항암제의 합병증은 제2의 악성 종양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어린이 암 환자가 오랫동안 생명이 연장되는 경우 X선이나 항암제 적용은 성장과 발육의 지연, 지성적 결함, 불임증, 난산, 그리고 심폐기관의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암세포를 죽이는 더욱 합리적인 접근은 면역체의 암 파괴 능력을 자극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인체의 면역체가 인위적인 조치가 없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암을 예방하는 일에 있어서나 이미 나타난 암을 파괴하는 일에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하간 암 치료의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1950-1982년에 이르기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암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에 나타난 바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는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라고. 그리고 암 문제에 있어서 개선을 바란다면 연구의 초점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알러지 질병: IgE 항체가 너무 많이 생겨나는 경향을 유전적으로 지닌 아토피(atopy)는 건초열, 천식, 음식 알레르기 반응, 그리고 벌레에게 물릴 때 일어나는 과민반응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들과 연계되어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환경적 항원(allergen)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알레르기에 관련하여 관찰되는 모든 증상들은 특별한 항원들이 비만세포에 붙어 있는 IgE항체와 묶인 결과로 비만세포나 호염기구에서 방출되는 물질 때문에 나타난다(그림 4). 이런 반응이 아주 심각하게 되면 혈관운동의 충격이 오거나 심지어 과민반응으로 죽음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림 4 비만세포와 결합된 IgE 항체의 작용
알레르기 반응에 영향력 있는 자극물들 중에는 꽃가루 단백질과 곤충 독물 단백질이 있다. 알레르기 증상은 자율신경계와 정서사이의 상호작용(교감신경 자극감소와 부교감신경 활동증가)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알레르기(특히 두드러기)는 백혈병, 림프종(lymphoma), 골수종(myeloma)과 같은 특정 암의 발병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는 만성설사의 주요 원인이며 유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우유 알레르기는 엄격하게 모유수유 아이에게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머니가 섭취한 우유 단백질 항원이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식사에서 우유를 제거하니까 아이의 알레르기 증상이 해결되었다. 신생아의 처음 6개월 동안 산모의 식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모유만 먹이게 되면 음식 알레르기의 가장 유익한 치료를 확보한 셈이다.
자가 면역질병: 자가 면역질병이란 면역체가 자기 자신의 조직을 공격할 때 생긴다. 인체의 여러 조직에 역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자가 항체는 보통 정상인에게서 생겨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증가한다. 면역성이 양호한 상태에서는 억제세포와 같은 자가 항체의 복제는 우두종, 박테리아 , 바이러스, 그리고 기생충과 같은 병원체에 의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활력소가 될 수도 있다. 자가 면역질병의 실례를 들면 루머치스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증,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소아당뇨병, 그리고 일부 갑상선 질환 (Graves 질병 그리고 Hashimoto 갑상선염) 등이 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자가 면역질병을 일으키기가 더 쉽다.
면역체 약화요인과 강화요인
면역체를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들은 오염, 스트레스, 그릇된 식생활, 영양실조 및 영양과다, 설탕, 약품, 방사선, 그리고 외과적 수술 등 수많은 위험요인들이 있다. 그리고 면역체를 강화시키는 요인들은 뉴스타트 또는 베스트라이프 생활을 올바르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생활은 면역체를 자연적인 방법으로 강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것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천연 치료제들을 포함한다.
천연치료에 관한 저명한 의학자 중의 하나인 니들리(Neil Nedley)는 식생활과 면역성과의 관계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그는 10대부터 대학과 의대를 다니는 동안 줄곧 호흡기 감염으로 많은 고생을 하였다. 감기에 걸려 좀 낫는다 싶으면 한 주일 건너 또 다른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이렇게 끝없이 병약한 생활이 계속되었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의사의 진단을 받았으나 면역계에 대한 혈청감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이 원래부터 병약한 사람으로 타고나서 그런가보다 하고 모든 것을 체념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내과 전문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유의 합병증에 관한 정보를 듣게 되었으며 오랫동안 많은 양의 우유를 마셔온 것을 쉽지는 않지만 중단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우유 대신에 두유와 견과류로 만든 음료를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믿기 어려운 놀라운 일이 나타났다. 우유를 끊자마자 그렇게 고질적으로 괴롭히던 호흡기 질환이 사라지고 그 후 수년 동안 건강하게 지나게 되었다.
인체의 면역체의 유일한 사명은 체내에 들어온 불청객들인 침입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이들이 인체에 해를 주기 전에 박멸시키는 것이다. 인체의 면역체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언제나 체내에 침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와 같은 진균류, 그리고 기생충과 같은 병을 일으키는 유기체들이 무력하게 된다. 왜냐하면 인체의 똑똑한 면역체들이 침입자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마치 굶주린 사자처럼 이 침입자들을 먹어 치워버리기 때문이다. 우리 각 사람이 언제나 기억해야할 중요한 의무는 인체의 면역체가 방어 작용을 언제나 민첩하게 수행하도록 필요 되는 생활양식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가 어떻게 생활하는가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체가 최상의 작용을 할 수도 있고 최악의 무력상태에 놓일 수도 있다. 우리 각 사람의 매일 매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한다. 자연 건강식,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절도 있는 생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햇볕, 그리고 사랑의 정신은 우리의 면역성을 정상상태로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이런 천연치료제들 중에서 햇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햇볕으로 강화된 면역성
햇볕은 면역성 강화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인체의 제1방어선인 피부의 저항력은 물론 제2방어선인 체내의 면역성 강화에도 햇볕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피부의 저항력: 상처가 없는 피부는 거의 모든 세균을 막아주는 장벽이 된다. 사람이 흘리는 땀에는 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살균작용을 하게 된다. 피부 표면에 있는 수십억대의 무수한 세균들을 죽이고 없애는데 햇볕의 도움은 필수적이다. 자외선은 300-700nm 내외로 지상에 도달한다. 파장이 짧을수록 살균력이 강하고 파장이 길수록 침투력이 강하다. 살균력이 강한 짧은 자외선은 비교적 많고 침투력이 강한 긴 파장의 자외선은 아주 적다. 이것은 자외선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자외선의 살균작용이나 화학작용은 극대화하는 또 하나의 신비를 보게 한다. 햇볕은 피부 표면이나 진피 속의 박테리아를 직접 죽이는 일을 하면서 또한 피부의 오일을 변형시켜 살균작용을 하도록 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서 발산되는 피부 오일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능력이 있다. 햇볕은 이런 작용 때문에 패부의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여드름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여드름은 어떤 항생제로도 잘 치료가 되지 않지만 햇볕으로는 치료가 잘 된다.
체내의 면역성: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체내로 침입하는 병균을 처리하는 인체의 방어체계는 신기하기만 하다. 순환계와 림프계가 가장 큰 방어선을 형성한다. 혈액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백혈구들은 각자의 기능에 따라 강력한 저항력을 나타낸다. 림프계는 항체와 백혈구를 포함하는 깨끗한 액체로 혈관과 세포를 오르내리면서 인체의 모든 세포를 목욕시킨다. 이렇게 정상적인 면역성을 가진 사람은 피부에 상처가 없는 한 대장 외에는 단 하나의 세균도 체내로 침입할 수 없는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자외선 분광이나 자연광선은 인체의 혈액 속에 백혈구를 증가시키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되는 것이 림프구이다. 세균이 체내에 침입할 경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림프구이다. 광선치료를 받으면 림프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감마 글로불린과 같은 항체와 살균력을 혈액에서 증가시킨다는 말과 같다. 이런 햇볕의 영향은 한번 적용하면 3주일이나 지속된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백혈구에는 세균을 잡아먹는 호중구와 같은 식세포도 있다. 호중구는 혈관 속에 머물면서 온 몸을 돌다가 감염이나 상처를 통하여 세균이 체내로 침입하면 즉시 동원되어 보병군단을 이루어 세균을 잡아먹고 상처를 치료한다. 인체의 방어 작용이 필요하게 되면 호중구는 즉시 모여들기 시작하며 한 시간 이내에 군대를 이루어 침입자들을 잡아먹으면서 방어벽을 쌓고 신속하게 정상상태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자외선 광선에 노출된 뒤에 호중구의 활동을 확인해 보면 그들의 식균작용이 2배로 강하되어 병균을 처리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감기 예방: 햇볕은 이렇게 인체 밖에서나 안에서 저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사람이 정규적으로 일광욕을 하고 또 풀 스펙트럼라이트와 같은 광선치료를 하게 되면 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게 될 것이다. 햇볕이 이렇게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사실은 임상실험에서도 반복하여 확인되었다. 코넬 대학교에서 4,000명의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12년 동안 조사 연구를 하면서 기온이나 일조량이 감기 발병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감기에 잘 걸리는 소수의 무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겨울에 몇 개월 동안 10분 정도의 자외선 치료를 1주일에 1-3회 적용한 결과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27.9%에서 40.3%까지 줄어든 사실을 확인하였다. 러시아의 어느 공장에서 자외선 분광을 이용하여 직업시간 내내 특수 전등을 비추게 하였다. 이렇게 광선치료를 적용한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50%나 줄어들었다.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광선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햇볕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는 북부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에게 의무적으로 광선치료를 받도록 법으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충치 예방: 햇볕은 충치를 예방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8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충치발생에 대한 조사연구를 했는데 여름철보다는 겨울철에 충치 발생률이 훨씬 더 높았다. 나이가 12-14세 사이의 백인 어린이 94,3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생활하는 거주지의 일조량에 따라서 충치 발생률에 차이가 나타났다. 일조량이 많은 곳에 사는 어린이들은 충치발생이 더 적게 나타났다. 연간 일조량이 3,000시간대의 어린이들은 100명당 290개의 충치가 발견되었으며 연간 일조량이 2,200시간대의 어린이들은 100명당 486개의 충치가 확인되었다. 충치는 세균의 침입으로 생겨나기 때문에 사람이 햇볕의 영향으로 면역성이 강화된다면 똑같은 위생상태의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일조량이 많아지면 충치 발생이 줄어든다고 하는 것은 매우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된다.
햇볕의 치료 메커니즘
햇볕이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킨다고 하는 정확한 치료기전은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하였지만 다시 한 번 햇볕의 치료기전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햇볕의 자외선이 혈청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줄어들면 적혈구의 산소운반능력이 증가한다.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적혈구가 비대해지고 서로 엉키게 되어 모세혈관을 따라 인체 조직과 세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가면 산소공급과 영양공급이 원만해지고 호중구와 림프구의 수효가 증가하고 이들의 식균작용도 강화되기 때문에 질병치료가 매우 활발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나타나게 된다. 인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증가하면 깊숙이 침투한 세균감염도 신속하게 제거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산소는 이렇게 면역성을 강화시키면서 치료 작용을 활성화한다. 햇볕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액이동을 원활하게 하면서 면역성을 강하게 하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킨다. 햇볕은 이렇게 놀라운 치유력을 나타내는 천혜의 선물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건강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