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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있는 가문을 대표하는 멸치
그리고 뼈대는 없지만 꺾이지 않는 오징어가 있다.
바다 물고기를 강에 풀어놓으면 체내의 염분이 걸러져 죽게 되고, 그와 반대로 민물고기를 바닷물에 넣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죽는다.
이러함에도 연어,숭어,황어 얘네들은 바다에 살다가 강으로 올라오고 뱀장어는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돌아간다.
전날 곡성의 옥과천을 걷고 곡성역에서 저녁 7시 5분 기차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기차역 앞 편의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어느 술 취한 남자 손님이 찾아와 여주인께 욕하며 행패를 부린다.
그냥 밖으로 나가려다 여주인께 무슨일이 생길 것 같아 잠시 지켜보며 있으니 취객분께서 내 옆에 와서 탁자를 쎄게 치며 노려본다.
ㅎㅎㅎ 이러고 있다보니 7시 기차는 떠나 버렸고, 다음 기차는 8시 무렵이라 고함치며 행패 부리던 남자가 밖으로 나가고 나도 주인께 인사하고 밖으로 나와
한 시간 더 기다려 기차 타고 순천역 앞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자고 새벽에 택시로 광양시 봉강면 신룡리 호남정맥 깃대봉 아래까지 찾아간다.
새벽에 찾아왔건만 벌써 일출이 시작되려는 듯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든다.
도로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길을 오르니 작업하는 포클레인과 인부 두 분 계시는데 산주(山主)께서 여기는 사유지라며 출입을 금지한다며 내려가라고 하신다.
그래서 한국의 하천 발원지를 찾아다닌다고 하니 고생한다며 조심해서 올라가 보라며한다
일출은 언제나 옳다
임도길은 까칠하고
이길 말고 차라리 호남 정맥길로 갔었으면 더 좋았을걸 괜히 빨리 올라갈것 같아서 왔더니 힘만 더 들고
임도길을 올라오니 호남정맥에서 분기되는 여수 지맥길과 만난다
남한 9 정맥 중에서 호남 522km와 비슷한 길이의 낙동정맥 414km 낙동정맥이 순하고 달달한 맛이라면 호남정맥은 매운 청량고추 맛이다.
내년에 호남보다 조금 짧은 낙동을 몇 개월 할부산행이 아닌 원샷으로 가볼 수 있을지
잠시 여수지맥 길 따라 올라가면 호남정맥 깃대봉 전위봉에 오를 수 있어 이곳에 배낭 벗어두고 잠시 깃대 봉에 다녀온다.
바람 부는 깃대봉에서
조망도 없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가
물은 이곳에서 시작되어 순천만 갈대밭을 지나는데 길이는 대략 30킬로 이상이다.
순천 서천은 전국 228개 시, 군, 구 그리고 전국에서 단 두 곳뿐인 국가정원(울산, 순천)이 있는 곳으로
75시 개 시(市)로 흐르는 하천 중 성형미인처럼 꾸민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지나간 경로
초겨울의 계곡 풍경은 바닥에 떨어진 낙엽으로 풍성하고 그 위로는 마치 닭털을 뽑아놓은 듯 가지마다 황량하기 그지없다.
내려온 곳으로
돌을 쌓아놓은 곳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정맥 마루금에서 대략 200여 미터 이상 내려와 찾은 물인데 정맥길에 물이 없다고 이곳까지 내려올 일은 없었으면은 좋겠다.
낙엽하나 주워 들고 물맛보고
발원지로 보이는 곳
이제 물도 찾았고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데 물은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한 방울도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사람들이 다니던 길인지 모르겠으나 돌 축대 쌓은 곳이 군데군데 보인다. 이럴 때는 돌 축대를 잘 찾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그나마 조금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아직 계곡 상류인데 곳곳에 고로쇠 물 채취하는 검은색 고무 호수가 길게 보이는데
살면서 누군가 몸에 빨대 하나씩 달아 놓는일은 없어야겠다
내려가야 할 길.
예전에 다니던 길 같은데 마치 고즈넉한 성벽 위를 걷는 느낌이 들고 이런 곳이 참 좋다
물은 고이면 썩지만 돌은 쌓아 놓으면 살아 숨 쉰듯한 모습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지나치면 돌을 쌓았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아래로 내려서서 보면 돌 쌓은 이의 수고가 엿보인다
그 수고로움이 있기에 편안하고 좋은지...
이 계절에 물소리보다 더 차갑게 느껴지는게 또 있을까
심원 터널
추산만홍이라~~~~
산 위로는 기나긴 겨울 속으로 접어들었지만 산아래는 아직 붉은색 단풍이 많이 남아 있다. 이 가을을 느끼기에 단풍보다 더 좋은 건 없으니 단풍을 즐기고 그리고 가을을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내려가야 할 길로 아스팔트가 길게 이어지며 이제 계곡을 빠져나와 도로 따라 걸으면 되니
해지기 전에 순천만 160만평 갈대밭과 멀리서 날아온 철새를 구경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자연에서 붉은색보다 더 강렬한 게 또 있을까
순천만에 살던 남해 용왕의 막내아들이 올라왔다는 계곡인가 화강암 바위계곡이 길게이어 지고
어느 펜션 옆에 자리하는 용추폭포로 사유지라며 펜션 이용을 하지 않으면 못 들어오게 막을 것 같다.
도로 경사진 곳으로 내려가 한 장 담고 다시 올라온다
계곡 옆으로 온통 펜션인데
펜션 이용객이 아니면 입구에서부터 들어오지 못할 것 같은 곳 다행이라면 도로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기 때문에 구경 정도는 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곳은 조금 전에 내려온 계곡 모습이다.
계곡으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 개 있는데
도로가에서 경사진 곳도 있고, 개인 사유지도 있고,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
괜히 남의 개인 사유지로 들어갔다가 오해받을 수 있으니 먼발치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남도 삼백리 과거길
아마도 여수, 순천, 광양, 곡성, 임실
혹은 통영에서 올라오는 통영대로, 고성, 사천, 진주, 산청, 함양, 남원, 임실과 만나 슬치재를 넘어 전주, 삼례에서 땅끝에서 올라오는 삼남길과 만나서 한양으로 가는 길이다.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에 선택권은 없고 오로지 빠른 길만 찾아 오르는 길뿐
잠시 동안 과거길로 따라가며
무릇 조선을 살았던 양반들은 궁댕이가 무겁도록 글공부를 해야 했고
나같은 이는 발바닥에 짓무르도록 걸어야 한국을 알것 같다.
멀리 보이는 산은 호남정맥 깃대봉인 듯하다.
공암마을 입구에서
공암마을 이야기 읽어보시고
과거시험 보러 떠난 님
금의환향해서 돌아오길 성황당고개에서 단장하고 기다리던 공암처녀
오늘도 해지고 달뜨면 애타게 기다리는데 과거보러 떠난님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했다는...
하천가에 보이는 작은 원두막이 있어 쉬어간다.
과거길과 함께 이어지는 길이라 길을 걸으며 편안함을 느낀다
순천 서천은 아주 깨끗하며 한여름에 아이들과 놀기에도 딱 좋을 것이다.
물은 아주 맑고 피나미들이 이리저리 헤엄치는 모습도 보이고
한양으로 올라가는 과거길 안내판이 하천 따라 있으며 다른 하천들과 비교해도 물도 깨끗하고 주위 풍경도 아름답다
하천 따라오다 보니 어느새 순천의 고층 아파트가 보이고, 운동하러 나오신 많은 분들 만난다.
순천시에서 서천을 잘 꾸며놓았는데 6대 광역시중 가장 깨끗한 울산 동천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수변 공원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다리 위에서 본 아래로 내려가야 할 방향으로
순천 서천은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음에도 하천은 꾸미지 않는 아름다움 있다
푸른 물풀과 함께 어릴 적 많이 보던 미루나무가 서있고
한여름 매미 울던 날 멱감던 그 무렵 고향 하천을 너무 닮아있다.
내려가야 할 하천 방향으로
하천에 사금케는 분이 계시는데 하루 벌이 일당은 된다고 하신다.
참고로 지구에서 채굴된 금의 양은 약 17조 달러이며 무게로는 약 20만 톤이다.
그리고 남아있는 금의 양은 5만 톤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 모두 나왔으 하는 바램이고
일제 강점기 35년간 케간 금은 약 250톤인데
요즘 우리나라 금 채굴은 매년 189kg이라니 일제 때 금을 싹 쓸어 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전국 75개의 시(市)중에서 안 가본 곳이 없으니 이 정도면 단연 최고일 것 같고
잘 꾸며놓은 천변 따라
아주머니께서 플라스틱 바구니로 토종 새우를 잡으시는데 한번 뜰 때마다 두, 세 마리씩 잡는다
새우는 수질 정화하는데 특히 수초를 즐겨 먹으며 보통 한 마리가 하루 평균 2리터 이상의 물을 정화한다고 볼 수 있겠다.
새우가 산다는 건 그만큼 수질이 깨끗하다는 증거로 아주머니께서 오늘만 새우 잡고 다음부터는 새우를 잡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천변에 벽화가 아주 많이 그려져 있다. 그중에 어릴 적 소중했던 기억을 더듬게 하는 몇 그림을 담아본다
예전에 동네주민들이 강을 건너기 위해
꽤 오래전부터 강물의 흐름을 살폈거나
먼저 물길을 건넌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건너거나 건너왔을 물길
그러함에도 실제로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한 물살에 준비했던 것들이 쓸모없다는 걸 알고
힘없는 짧은 다리로 더 이상 나갈 수 없음을 알았을 때
...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강물에 휩쓸려 가더라도 용기 내 건널 건인가
선택은 오로지 본인 몫이다
언제던가 한겨울에 사방천지가 꽁꽁 얼어있을 때 무릎 위까지 오는 금강을 건넌 적이 있었다.
길이는 대략 50m? 맨발로 건넌 적이 있는데 20m 정도 걸었을 때 면도칼로 난도질당하는 기분이 들어 주저앉고 싶었을 때 이러다 사고 나겠구나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겨울 금강 건너기
인공폭포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지구상에서 밤거리가 가장 안전한 나라가 우리나라다
지금은 사람이 없지만 저녁 무렵이면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새벽에도 밖으로 나와 걷는다
하천에 배 띄우고
겨울 속에 핀 코스 양
전국 200개의 출렁다리 중 하나
순천만 국가정원을 지나며
이곳에 도착하니 최고의 하천길이라 생각되는데
자연 그대로의 웅장한 곳을 찾는다면 한강이 흐르는 정선ㅡ단양 구간, 낙동강이 흐르는 봉화ㅡ안동구간을 찾으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성형미인으로 순천 서천을 찾으면 좋을듯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알길없으나
지금 당장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한다면 물도 깨끗하고 주위도 깨끗하다.
잔디밭으로 걸으며
순천만 국가정원은
울산 태화강의 국가정원 대나무숲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여행하며 걷기 좋은 곳이다
강이나 하천을 대표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맑은 물 맑은 자연은 영양군 장파천
설악의 모습을 한 삼척 덕풍계곡의 가곡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남강
폭포를 찾고자 한다면 내연산의 광천
국가 명승지를 품은 불영사의 광천
웅장한 강으로 한강과 낙동강
국가 정원인 울산 태화강과 순천 서천
모래는 흔하지만 귀한 존재인 내성천
그 외 다수가 있지만 다른 곳보다 위에 열거한 열 곳 정도는 죽기 전에 가보셨으면 좋겠다
너는 누구냐
나는 만식이다
순천만식이
그동안 걸었던 하천길 숫자보다
길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 좋고
5 대강을 걸었을 때만 하더라도 짜잘한 짧은 하천은 보이지 않았는데
100대 하천을 걸었을때 비로써 물을 이해할 수 있었고 실개천 길이라 하더라도 사람 사는 곳으로 흐르니 이보다 더 좋을까 싶다
200대 하천을 지나며 전국 시(市)로 흐르는 하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마다 특색을 고루 갖추고 있음을 알았다
출렁다리 건너
순천시 승주읍에서 흘러온 이사천이 순천 서천에 흘러드는 곳
앵무산
초막집이 있고
할머니 머리를 닮은 억새
풀은 산삼이 최고
나무는 마가목이 최고
푸르름은 소나무나 대나무가 최고
가을에는 억새가 최고
자연은 늘 빈자리를 채운다
순천만으로 가는 길에 빼곡하게 자란 갈대숲
예전에 간척하기 전에는 모두가 바다였을터
지금은 간척한후 갈대가 제집인양 뿌리내려 살아간다
갈대습지
지난해 걸었던 경남 최대규모의 고성 마동호 갈대숲이 30만 평인데 이곳 순천만은 규모는 160만 평이다
최고란 수식어는 언제나 감탄사를 자아낸다
지나온 갈대숲
순천하면 떠오르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 갯벌과
두번째로 조계산 아래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다.한도시에 두가지의 세계유산을 갖는다는 의미가 크다
배가 보이는 걸 보니 이제 끝인가
갈대구경 나온 나들이 객들이 많은데
이제 이곳에서 끝내고 버스 타고 광양으로 나가야
내일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바다에 왔으니 바닷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죠
지구상의 바닷물의 양은 13억 8천만 ㎦이며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의 무게는 213억㎥이다
가로, 세로, 높이 1m는 1톤이니 계산해 보시고
기억하면 좋을 듯하여 적어둔다
곱게 나이가 들어간다는것
꼭 이무렵이면 느낀다
나도 잘 늙어 갈수 있을까? 하고
좁은 계곡을 빠져나온 물처럼
넓은 곳을 지나면 고요해지는데
그렇지 못함을 느낄때 다시 어린애로 돌아가는듯하고
순천만 철새와 멀리 고흥 팔영산
조류 독감으로 출입이 제한된 곳으로 멀리서 사진만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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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위 사이에서 흐르는 물 너무 청량해 보입니다.
땀이 많은 저는 내려가서 한 바가지 들이킬 것 같습니다
물. 나무, 풀 너무나 잘 어우러진 곳 같습니다.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이번 계곡에서 내려올 때 곰을 만났더라면 아마도 요단강에서 헤엄 칠 뻔 했습니다.
지리산 곰 관련하여 지리산 인근으로 다니기가 조금 힘들어질 듯한데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곱게 나이가 들어간다는것
나도 잘 늙어 갈수 있을까?
TV에 보이는 달력이 이제 한 장 남았습니다. 참 세월 빠르죠.
그래도 도심을 지나는 하천 치고는 매우 깨끗한 것 같습니다. 순천만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데~ ㅎㅎ암튼 상남자 답게 편의점에서 큰일을 잘 막으신 것 같구요! 계신 것만으로도 행패를 부리지 못했을 것 같구요! 고생하셨습니다.ㅎㅎ
순천만으로 흐르는 서천은 자연미인이 아닌 성형미인으로 보이며 무척 아름다운 하천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기 바라고 가급적이면 가을날 가보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점차 추워지니 대관령 너머는 어떤지 늘 안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새벽에 출근 하는데 집앞 편의점 들리는데
술 취한 남자가 여 알바생에게 찝적데 도와준 적이 있습니다.
기차도 놓치고 수고 하셨고..순천만 국가정원이 아름답네요...
살다보면 이런 일도 겪고 싶고 저런 일도 겪을 수 있는데 늘 약한 사람이 우선이 돼야 하겠죠
시간 나시면 순천만 국가정원 꼭 한번 가보시길 보내드립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도 겪고 저런 일도 겪을 수 있는데 늘 약한 사람이 우선이 돼야 하겠죠
시간 나시면 순천만 국가정원 꼭 한번 가보시길 보내드립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이번 순천의 서천 강행기는
왜 '굴뚝새 봉황새' 사랑하기가 제목이 되었을까~
숨은 제목 찾기 하며 보게 됐습니다.
전국의 단 두 개 뿐인 국가 정원인...
울산과 순천
성형미인처럼 꾸민 것이 방장님은 좋다는 것일까 별로라는 것일까
저는 봉황새보다 작지만 지혜롭고 총명하다는 새들의 왕이라는 굴뚝새에게 어쩐지 더 마음이 갑니다.
봉황새의 등 위에도 올라탈 거 같은 굴뚝새^^
풀은 산삼이 최고. 나무는 마가목이 최고
푸르름은 소나무나 대나무가 최고, 가을에는 억새가 최고
후기는 방장님이 최~~~고???^^ 인정~~~
글이 사진을 닮아 가을 길의 후기가 한편의 수채화를 그려나갑니다.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자연처럼
방장님 이번 후기 보며...
자연을 닮아보며 그리 살면 참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이번 후기도 감사히 잘 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을에는 어디를 찍던 늘 화려한 빛깔이 좋아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황량한 들판을 바라보면 닭털을 뽑아놓은 듯한 그런 모습에 처량한 마음도 들고 답답한 마음도 들고 또 한 살 든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로 들어서는듯 합니다.
앙상한 나무가지에 바람만 쌩하니 부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도 멀리 순천까지 강하전을 다니시면서 주변의 경관과 풍경 인심등 여러가지를 두루두루
접하면서 다니시고 순천 서천 발원지 주변의 모습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