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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리 살둔정보화마을 내 생둔수련원 일정 : 2010. 07. 23(금)~25(일) 2박3일 동행 : 천제일우 가족, 괜찮아&호호키 가족 그리고 우리집 총 11명
오전부터 쏟아지는 비속에 출발이 부담스러울수도 있건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출발을 독려하는 안지기의 요구에 더는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전의(?)를 불태울 수 밖에 없었다. 천제일우와 괜찮아 가족은 일찍 도착하여 여정을 풀었으나, 회사일이 늦은 우리네는 23시가 가까워지는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락가락하는 비는 떠나는 순간까지 그러하였고 덕분에 큰 걱정없이 그렇다고 아주 덥지도 않게 적당히 좋은 조건에서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고기 몇덩이 달랑 들고 나선 우리가족에 비하여 두 캠퍼님들의 준비가 너무나 풍성하여 2박3일동안 달랑 입만 가지고 여한없이 즐길 수 있었으니 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함께 한 가족에 대하여는 간략한 소개가 필요할 듯 하다. 천제일우 안지기와 우리 안지기는 대학 동기동창이고, 천제일우 부부는 대학시절부터 잘 알고 지냈다니 인연이 깊은 듯... 또한 우리를 캠핑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원흉이기도 하다... 괞찮아 님은 천제일우님과 대학 동기동창, 호호키님은 우리안지기와 천제일우 안지기와 대학 동문이라니 참 복잡한 인연이다. 그러고보니 나만 왕따......ㅎㅎㅎㅎ 조금 서글펐다....
그렇게 함께한 2박 3일간의 흔적이다. 실력이 일천하여 사진이 엉망이다. 그래도 추억은 추억....담아서 남겨야지.....
오토캠핑장이 아닌 생둔수련장이라는 이정표 때문에 초행길에 헛갈렸다. 캠핑장으로 가는 이정표 앞에서 인증샷 한컷..... 들어올 때 촬영이 아니라 떠나면서 찍은 이별 컷....ㅎㅎㅎ
폐교를 보완하여 만든 수련원 겸 오토캠핑장이다... 덕분에 밤새 나눈 대화속에는 학교와 관련된 공포이야기도 한자리를 하더이다.... 멀리 보이는 "반공"이라는 간판이 보이는지.... 어린 시절 학교가 저러했는데 오랬만에 다시 보는 풍경이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보트타고 뗏목타면서 맛있는 음식 먹어가며 보낸 2박3일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보가 찍어도 이정도는 나오는 풍경....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안지기님들의 망중한???? 이걸 원한것은 아니었는데.... 등을 보이는 분이 저희 안지기...이어서 천제일우님 안지기....오픈편에 괜찮아님의 안지기인 호호기님.... 실은 세가족의 집을 찍고자 했던 것인데....어찌되었건 괜찮아님의 리빙쉘과 함께 한 컷... 여기서 그대로 미숙한 사진기술이 드러났음....밑천 똑,....
이어서....천제일우님의 와이드빅돔....50회 이상의 참전기록을 가진 캠핑계의 산증인.... 주인 잘못 만나 사시사철 고생이 많은 와이드 빅돔....니들이 고생이 많다....ㅎㅎㅎ
자! 이것은....잠시 홍보.....ㅎㅎㅎ 캠바 수원남부방에서 만난 '하이츠'님이 선물해준 릴렉스체어용 목베게(?).... 릴렉스에 앉다보면 목이 넘어가곤 한는데 이걸 받치니 목이 한결 편안하다. 속에는 솜을 집어넣어 밀착감이 더욱 좋네.... 하이츠님....고마워요....ㅎㅎㅎ 뒷면에는 클립처럼 연결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인다.
특별 모델로 등장 해주신 호호키님...생큐~~~ 줌 업
모델을 허락해주신 답례로 풀 샷도 한컷.... 뒤로 보이는 튼실한 허벅은 뉘신지.....
2박 3일간의 일정중 맛본 음식중 하나입니다. 더치에 올려 준비중인 바베큐와 마늘...,.... 완전 최고....
요리사는 이분이 아닌데....적절한 타이밍에 얼굴을 내미셨네....천제일우님... 뒤로 보이는 반바지가 이 작품의 주인공인 괜찮아님이지요....괜찮아님 쌩큐~~~ 양념을 대충 대충 넣는 것 같은데 음식맛은 완전 최고....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던군.... 다음번에도 한번 더 그 맛 보고 싶네....ㅎㅎㅎ 주인공 얼굴을 찾습니다. 괜찮아님...얼굴 좀,....
이어서 두번째로 준비중인 천제일우표 마파두부.... 준비된 요리의 배합비를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막걸리와 함께 한 맛은 일품.....
자~~~ 완성품입니다... 때깔도 좋으지요....꿀꺽~ 다시 생각나네...ㅎㅎㅎ
자! 괜찮아님표 통닭+마늘+감자 바베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맛도 최고....
괜찮아님과 호호키님의 노력속에 탄생한 그 맛 잊을수가 없네요.... 직접 찢어주는 정성까지..... 호호키님은 그냥 물끄러미.....
직접 찢은 고기와 마늘을 일일이 입에 넣어주는 써비스....goooooood~~~~
모두들 드셔보삼.... 너무 많은 음식에 반은 남았네요... 결국 늦은 저녁 부추 초절임으로 변신을 하게됩니다.
천제일우님과 괜찮아님의 더치 대결은 무승부.... 그래도 오가는 술잔엔 정겨움이....가득....
흐뭇한 표정의 천제일우 안지기님...여왕이 따로있나요... 이게 바로 여왕이지...하나에서 열까지..모두 해결.... 우리 안지기님만...불쌍해졌다...난 뭘 한거지...
드디어 식사시간이 끝나고 자녀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 참 오래도 기다렸다...귀여운 녀석들.... 1번타자는 우리집 막둥입니다. 계곡물 7월이지만 차갑지요....표정 안쓰럽습니다.
참 이상하다....아이들 보트놀이에 떠내려갈까봐 줄잡아 주던 괜찮아님은 어디가고 촬영할 때는 천제일우님이.... 타이밍의 귀재???
아이들 물놀이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는 안지기님들.... 피부관리를 위한 썬켑은 필수....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멀리서 바라본 우리 은거지.... 사각타프 2동을 연결해보았다. 덕분에 나는 타프를 꺼내지도 않았네... 좌측으로 보이는게 우리집...
2번타자는 우측부터 괜찮아님의 외동아들 승한이, 가운데는 우리 큰아들 호성이, 마지막은 천제일우님의 막둥이 태홍이...세녀석이 보트놀이 중이다. 노는 젖는데 가기는 가는건지....
어디갔나 했더니...여기 있었군...우리 막둥이 현채... 그런데 엄마가 바뀌었네.....
그렇지....마눌님...난 막둥이 잃어버린 줄 알았습니다.
그들의 귀환..... 천제일우님의 장녀 연우와 우리 큰아들 호성이... 어딜 다녀오시나....ㅎㅎㅎ
참 보기 어려운 괜찮아&호호키님의 닭살 애정행각.... 너무 좋은가보다...호호키님... 근데 괜찮아님 밥 좀 많이 드셔야겠다...배가 떠.....호호키님 배가 가라않아요...조심....ㅎㅎㅎㅎ
나는 어쩌라고...엄마 아빠만..... 승한군....씁쓸하구먼.... 괜찮아&호호키님의 외동아들...승한이...엄마 아빠의 보트놀이에 화가 난건가...자유를 찾은건가???
이제 아쉽지만 철수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타프만 남기고 텐트는 철수완료
이렇게 2박3일간의 캠핑을 끝이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가는길에 들른 가리산막국수집..... 정말 손님 많더라..... 주문은 보시다시피 막국수와 보리새우탕 그리고 감자전으로..... 주문했는데 보리새우탕은 뜨겁고...막국수는 차갑고....한가지만 주문했어야 했는데 조합이 조금,....그래도 맛은 최고... 근데 가리산막국수집....맛집인가요...손님 정말 너무 많던데...
김이 모락모락....
사진 정말 엉망이다.....막국수....참 맛있게 보였는데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다니....죄송...
그리고 감자전....난 정말 고소한게 최고였다....
특별히 사진 한장 추가...5살 먹은 우리 막둥이 현채가 찍은 승한이 사진.... 이정도면 나보나 실력이 뛰어난 듯....쩝
마음과 눈에 담아온 추억에 비하면 한자락 만큼도 되지 않을만큼 초라한 기록이지만 그래도 자료로 남길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며 주절 주절 담아본다... 정말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는데 정작 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선 손이 너무 분주해 사진찍을 생각조차 잊어버렸다. 덕분에 최고음식은 모두 머리속에만 남아있고....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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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후기까지 올려 주시고... 이건 염장이여~~~~
앗~~박사님....다음번엔 꼭 함께 뵙고 싶네요...
사모님께서 부쳐주신 녹두 빈대떡 그립고....그립습니다....ㅎㅎㅎ
ㅎㅎㅎ 조만간에 같이 나가시죠. 기대됩니다.
완전 반가운 말씀입니다.....기대감 백만 스믈 한배 입니다....
2박 3일 동안 정말 많은 음식을 드시고 오셨군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근데 안지기님이 잘 안보이시는데요.
신비주의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다음엔 신경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요리도 배워야 오래 살 것 같은 예감이...들더군요....
아!! 이건 염장 지대루 맞습니다..ㅡ.ㅡ...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부럽습니다..
방장님...그러니까 빨리 준비해주세요....정캠.....
기다리다 목이 사슴이 되었습니다...ㅎㅎㅎ
사도질 체험도 좋고...속초 어딘가도 좋고....
언제쯤인가요~~~~
아~~나도 저렇게 갔어야 하는데.. 장염만 아니였으면.....정말.. 즐겁게 놀았을텐데.. 부럽네여...
이번주에 다시 갑니다... 기대를 해주세여.. 잘 보고 갑니다...
즐켐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후기 잘보고가요^^ 여기 식수는 사용가능한지 궁금하네요^^
폐교된 분교이고,,,강원도인데....글쎄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작정 올릴 수도 없고...
타프아래 행복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ㅎ
후기보구 배아프네요그럼 어디로 가야하나요 캠장..화장실..
약국입니다.ㅎㅎㅎㅎ
후기잘보아습니다 다음에 우리도 꼭함 가봐야겟네요
고맙습니다...나름 좋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희가족도 다음주에 살둔으로 갑니다. 미리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캠하세요^^
잘 다녀오세요...ㅎㅎ
요즘 살둔이 인기예요
그런가요....
글을 맛깔나게 쓰시는 덕에 배고파지네요ㅋㅋ. 주말 대천도 즐거웠습니다^^
여기까지....반갑군요....좋은 메뉴 기대하며, 다음에 저도 함 준비해볼랍니다..ㅎㅎㅎ
오손도손 즐거움이 쏙쏙 배겨납니다.
고맙습니다......지기님....한번 뵙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