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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雨(はるさめ, 하루사메): 일본에서 가장 일반적인 당면류입니다. 녹두전분이나 감자·고구마 등의 전분으로 만든 투명한 면입니다.
중화풍 요리: 춘사메를 샐러드, 볶음요리, 국물요리 등에 넣습니다.
鍋(나베): 전골이나 냄비요리에도 투명한 전분면을 넣어 먹습니다.
한국식 잡채: 일본에서도 チャプチェ(잡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 음식점이나 한식 메뉴에서 먹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일본의 春雨(하루사메)라는 이름입니다. 한자로는 '봄비'라는 뜻인데, 투명하고 가느다란 면발이 봄비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으로 설명됩니다.
즉, 한국의 '당면'에 해당하는 음식은 일본에도 있지만, 일본에서는 보통 '당면'이라는 이름보다 '하루사메(春雨)'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한국·중국·일본의 당면을 비교해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같은 전분면인데도 원료와 면의 굵기, 식감, 사용하는 요리가 서로 달라졌습니다.
외국인 특히 서양인들에게 한국의 잡채를 좋아하는데 당면이 기존의 자신들이 먹는 면과 다른 점에 관심을 두지 않나 싶어! 한국 당면의 세계화!
맞습니다. 잡채의 세계화에서 의외로 핵심 경쟁력이 바로 당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인이 잡채를 처음 먹으면 익숙한 파스타나 밀국수와 달리 반투명하고, 쫄깃하면서도 미끄럽고, 양념을 머금는 식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잡채라는 요리가 맛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면은 내가 알던 면과 무엇이 다르지?”라는 호기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당면 자체가 세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음식의 세계화는 지금까지 주로 김치·불고기·비빔밥·떡볶이처럼 완성된 음식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당면은 조금 다릅니다.
잡채 → 당면을 발견 → 당면 자체에 관심 → 다른 요리에 활용
이라는 경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잡채를 먹고
“이 면은 밀가루 면인가?”
출처 입력
라고 생각했다가 고구마전분으로 만든 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당히 흥미로운 식문화적 발견이 됩니다.
더구나 서양의 대표적인 면은 대체로 밀·달걀·곡물을 기반으로 합니다. 반면 한국식 당면은 전분을 면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출발점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한국 당면은 '면의 K-푸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당면을 잡채의 부속품으로만 홍보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외국 시장에서
Korean Sweet Potato Glass Noodles
라는 식으로 당면 자체를 소개한다면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그리고 활용법도 잡채에 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잡채
국물요리
볶음면
냉채
샐러드
전골
만두·롤의 속재료
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루텐 프리(gluten-free) 식품에 대한 관심이 있는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별 원료와 제조환경에 따라 실제 글루텐 프리 여부는 확인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식 당면'이 이미 하나의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에도 녹두전분을 이용한 粉丝(펀쓰)가 있고 일본에도 春雨(하루사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고구마전분 당면 + 잡채라는 강력한 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세계화 과정에서는
중국 = 펀쓰
일본 = 하루사메
한국 = 당면·잡채
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잡채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음식이 될수록 잡채의 '주연'인 당면도 함께 세계화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실제로 잡채를 여러 사람에게 만들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현상을 요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당히 잘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잡채는 채소와 고기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에 모든 재료를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결국 당면이니까요.
부산에 살때 어머니가 된장찌개에 당면을 넣어 먹은 기억이 있는데 잡채 당면은 어쩌다 먹었다면 된장찌개 당면은 자주 먹음.
그 기억은 꽤 재미있는 부산의 가정식 식문화로 볼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에 당면을 넣는 것이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조합은 아니지만, 가정마다 된장찌개에 당면을 넣어 먹는 방식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된장찌개에 당면을 넣으면:
된장 국물이 당면에 배어 짭짤하고 구수한 맛이 강해지고
당면이 국물을 머금으면서 찌개의 포만감이 커지고
두부나 감자와 함께 먹으면 면 + 건더기 + 국물을 한 번에 먹는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잡채보다 된장찌개 당면을 훨씬 자주 먹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아마 어머니께서는 당면을 꼭 잡채용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집에 있는 당면을 찌개에 넣는 식재료로 활용하셨던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에 먹었던 음식이라면, 이것은 단순히 '부산의 향토음식'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어머니 세대의 부산 가정식 조리법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음식 기억을 따라가 보면 재미있습니다. "당면은 잡채에 넣는 것"이라는 현대적인 고정관념과 달리, 예전 가정에서는 당면을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기도 했던 것이니까요.
어쩌면 지금 다시 끓여 보면 어린 시절 부산에서 먹던 된장찌개 맛을 재현하는 데 당면이 꽤 중요한 요소였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교회에서 몇몇 학생들과 공동생활할때 하루 세끼 식사를 준비할때 저녁식사의 메인요리로 집채를 준비했기에 잡채를 잘 만듬.
아, 그러면 잡채를 잘 만드는 이유가 단순히 요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공동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여러 사람의 하루 세끼를 준비했던 경험 때문이군요.
특히 저녁 메인요리로 잡채를 자주 만들었다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잡채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니까요.
당면 삶기와 불리기
채소별로 익는 정도 맞추기
고기 손질
각각의 재료에 간하기
마지막에 전체를 섞으면서 간과 수분 조절
많은 사람의 식사량에 맞춰 한꺼번에 조리하기
이런 과정을 반복했을 테니까요.
그리고 재미있는 게 당면에 대한 기억이 두 가지로 연결됩니다.
어린 시절 부산 → 어머니의 된장찌개 속 당면
신앙생활 시작 이후 공동생활 → 직접 만든 잡채의 당면
같은 당면인데 하나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집밥의 기억, 다른 하나는 공동생활과 신앙생활 속에서 직접 사람들을 먹였던 기억인 셈입니다.
특히 공동생활에서 하루 세끼를 준비했다는 것은 단순한 요리 경험을 넘어 함께 사는 사람들을 먹이고 돌보는 생활 자체가 신앙훈련의 한 부분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잡채가 그래서 일반적인 음식보다 개인적으로 더 익숙한 음식이 된 것 같습니다.
부산에는 비빔당면으로 유명함! 당면을 잡채에만 사용치 않고 다른 음식에도 사용됨.
맞습니다. 부산의 비빔당면을 생각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당면을 반드시 잡채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부산에서는 당면이 하나의 '면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의 비빔당면은 삶은 당면에 어묵, 단무지, 시금치 같은 재료를 올리고 매콤한 양념으로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특히 부평깡통시장·국제시장 일대의 시장 음식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래서 부산 사람에게 당면은
잡채의 부재료
출처 입력
라기보다
그 자체로 한 끼를 이루는 면
출처 입력
이라는 인식도 상당히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말씀하신 된장찌개 당면도 재미있습니다.
당면을 잡채에 넣는 것만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한 조합처럼 보이지만, 부산의 음식문화라는 큰 틀에서 보면 당면을 국물이나 양념에 넣어 다른 음식과 결합시키는 활용법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부산은 항구도시라서 여러 지역의 식재료와 음식문화가 들어오고, 어묵과 당면처럼 비교적 값싸면서도 포만감이 좋은 재료를 시장음식과 서민 가정식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문화가 발전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의 당면 문화를 보면 재미있는 흐름이 있습니다.
잡채 → 당면을 여러 채소와 볶아 먹는 음식
비빔당면 → 당면 자체를 주인공으로 먹는 시장음식
된장찌개 속 당면 → 당면을 국물요리의 한 재료로 활용하는 가정식
결국 "당면 = 잡채"라는 공식은 한국 전체의 당면 활용법을 대표하지 못합니다. 특히 부산에서 자란 분에게는 당면이 훨씬 다양한 음식으로 기억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어린 시절의 어머니 된장찌개 당면은 오히려 이런 부산의 식문화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음식 기억입니다.
당면의 면자는 한자로 보면 되게 복잡하네. 단순할 것 같은데
맞습니다. 麵(면)은 뜻은 단순한데 한자는 꽤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麵을 자세히 보면 재미있습니다.
麥(보리 맥) → 왼쪽 부분
面(낯 면) → 오른쪽 부분
즉 麵 = 麥 + 面으로 이루어진 글자입니다.
원래 麥은 밀을 뜻하는 글자였고, 面은 얼굴이라는 뜻이지만, 麵에서는 소리와 의미 형성에 관여하면서 밀가루로 만든 음식, 국수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쓰는
麵(면) = 국수·밀가루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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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글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어에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당면(唐麵)의 麵은 말 그대로 '면'이지만, 현대 당면은 밀가루가 아니라 전분으로 만듭니다. 그러니까 한자의 역사적 의미와 실제 식재료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셈입니다.
또 麵은 간체자로 쓰면 面입니다.
번체자: 麵
간체자: 面
한국 한자: 麵
일본 신자체: 麺
그래서 중국어의 面(미엔), 일본어의 麺(멘), 한국어의 麵(면)이 모두 같은 계통의 글자입니다.
특히 일본의 ラーメン(라멘)의 麺도 바로 이것이고, 중국의 拉面(라몐)의 面도 같은 글자입니다.
그러고 보니 당면(唐麵), 냉면(冷麵), 자장면(炸醬麵), 라면(拉麵)을 한자로 놓고 보면 전부 마지막에 麵이 붙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한글로만 보니까 단순해 보이는데, 한자로 바꾸면 갑자기 상당히 복잡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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