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그리움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詩 이해인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물처럼 잔잔한, 바람처럼 싱그러운 모습으로
상큼한 아침의 향기 같은 사람
한잔의 갈색 커피 같은 사람
아름다운 향기로 시들지 않는 꽃과 같은 사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마음이
그 사람을 따라 나섭니다.
하루 내내 그립기만 한 사람 좋은 인연으로 만나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
곱게 물든 한 잎 낙엽으로다가 가고싶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그리움을 한껏 감춘 채 수줍은 미소로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No. 12 in C minor 혁명
에튀드 Op.10 (Étude Op.10)시대 / 낭만
분류 / 낭만주의 음악 > 독주곡 > 피아노 독주곡
제작시기 / 1829~1832년
작곡가 /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출판 / 1833년
헌정 / 프란츠 리스트
편성 / 피아노
요약 / 에튀드(Étude)란 악기 연주자의 기교적인 연습을 위한 목적을 가진 곡을 말한다.
쇼팽은 1829년 말부터 1840년대 초반까지 총 24곡의 에튀드를 썼으며
그의 작품은 테크닉 훈련뿐만 아니라 피아노가 나타낼 수 있는 표현력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