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그 속에 내가 있었네 - 꿈과 사랑 그리고 삶
* 저 자 : 윤홍기
* 분 량 : 276쪽
* 가 격 : 20,000원
* 책 크기 : 150mm x 224mm
* 초판인쇄 : 2025년 03월 29일
* ISBN : 979-11-94200-79-6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전남 진도 생
・죽림초등학교 졸업(18회)
・진도중학교 졸업(20회)
・목포 문태고등학교 졸업(19회)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71학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고급금융과정(ABP) 수료
・일본 동경증권거래소 연수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국제전문가과정(VIPP) 연수
・한국증권거래소 근무
・진도군청(홍보팀) 근무
・서진도농협 사외이사
・진도문화원 감사
・주)제노필코리아 회장
<작가의 말>
‘기록이 곧 역사다’라는 말이 있다. 국가 기록만이 역사가 아니고 기
업 활동이나 개인의 삶의 기록도 그 나름의 역사다.
역사가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면 과거의 사실
을 기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고, ‘기록의 중요성’을 새삼 깨
닫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경험과 삶의
흔적을 기록으로 남겨 후손들에게 남겨주는 것도 물질적 유산 못지않
게 가치 있는 정신적 유산이리라.
문득, 2년 전 내가 자서전 쓰기를 결심하고 맨 처음 책상 앞에 앉았
던 때가 생각난다. 가만히 눈을 감고 지난날을 회상해 본다.
할머니와 부모님 밑에서 누나들과 단란하게 지내던 고향집이 눈가에
맴돌고, 깨복쟁이 친구들과 철없이 뛰놀던 유년 시절, 중・고등학교 사춘
기를 지나 꿈과 야망의 대학 시절이 스쳐 지나간다.
이어서 사회 첫발을 내딛던 순간과 신혼생활 중에 있었던 갖가지 추
억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그러나 아련한 나의 회상은 딱 여기까지다. 자녀들이 태어나고 본격
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긴장감으로 눈이 절로 떠져 의자를 당겨 앉았다. 이후의 삶은
한가롭게 돌아보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광복 직후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나 역시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며 인생길
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어느덧 고희古稀를 훌쩍 넘어 희수喜壽를 바
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 12월 20일이면 우리 부부의 결혼 50주년
금혼식金婚式을 맞게 된다.
그러고 보니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우선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
아 근력이 떨어지고 가끔 힘에 부치는 것을 느낀다. 기억력도 점점 감퇴
되고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아진다. 동년배의 지인이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는 충격적인 소식도 들린다.
나는 이 자서전에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경험한 갖가지 사연들을 진솔하게 담아내 보고자 노력하
였다.
그러므로 이 책이 나의 지인들에게는 우리가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
을 상기시켜 주고, 잠시나마 그 옛날 추억 속에 잠겨 즐거운 한때를 보
낼 수 있게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또한, 한평생 동고동락해 온 아내에게 작은 선물이 되고, 자녀들과
사위·며느리들에게는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뭔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랑스러운 손자·손녀들과 먼 훗날의 후손들까지도 이 자서전을 기꺼
이 읽어 보게 된다면 더없는 기쁨이겠다.
2025년 초봄 이정 윤홍기
<목차>
프롤로그 ● 4
에필로그 ● 274
제1부 배움의 길을 따라
1. 수려한 고향 산천 ● 11
2. 들에 핀 야생화처럼 ● 18
3. 꿈과 야망의 세월 ● 33
4. 보라매와 가톨릭 ● 52
제2부 삶의 여정에서
1. 생존의 길 ● 61
2. 증권시장의 파숫꾼 ● 71
3. 재충전의 시간 ● 87
4. 세계는 넓다 ● 96
제3부 따뜻한 남쪽 나라
1. 귀향의 보람 ● 111
2. 고향 생각 ● 130
3. 행복했던 전원 생활 ● 139
4. 황혼의 언덕에 서서 ● 143
제4부 가이없는 마음의 길
1. 취미와 여가 생활 ● 151
2. 문화 탐방 ● 162
3. 에움길 단상 ● 175
4. 자작 한시 ● 188
제5부 이정耳亭을 말한다
・ 우리나라에 ‘IR’개념을 최초로 소개한 사람 ● 219
・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 221
・ 의리와 긍정의 심볼, 멋을 아는 남자 ● 223
・ 영원한 나의 친구, 참 좋은 친구 ● 225
・ 한결같은 삼총사 ● 227
・ Demarketing적인 리더십으로 살아온 친구 ● 231
・ 소통의 달인, 우리 회장님 ● 234
・ 활달하고 친화력 강한 의리파 ● 236
・ 값진 세월 짧은 순간 ● 239
・ 모범적인 삶을 솔선수범하신 영원한 멘토님 ● 241
제6부 뿌리를 찾아서
1. 조상의 숨결 ● 245
2. 우리 집안 가계도 ● 249
3. 처가 풍산 홍씨 ● 254
4. 아버지의 유산 ● 256
5. 나의 배우자 ● 262
6. 사랑하는 보물들에게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