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LED 시대, LED 업계가 살아가는 법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주목받는 가운데 그 동안 액정표시장치(LCD)의 주요 광원으로 자리잡은 발광다이오드(LED) 업계도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LED 업체들은 고효율 광원 개발로 LED TV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초대형·고화질 등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차세대 친환경 조명으로 주목받는 LED 조명 시장 분야로 사업군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TV와 IT 기기용 BLU 부분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LED 조명의 경우 마진율이 높은 만큼 대중화 될 경우 성장 가능성이 커 차세대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 광기술원, LED융합산업 선진화 워크숍 개최
한국광기술원은 홀리데이인광주에서 서기웅 지식경제부 전자산업과장을 비롯해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 오대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 LED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 융합산업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LED융합산업 국내 인프라 현황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LED융합산업 허브구축사업 소개 △권역별 LED융합센터 업무 △LED 융합산업동향 등으로 진행됐다.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은 “LED응용분야는 IT·디지털가전, 조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시대요구에 부합하는 거시적 대응과 발전 포트폴리오의 국가적 대응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 효율 좋은 LED조명, 전기료 인상에 전망 ‘밝음’
지난주 전기료 인상안 발표에 따라 전기효율이 좋은 LED(발광다이오드) 관련 업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LED 조명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승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ED사업 분야에 대해 “전기료 인상으로 소비전력이 낮은 LED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LED 기술 발전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백열전구와의 가격폭이 좁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전기료 인상이 LED 상승세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4. 새 정부 들어선 미국, 중국…LED 업계는 기대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총서기가 각각 집권하면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G2 시장에 대한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업계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오바마와 시진핑 모두 녹색 성장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조명 시장에서 LE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반도체, 금호전기 등 국내 LED 업체들은 미국, 중국 시장 공략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LG이노텍, 일진그룹 등 대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현지 시장 상황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5. 삼성, LCD TV 상반기 생산중단…LED TV로 대체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신흥시장 중심으로 가동 중인 LCD TV 생산라인을 올 상반기 중에는 모두 LED(발광다이오드) TV 라인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TV 생산량 중 LED TV의 비율은 현재의 70% 수준에서 올 하반기에는 100%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이런 변화는 LED TV의 시장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작년부터 특수 렌즈를 활용해 LED칩 사용량을 줄인 `저전력 직하형` LED TV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기존의 LCD TV를 더욱 빠르게 대체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LCD TV 생산량을 줄이고 LED TV를 늘리는 업계 전반의 추세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V업계 2위 업체인 LG전자도 LCD TV를 LED TV로 대체하는 판매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 `국제 LED EXPO&OLED EXPO 2013` 6월 킨텍스서 개최
LED 기술의 모든 것을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LED전시회인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3`이 오는 6월 일산 킨텍스 3,4홀에서 진행된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LED, OLED 조명, 장비, 부품, 소재, 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기업,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LED산업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7. 자동차가 고부가가치 LED 시장 창출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업계가 자동차 시장에서 고부가가치의 해법을 찾고 있다. 자동차 내부 조명은 이미 LED로 상당부분 교체됐다. 휘도가 높은 전조등(헤드라이트)도 LED 램프를 채택하는 비율이 늘었다. LED 업계는 그동안 고군분투했던 LCD 백라이트유닛(BLU)과 조명 시장에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차량용 LED 시장은 오스람·필립스·루미레즈 등 외산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반도체·루멘스 등이 실내등·안개등·침슬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동차용 LED 매출이 점점 늘고 있다”며 “제품이 헤드램프에도 일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8. KETI, LED 조명기기 국내 외 인증 우수 사례 및 신 시장 전망 세미나
단국대학교 광 응용 기기 및 전력 부품 RIS사업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은 지경부 육성 산업의 일환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창업보육센터 세미나실에서 “LED조명기기 국내•외 인증 우수사례 및 신 시장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ETI 기업지원실 이흥규 연구원은 “광 응용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구동 및 전력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핵심 전력 부품 업체를 육성함으로써 산업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며, 전문 인력의 양성과 각종 LED 조명 기기의 국내∙외 품질 인증에 관한 최근 정보와 사례를 제공해 업체들의 시장 확대에 발판이 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