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기 : 오직 아버지만 아심
마태복음 24장 36절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24장 1-35절은 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무너짐이 언제 있을 것인지와 더불어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 날에는 무슨 징조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예수께서 해 주시고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서 제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겪을 큰 환난에 대한 이해를 갖게 해 주시면서 참음으로 오래 견딤에 있음으로 있을 구원을 말씀하시며 이를 위해 주께서 재림하시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시며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언정 이것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해 주시어 예수께서 해 주신 말씀에 확고한 신뢰에 의한 믿음으로 그 의존에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36절에서는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라고 말씀하시어 예수께서 그처럼 오시는 재림의 시기의 불예측성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이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정확한 날자와 그 시작은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해 주신 말씀인데,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그 아들을 보내시는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서 있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실 날자와 시간을 정하신 때에 의해서 있게 되는 이는 ‘반드시 될 일’로 지체되어 더디거나 미루어지거나 하지 않고 ‘속히 될 일’입니다(계 22:6, 7, 12, 20). 그렇게 아들을 보내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재림’이 언제 있을 것인지의 그 시기를 (1)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른다 (2)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보내시는 재림의 시기를 아버지에 의해서 보냄을 받는 아들이 알지 못하고 모를 수 있는지요. 천사의 경우에서나 사람의 경우에서는 보내는 자가 알려주지 않는 경우에서는 보냄을 받는 자는 보냄을 받는 날과 그 시간이 될 때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보내지는 그 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에게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의해서 있게 될 자신의 구속 사역과 관련해서 자신의 죽음도, 그리고 그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게 될 부활도, 또한 성령을 보내주실 것도 그리고 자신의 재림도 모두 알고 계셨으며 이를 제자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요 14:18-20, 26). 그런데 이는 그 일들이 일어날 것만 알고 계신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날 하나님이 정하신 때도 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이시니(요 10:30), 아들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아들 안에 계신 분으로(요 14:11),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요 17:5). 그리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하시는 정한 모든 일을 성령 하나님 또한 알고 계시며 그 권능을 행하십니다. 이렇게 삼위 하나님의 관계성은 일체이신 하나님의 본질에 의한 동일, 동등하신 하나님으로 지혜와 권위에서 동일, 동등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하는 일을 아들이 모르실 수 없고 아버지와 아들이 하는 일을 성령이 모르실 수 없습니다. 이는 재림의 때,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과 그 시간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러한데, 예수께서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시며,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신 것은 왜인지요. 이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복종하여 받들어 따름에 있어 자신을 통해서 일어날 재림의 날과 그 시간의 정하심을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 일로 분명히 하며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하시는 것에서 입니다. 오직 아버지께서 정하신 일을 그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에 있으십니다. 그러한 것에서 아버지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보내셔서 구속주의 일을 맡게 하신데 따라 오직 아버지께서 정하신 권위에 복종하여 아버지께서 정하신 일을 수행하여 나감에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아버지의 권한과 권위에 속한 일로 아들의 권한과 권위에 속한 일이 아닙니다. 아들은 다만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 일에 있는 권위가 아들에게 미치는 것에 따라서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하여 아버지의 일을 따름에 있는 것이니, 아버지에 의해서 있게 될 아들의 재림에 관한 일은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일’입니다.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늘에(계신 하나님) 관한 일’로 천사들도 모르며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일이기에, 땅에 있는 자들은 아무도 알 수 없는 비밀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마치 세상 종말의 때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아는 것처럼 빙자한 자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들은 이단 종파들이니 …A.D. 992, 999, 1844, 1874, 1992… 등 재림설에 대한 많은 허황된 주장들을 해 왔습니다. 모 글에서는 40여 번에 걸친 종말 예언이 있어왔다고 하는, 많은 거짓된 예언에 있는 주장들이 있어왔습니다. 그 모두에서 거짓됨은 그리스도인들을 미혹케 하는 시험으로 다가왔으니, 예수께서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날의 징조를 예언(예고)해 주셨음에도 더디 믿거나, 깨어 있을 것을 권면해도 아무런 의식 없이 있음으로써 애써 부인함에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무엇 때문에 자신의 재림에 대하여 오직 아버지께서만 아신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겠는지요 앞서에서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에 따른 것으로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 의해서 반드시 있을 일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를 아는 자는 주께 가진 믿음에 바짝 정신을 차리고 참음으로 오래 인내하여 자신들이 가진 믿음에 있는 구원을 위해서 주께서 오실 것임을 기다림 속에서 가져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