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2009/10/8 ~ 2009/10/16)
장정초 한국방문 일정
10/08 한국 입국
10/10 19:30 CGV센텀시티8 ~ 밤과 안개 / Night and Fog상영, 참석
10/12 19:30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 ~ 존 라베 / John Rabe 상영, 참석
10/13 한국 출국
오픈시네마 초청작 ~ 존 라베 / John Rabe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 12일 19:30
Germany/ France/China
2009 / 134min / 35mm / COLOR
PROGRAM NOTE
살육과 증오의 상징인 나찌의 깃발이 어떻게 삶과 방어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을까? 무엇이 우리의 신념을 버리게 만들었을까? 오스카 쉰들러와 폴 루세사바기나의 정신을 이어받아 [존 라베]는 조국에서 박해당하는 수천명의 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한 남자의 노력을 연대기적으로 그려낸다. [쉰들러 리스트]나 [호텔 르완다]의 주인공처럼, 존 라베는 전쟁 중에 윤리적 딜레마에 처하게 되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다. 나찌당원이자 중국에서 오래 거주한 근면한 회사원 라베는 1937년에 시작한 일본인 습격 이후 자신의 신념들에 의문을 품게 된다. 라베는 외국인 체류자들과 함께 안전지대를 조직하는데, 이곳에서 25만 명에 가까운 중국인들이 목숨을 구한다. 감독 플로리안 갈렌베르거는 영화 속에서 확연한 이미지들의 대비를 통해 너무도 오랜 기간 인식되지 않았던 라베의 인도주의적 행동을 보여준다.
DIRECTOR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 Florian GALLENBERGER
뮌헨 출생. 뮌헨 텔레비젼 영화 대학에서 공부했다. 빔 벤더스 감독의 [빛의 속임수]를 공동 집필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시간의 그림자](2004), 오스카상을 받은 단편 [퀴에로세르](1999), [창녀](1997), [탱고 베를린](1997)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아시아영화의 창 초청작 ~ 밤과 안개 / Night and Fog
CGV센텀시티8 10일 19:30
Hong Kong
2009 / 122min / 35mm / COLOR
PROGRAM NOTE
홍콩 뉴웨이브의 대표감독 안후이의 신작. 영화는 끔찍한 일가족 살해사건으로 시작한다. 가족사진 속에서 화사하게 웃고 있는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주변인들의 진술에 의해 숨겨져 있던 가족사가 드러나면서 21세기, 중국의 정치 경제 상황과 만난 가부장적 폭력이 어떻게 네 개의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는지 서서히 밝혀진다.
생기발랄하고 아름다운 히우링은 중국 본토 신천에서 리숨을 만나 결혼을 하고 홍콩으로 이주해 온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꿈꿨던 핑크빛 미래와 달리 홍콩에서 그녀의 삶은 고통스럽기만 하다.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은 바깥일을 하는 히우링을 계속해서 의심하고, 의심은 곧 폭력으로 이어진다. 히우링은 홍콩의 사회복지시스템과 경찰 시스템에 계속 도움을 청하지만, 시스템에게 있어 그녀는 그저 돈을 찾아 홍콩으로 건너 온 골치 덩어리 이주민일 뿐이다. 문화와 지역이 달라져도 그 내용은 달라지지 않는 가정폭력의 끔찍한 기록이 거장의 손길을 따라 치밀하게 구성된다. (손희정)
DIRECTOR
안 후이 / Ann HUI
1947년 중국 랴오닝성 안샨에서 태어났다. TV 감독으로 많은 다큐멘터리들과 드라마들을 제작했으며, 과거 중국 무술영화의 거장 호금전의 조감독으로 일하기도 했다. 1979년 [비밀]로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홍콩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이 되었다. 지금까지 20편 이상의 장편영화를 감독했다.
첫댓글 칠검은 봤는데 그곳에 나왔다고요..?
칠검 언뜻 본것 같은데..오늘 대전 팸투어 가시면서도 그 와중에 게시글을 올리셨군요.어제 수고 많으셨어요. 주신 스프레스 파스가 어찌나 잘듣는지 자고 일어났더니 멍이 50프로는 사라졌습니다~감사합니다.
스크랩했어요;;
동갑이네요+_+ 피프가 시작되었네요. 다시가보고 싶은 곳, 부산 ㅠ 대장님 투어 잘 다녀오세요^^
저두 샤샤샥~ 옮겨 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