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산팀이 다니는 율동공원을 인터넷으로 보고
우리도 한번 가보자는 의견에 오늘 율동공원만 한바퀴 걷기로
했다. 비가 온다던 날씨가 약간 흐린 날씨로 걷기에 아주 좋았다.
그래서 우리도 행순이 복순이라고....ㅎㅎㅎ
이렇게 나오니 얼마나 좋으냐고...
유정희와 김재옥이 포즈도 잡아보고....빨간 구두가 멋져요.
발걸음도 가볍게....라 라 라 ~
유정희가 화장실간 사이에 친정 아버지가 입원하셨으니
우리가 병원에 가는건 좀 그렇고 회비에서 식사대접한다는
의미로 조금 성의를 보이기로 합의했다.
화장실 갔다오는 유정희.
재옥이와 용숙이가 다정하게....
푸르름이 있어 오늘따라 더 아름다운 길이다.
나오기를 잘했다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면서...
나도 같이 이렇게...ㅎㅎ 김재옥씨 신발이 눈에 확 띄네요.
오리가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다.
5세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나들이를 나왔네요.
어린이집에서 견학온거라네요.
우리 가준이도 이렇게 갔겠구나.하고 ....
오리들이 쉬고 있나봅니다.
하얀 큰 잉어가 헤엄치며 놀고 있는걸 구경합니다.
매주 다니지만 저도 하얀 잉어가 이곳에 있는건 처음입니다.
선수촌 아파트에 사는 빨간구두 재옥씨가 율동공원이 참 좋다고....
용숙이와 종숙이가 더워서 웃 옷을 벗어 들었네요.
유정희씨가 앞장서서 잘 걸어갑니다.
모두들 오늘 날씨가 걷기에 좋은날씨라고 하면서....
호수가에 재래종 오디가 있어 우리가 지난주에 따 먹었다고 했더니...
우리도 따 먹자고...
맛있다고 하면서....앞 가지는 다 따먹어버려서 멀리있는 가지를....
먹을만한데....호수쪽에 까만 오디가 먹음직하게 보인다며...
저기 나무밑 그늘에서 잠깐 쉬기로 ....
나도 이렇게 한컷.
왜 이 오리는 혼자서 이곳에 앉아있을까??
용숙이가 넌 왜 여기 있는거니? 하니까 이러났네요.
유정희가 우리카페 팬이랍니다.
유정희 안건으로 오늘 율동공원을 오게 되어 잘했다고 하네요.
한 바퀴 다 돌고 이제 식사하러 갈려구.
서현에 있는 취홍에서 맛있는 점심을.....
뒷풀이는 우리동네 버거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4시 넘어서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