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11-8
1️⃣尹 기자회견에 대한 몇 가지 비판 지점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특검은 위헌’이라고 했음. 그러나 윤 대통령 자신이 검사시절 최순실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활동했음. 그의 말대로라면 스스로 위헌적 활동에 가담한 셈
•김여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수백명을 투입했지만 기소하지 못했다”고 했음. 그러나 실제론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에만 4년이 걸렸고, 검찰은 김여사의 휴대폰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았음
•윤 대통령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누구를 꼭 공천해 주라고 얘기해도 그게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음.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박’ 공천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한 사람이 당시 윤석열 검사였음. 박 전 대통령은 그로 인해 징역 2년을 선고받았음
2️⃣국민의힘 내부 반응 "특검 부결 자신 못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상당. 진종오 의원은 “10점 만점에 6점”으로 평가.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계속 저런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면 상상하기 힘든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종혁 최고위원은 ‘부인이 악마화됐다면 반발을 해야지, 왜 사과를 하느냐’는 반응을 소개
•한동훈 대표가 밝힌 5대 요구가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며 격앙된 반응도 나옴. 김건희 특검법을 방어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나와. 조경태 의원은 "28일 김여사 특검법 재표결 때는 그 결과를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혀
3️⃣민주당, 긴급 규탄대회...“특검 정당성 명확해져”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 저녁 국회에서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비판. “공과 사를 구별할 능력과 의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능력과 의지도 전혀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확인했다”고 주장.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할 명분과 정당성이 명확해졌다는 것
4️⃣의료계 반응 "달라진 게 없다" 실망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담화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재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의료계는 의정 갈등을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 애초 기대하지 않았다는 냉소적인 평가 속에 전공의들은 현재의 의료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5️⃣국정 지지율 또 19% 최저치 경신
어제 나온 4개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9%로 나왔음. 해당 조사가운데 최저치. 윤 대통령은 어제 "지지율 올리는 꼼수는 잘 모르고 체질에도 안 맞는다"고 말하면서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공언. 오늘은 갤럽 여론조사가 나올 예정
6️⃣명태균 입 다시 주목…오늘 검찰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작 등 갖가지 의혹을 어제 정면 부인하면서 명태균씨의 입이 다시 주목받고 있음. 그 동안 일부 언론과 선택적 접촉을 해왔던 명씨는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창원지검에 출석할 예정. 국내 대부분의 언론사 기자들이 총 출동할 듯. 언론에 생중계되는 곳에서 그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
7️⃣미 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다시 줄어들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2026년 6월)를 보장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 파월 의장은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18년 임명됐고,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재임명했음
8️⃣러시아, 미국과 대화 재개 시사
미국과 대화가 끊겼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힘. 그러나 정상 회담이 이른 시일 내 열릴 가능성에는 선을 그어. 이어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확인
9️⃣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13명 실종
오늘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이 침몰. 금성호에는 선원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이 타고 있었다고함. 현재까지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음. 13명은 실종 상태.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다고 함
🔟최태원 '세기의 이혼소송' 상고심 변곡점
1조 3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분할이 걸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씨의 이혼 소송 상고심 심리를 계속할지 여부가 오늘 결정됨. 대법원의 이혼소송 상고심의 심리불속행 기각 기한이 오늘 밤 12시. 기각하지 않으면 대법원은 본격적인 심리를 거쳐 추후 정식 선고 기일에 판결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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