שלום(샬롬)~
예루살렘의 미쉬칸 찌욘에서 인사드립니다.
킹덤 패밀리 여러분 모두 너무 보고 싶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이렇게 다음 카페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달 할 수 있어서 반갑구요..
앞으로도 '미찌욘 카페 블로그' 기대해 주시고 여러분들의 소식도 나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쉬칸 찌욘은 피스갓 제브(Pisgat Zev) 거주하고 있습니다.
언덕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늘날의 피스갓 제브는 예루살렘의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인접한 이 곳은 유대인의 정착촌으로서 계속 개발 중에 있다 보니 광야도 볼 수 있고 근처 아랍마을로부터 울려오는 아잔 소리도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피스갓란 뜻은 ‘언덕, 꼭대기, summint, peak’의 의미이며, ‘제브’는 ‘늑대, 이리, wolf;란 뜻입니다. 따라서 피스갓 제브란, ‘이리의 언덕'이란 뜻입니다.
이 피스갓 제브는 지금은 예루살렘에 포함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베냐민 지파의 땅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하면 ‘이리, 늑대’가 떠오르게 되는데 왜냐하면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죽기 전에 열 두 아들들을 축복하면서 베냐민에게는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창세기 49:27~28
베냐민은 찢는 늑대다.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전리품을 나눌 것이다.” 이들 모두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이고, 이것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한 것이다. 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각 사람의 복에 따라 그들에게 축복하였다.
그래서 베냐민 지파 하면 이리가 떠오르고 지파의 상징과도 같게 여겨지게 됩니다. ‘이리의 언덕’인 피스갓 제브는 베냐민 지파의 땅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예루살렘은 유다 지파에, 피스갓 제브는 베냐민 지파에 속했으며, 두 지파는 서로 경계선이 붙어 있던 동네였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는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된 성읍 ‘기브아(Gibeah)’가 있습니다. 현재 ‘이리의 언덕’이라는 뜻의 현대도시 ‘피스갓 제브(Pisgat Ze'ev)’가 들어서 있는 기브아는 구약 시대 사울왕의 고향이었습니다. 당시 옛 성소가 있었기에 이곳을 ‘하나님의 기브아’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히브리어로 높은 언덕이란 뜻을 가진 기브아는 이스라엘 여러곳에 산적해 있습니다. 기밧, 기브온, 게바 등이 모두 똑같은 어원에서 나왔기에 마을마나 가장 높은 곳을 가리켜 기브아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높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기브아는 베냐민 지파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했습니다. 전략적 특성을 한몸에 담은 이 기브아는 모든 유대의 산세와 베냐민의 지형을 한눈에 파악하기에 충분한 군사적 요충지로 탁월한 장소였습니다.
이제는 옛 기브아는 온간 데 없고, 그 자리에 '피스갓 제브'라는 이름의 신도시가 들어와 현대적인 모습으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올리브산보다 조금 더 높은 기브아는 북으로 세겜을, 남으로는 헤브론을 연결시키는 족장 길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것은 기브아가 전략적인 장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피스갓 제브(베냐민 지파의 땅)
미쉬칸 찌욘 기도 센터에서 많이 멀지 않는 곳에, 사울왕의 고향인 ‘기브아’(언덕, hill)가 있습니다. 사울 왕은 집이 기브아에 있었고 베냐민 지파입니다. 이스라엘 12 지파 중 베냐민 지파에 속한 땅으로 사울왕의 고향이며 사무엘 선지자의 무덤이 가까이에 있는 이 땅에 있는 것은 참 새로운 경험입니다.
예루살렘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으로 지상을 달리는 전철을 이 곳에서는 트렘이라고 부른답니다. 예루살렘 트렘은 가로지르는 노선 하나만 있지만 버스와 함께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트렘 노선은 예루살렘을 가로지르는 한 개의 노선만 있답니다. 유대인 지역을 지나 아랍지역도 통과하기 때문에, 트렘에 타고 있다 보면 유대인과 아랍사람이 공존해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고, 트렘의 창문이 깨져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땅의 샬롬을 위해 더 기도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우편함 확인하러 다녀오는 길에 피스갓 제브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가운데 집이 미쉬칸 찌욘 기도센터입니다. 운동할겸 걸어서 우편함이 있는 윗 동네에 다녀왔습니다.
주님의 성령안에서 의와 평안과 기쁨을 체험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항상 있기를 빕니다.
להתראות(레히트라오트): 또 만나요~
첫댓글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미찌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목사님~계신곳에 주님의 나라와 아버지뜻이 온전히 이루어짐을 믿습니다~사랑합니다 힘내세요~^^♡
그리운 땅, 그리운 기도의 집, 그리운 목사님~ 그 땅에서 베냐민 지파의 표지판을 보면서 감동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려봅니다~